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HBM 대중 수출 제한에...정부 "국내 영향 적어"

美 HBM 대중 수출 제한에...정부 "국내 영향 적어"

2024.12.03. 오전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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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인공지능 반도체의 핵심 부품인 고대역폭메모리, HBM을 대중 수출 통제 대상에 추가한 가운데, 우리 정부는 일단 국내 업계에 미칠 영향은 적을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번 조치로 HBM을 생산하는 우리 기업에도 다소 영향이 있을 수 있지만, 미국 규정이 허용하는 방식으로 수출을 전환해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삼성전자가 일부 HBM을 중국에 수출하고 있지만, 업계에선 매출 대비 비중이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산업부는 또, 통제 대상에 오른 반도체 장비의 경우 영향을 받는 국내 기업이 소수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어 이번 조치와 관련해 우리 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미국과 긴밀히 협의를 진행해왔다면서 양국 기업이 예상치 못한 피해를 보지 않도록 노력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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