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대진단] 홀로 잘 나가는 美, 국장 정리해야하나 "내년 연말엔 韓 수익률 더 좋다"?

[긴급대진단] 홀로 잘 나가는 美, 국장 정리해야하나 "내년 연말엔 韓 수익률 더 좋다"?

2024.12.06. 오전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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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09:00~10:00)
■ 진행 : 조태현 기자
■ 방송일 : 2024년 12월 6일 (금요일)
■ 대담 : 이지환 아이셋경제연구소 대표,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상무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조태현 : 생생경제 2부로 이어가겠습니다. 생생경제 흐흐 브라더스, 이지환 아이에셋경제연구소 대표님,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상무님과 계속해서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하겠고요. 조금 전에 노래 들으면서 울 뻔했습니다. 그래서 지금 또 정치적인 변동성이 또 커진 것 같은데 그 이야기는 구체적으로 드리지는 않겠고요. 앞으로 좀 전망은 어떻게 보십니까? 더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아니면은 지금 바닥을 다지고 있다?

□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상무 (이하 허재환) : 저는 더 빠질 것 같지는 않고요. 심리적으로 불안하고 거래가 안 돼서 시장이 굉장히 좀 어렵고, 약간 거래가 안 되면 어쨌든 올라갈 수 있는 활력이 없기 때문에 좀 부진한 거지 그렇다고 해서 주가지수 자체가 여기서 더 빠질 것 같지는 않다고 좀 보고 있어서 하락에 대한 리스크는 별로 크진 않다. 다만 이게 언제 좀 본격적으로 올라올 거냐라고 하면 그래도 내년 초 정도는 돼야 되지 않을까라고 좀 보고 있습니다.

◆ 조태현 : 대표님께서는?

■ 이지환 : 저도 비슷한 시각인데요. 여기서 우리가 워낙 많이 빠졌기 때문에 추가 하락을 아주 많이 겁낼 필요는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인데 다만 이게 상승 전환할 때까지는 또 시간이 조금 더 길어졌다는 점에서 우리 투자자분들이 어떻게 견딜 것이냐 이 기간은, 그런 부분에 대해서 많이 생각을 하셔야 될 것 같고. 증시에 대한 하방 경직성이 어느 정도까지 길어질 거냐 여부는 아마 내년 1분기 2월 이후까지는 최소한 좀 더 지켜봐야 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이 좀 듭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더 떨어지지도 않을 것 같지만 그렇다고 해서 힘 있게 올라갈 수도 없을 것 같다. 그런데 힘 있게 가고 있는 데도 있어요. 미국인데 미국은 여전히 내년에도 강세장이 이어질 거다라는 전망이 많은 편이잖아요. 지금이라도 한국 증시 정리하고 미국으로 갈아타야 됩니까? 어떻게 보십니까?

□ 허재환 : 미국이 상대적으로 저희보다는 좀 좋을 것 같긴 한데요. 그러니까 두 가지 측면인 것 같아요. 그러니까 예를 들면 저희 자산의 어떤 다변화 측면에서 봤을 때는 저희가 서학개미 이야기들도 많이 듣고 주변에서 엔비디아 안 들고 계신 분들 물론 너무나 배 아픈 상황이긴 한데. 저희 한국 전체 가계 금융자산에서 아직까지 해외물 그러니까 미국 주식이 차지하는 비중이 2%가 안 됩니다. 그러니까 상대적으로는 저희가 많이 한다고 하지만 일부 계층 또는 일부 사람들에게 이게 특히 젊은 사람들한테 좀 더 많이 부각이 돼서 그런 거지. 한국 전체 금융자산에서 아직은 해외 투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굉장히 작기 때문에 자산의 어떤 다변화 측면에서 봤을 때는 늘려가야 된다. 그리고 앞으로도 더 늘어날 거다. 저는 그렇게 좀 봐서 미국 시장 좋게 봅니다. 근데 문제는 두 번째인데요. 그러니까 지난해랑 올해랑 미국 시장이 20% 이상 올랐습니다.

◆ 조태현 : 너무 셌기 때문에

□ 허재환 : 너무 세서 내년 같은 경우는 좋긴 하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올해만큼 20%씩 이렇게 오를 거냐고 생각하면 그건 아닐 것 같고 또 미국의 M7이라고 하는 미국의 빅테크 기업들도 최근 들어서 보면 이익 증가율 자체가 조금씩 떨어지고 있거든요. 그래서 어떻게 보면 미국 시장에 대해서 관심을 갖고 미국의 기술주들은 좋긴 하겠지만 작년 그리고 올해만큼의 수익률을 주기는 어렵다고 보면 미국 시장 내에서도 는 좀 다변화가 좀 필요하다고 보여집니다.

