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처 장관들, 비상계엄 후폭풍 속 영향 점검

경제부처 장관들, 비상계엄 후폭풍 속 영향 점검

2024.12.04. 오전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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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 사태로 시장 불안 요인이 커진 가운데 주요 경제부처 장관들은 여파를 살피면서 대응 방안 마련에 나섰습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모든 대외 일정을 취소하고 국내 산업계 영향 점검에 나섰습니다.

오늘 새벽에 긴급회의를 열고 비상계엄 선포에 따른 경제산업 상황과 에너지 수급 등을 점검한 데 이어 국내 실물 경제 영향도 살피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사태로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사업과 체코 신규 원전 수출 등 주요 국정과제 수행 동력에 영향을 줄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입니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도 예정됐던 일정을 일부 취소하고 교통·건설 현장이 정상 가동되는지 상황 점검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철도노조의 총파업에 대비한 철도 비상 수송 대책 점검 회의는 오후 2시에 그대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간부들을 소집해 통신망 안정적 제공 등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부처 관련 사항을 점검하기 위해 외부 공식 일정을 모두 취소하기로 했습니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어젯밤 간부회의를 소집해 소관 업무를 차질 없이 이행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예정대로 농산물 수급과 생육 상황 점검 회의와 겨울철 재해대책 추진 상황 점검 회의를 엽니다.



YTN 최아영 (c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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