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년 65세 되면 기업 부담 연 30조↑"...논의 해법은? [앵커리포트]

"정년 65세 되면 기업 부담 연 30조↑"...논의 해법은? [앵커리포트]

2024.12.02. 오후 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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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시대에는 정년퇴직 뒤에도 일한 기간만큼 노후 생활을 해야 하죠.

이 때문에 정년 연장에 대한 고민은 필수가 됐습니다.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고령층 10명 중 7명은 계속 일을 하고 싶어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은퇴를 바라는 나이는 평균 73.3세였는데요.

우리보다 먼저 초고령 사회가 된 일본은 70세까지 일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습니다.

법정 정년은 60세지만 의무조항 등을 통해 희망한다면 70세까지도 일할 수 있게 된 겁니다.

타이완은 노동력 감소를 이유로 65세였던 정년을 폐지했고요.

싱가포르는 현재 62세인 정년을 65세로 늘릴 계획입니다.

유럽의 대표적인 복지국가 스웨덴은 정년이 68세로 높은 편입니다.

프랑스는 64세, 독일은 67세로 정년을 확대하기로 했고요.

미국과 영국 호주는 은퇴 시점을 나이로 강제하는 건 차별이라는 이유로 기업 판단에 맡기고 있죠.

우리 정부는 정년 연장에 대한 노사정 합의를 통해 조만간 로드맵을 발표할 계획인데요.

정년이 65세까지 연장될 경우 기업 부담이 연 30조 원을 넘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정년 문제가 사회적 공감대를 이룰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YTN 장원석 (wsda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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