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합병 앞둔 아티스트유나이티드 부당 거래 의혹에 밝힌 입장

이정재, 합병 앞둔 아티스트유나이티드 부당 거래 의혹에 밝힌 입장

2024.12.06. 오전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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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 합병 앞둔 아티스트유나이티드 부당 거래 의혹에 밝힌 입장
이정재 [OSE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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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정재와 정우성이 인수전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던 와이더플래닛(현 아티스트유나이티드)이 선행 매매 등 부당 거래 의혹으로 금융당국 조사를 받고 있는 것과 관련해, 배우 측이 입장을 밝혔다.

이정재와 정우성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오늘(6일) YTN에 "옛 와이더플래닛이 금융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당사와 이정재 씨는 조사 대상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더구나 이정재 씨는 와이더플래닛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당시 정보 유출이나 선행 매매와 같은 불법적인 행위와는 전혀 관계가 없으며, 이정재 씨와 아티스트유나티드가 받고 있는 오해를 해소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아티스트유나이티드의 자체 조사를 통해 선행 매수 또는 정보 유출 관련자들을 고소 고발하여 주주들의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응할 것"이라고 전했다.

와이더플래닛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플랫폼 사업을 기반으로 한 코스닥 상장사다. 이정재, 정우성, 박인규 전 위지웍스튜디오 대표 등이 손잡고 지난해 12월 당시 인수했다. 올해 3월 회사명을 아티스트유나이티드로 바꿨다. 지난해 말 이정재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고교 동창으로 알려지면서 '한동훈 테마주'로 엮여 주가가 크게 오르기도 했다.

이날 뉴데일리에서는 금융위원회 자본시장국 자본시장조사과가 아티스트컴퍼니 등을 지난 3일 전격 압수수색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당국은 특정 세력이 이정재와 정우성 등의 인수 계획을 미리 알고, 와이더플래닛을 일부러 정치 테마주로 부각시켜 시세차익을 거둔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YTN 최보란 (ran6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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