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정우성 인수 회사 '선행매매' 의혹 수사

이정재·정우성 인수 회사 '선행매매' 의혹 수사

2024.12.06. 오전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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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오징어게임 시즌2' 공개를 앞두고 있는 배우 이정재 씨와 최근 사생활 논란이 일어난 배우 정우성 씨가 인수전에 참여해 이목을 끌었던 와이더플래닛, 현 아티스트유나이티드의 선행매매 의혹에 대해 본격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금융당국은 특정 세력이 배우 이정재 씨와 정우성 씨 등의 인수 사실을 미리 알고, '정치 테마주'로 부각시켜 고의적으로 주가를 띄운 뒤 막대한 시세 차익을 거둔 정황을 포착해 사실관계 파악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티스트유나이티드는 배우 이정재 씨와 정우성 씨 등이 손을 잡고 인수한 코스닥 상장사로 지난해 말 이정재 씨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고교 동창으로 알려지면서 '한동훈 테마주'로 엮여 주가가 10배 이상 폭등했던 회사입니다.

금융당국은 배우 이정재 씨와 정우성 씨 등이 소유한 아티스트컴퍼니를 비롯해 관련 회사들에 대한 압수수색까지 벌여 관련 자료들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배우 이정재 씨와 정우성 씨 등 아티스트유나이티드 인수전에 참여한 세력은 보호예수 기간이 끝나지 않아 아직 투자 차익을 거두진 못했지만, 오는 9일이면 보호예수가 풀려 주식 매도가 가능해지고, 5일 종가 기준으로 매입가 대비 5.3배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YTN 류환홍 (rhyuh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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