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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이 앱으로 탑승구 번호를 잘못 안내해 일본을 여행하려던 일가족이 비행기를 놓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주 금요일, 다음 날 일본 구마모토로 출발하는 항공기의 탑승구를 14가 아닌 104로 잘못 전송했고, 이 앱을 보고 잘못된 탑승구를 갔던 이 모 씨 가족이 비행기를 놓쳤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출발 전날에 탑승구 번호가 잘못 발송됐지만, 출발 당일에는 탑승구 안내가 제대로 됐다고 해명했습니다.
또 해당 승객들은 국내 타사 항공편을 통해 목적지로 운송했고, 귀국 과정에도 편의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김기봉 (kgb@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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