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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뒤 주택가 편의점에서 생필품 수요가 순간적으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 편의점 업체는 어젯밤 11시부터 자정까지 1시간 동안 전국 매장 기준으로 통조림 매출이 전주 같은 시간대보다 337%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봉지 면이 254%, 생수 141%, 즉석밥 129%, 건전지 41%, 안전 상비 의약품이 40% 매출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다른 편의점 역시 같은 시간대 즉석밥 매출이 70% 급증했고 생수와 라면 매출도 50% 늘었습니다.
이는 윤 대통령이 어젯밤 10시 반쯤 비상계엄을 선포하자, 소비자들이 비상식량부터 비축하려는 움직임을 보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YTN 최아영 (c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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