◆ 조태현 : 그럼 어떤 의미에서 봤을 때는 우리나라 시장에 투자를 지금쯤 하는 게 오히려 수익률은 더 좋을 수 있다 이렇게 봐도 됩니까?

□ 허재환 : 제가 봤을 때는 예를 들어서 내년 연말 정도에 봤을 때는 그래도 미국은 한 자릿수대 정도 수익을 낼 수 있을 것 같고 한국 같은 경우에는 그것보다 좀 더 낫지 않을까 볼 수 있는데요.

◆ 조태현 : 좀 나을 수도 있다.

□ 허재환 : 좀 안정성에 있어서는 아무래도 미국 시장이 조금 더 낫긴 하겠죠. 근데 저는 절대적인 어떤 수익률 측면에서 봤을 때는 당장 12개월 뒤에 미국 시장 그다음에 12개월 뒤에 한국 시장을 봤을 때 한국 시장이 미국 시장보다도 못할 거라고 너무 비관할 필요는 없다라고 보고 있습니다.

◆ 조태현 : 돌고 도는 거니까요. 언젠가는 우리에게도 기회가 올 것 같은데 그런데 지금 미국 일각에서는 여전히 내년까지 강할 수 있다는 이야기와 함께 내년쯤에는 버블이 붕괴될 수 있다 이런 이야기도 나온단 말이에요. 대표님께서는 여기에 대해서 어떻게 평가하세요?

■ 이지환 : 지금 버블 붕괴로는 우리가 어떻게 보면 장기 호황이 멈출 거라는 부분은 다우 지수 기준으로 보면 2만 5천원대부터 나왔었거든요. 그래서 이게 과연 언제일까라고 보면 저는 투자의 관점을 그냥 좀 이어가시는 게 맞을 것 미국 증시도 지금 현재 트럼프 어느 정도 정치적 리스크가 반영이 되면서 옥석 가리기가 나오잖아요. 기대했던 것과 우려했던 것과 실질적인 흐름이 조금 그래도 양상이 좀 다르게 나오거든요. 그래도 미국은 AI라는 이 모멘텀에 대한 기반에 대한 산업에 대한 효과가 워낙 크기 때문에 이 모멘텀이 계속 이어진다는 게 어느 정도 드러났고 여기에 경기 관련돼 있는 지표들이 그렇게 생각보다 나쁘지 않으면서 경기 소비재나 AI 모멘텀을 이 두 가지를 축으로 해서 나머지 규제 완화 등 되는 섹터들 이렇게 세 가지 축으로 미국 증시는 계속해서 내년 상반기까지는 어느 정도 상승 보일 것 같고 그렇다면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좀 전에 상무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한쪽으로 급격히 쏠릴 수는 없겠지만 저도 병행 투자 관점은 좀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러니까 예를 들면 국내 증시 한 7, 미국 증시 한 3 정도. 이렇게 내년 상반기까지 좀 보시는 전략으로 가시는 게 어떨까 싶고 미국 증시가 쉽게 꺾이지 않는다는 것은 오히려 트럼프 당선 이후에 그게 검증이 오히려 됐다고 보거든요. 그런 점에서 보면 갈 종목과 가지 않은 섹터가 확실히 구분이 되겠지만 전반적으로 미국 증시 상승세는 오히려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한 1월 달 이후 내년 한 1분기 길면 한 2분기까지 ‘아메리카 퍼스트’가 굉장히 강풍처럼 몰아칠 수 있다는 것도 감안을 하셔서 투자를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역시 국장과 미국장 이렇게 어떻게 포트폴리오를 구성을 해서 접근을 하시는 것 자연스럽게 투자 전략에 대한 이야기까지 하고 있는데 투자 전략을 지키면서 유망 종목이나 섹터 이런 것도 안 볼 수가 없잖아요. 주목하시는 섹터 있습니까?

□ 허재환 : 적어도 연말 그다음에 내년 초에 저희 예를 들면 한국 시장이 조금 더 안정을 찾기 전까지는 저는 두 가지로 좀 접근을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첫 번째는 이러한 어떤 외부 여건 그다음에 내부적으로 봤을 때에 저희가 어떤 정치적인 공백으로 인해서 손해를 보거나 또는 기업들이 어려워질 수 있는 것들을 좀 피한 그래서 좀 안정적인 걸 좀 찾자는 건데요. 예를 들어서 2018년 저희 관세 전쟁 때 그리고 최근 들어서도 보면 기업들의 이익을 봤을 때 좀 안정적인 업종들 중에서 좀 살펴보면 통신업종 같은 거 굉장히 안정적이고요. 그다음에 인터넷 소프트웨어나 게임 같은 업종들 그다음에 필수 소비 같은 업종들은 이렇게 어려울 때 오히려 조금 더 안정적이다는 것들 때문에 좀 빛을 발할 수 있는 상황이 좀 되지 않겠는가 이렇게 좀 생각을 좀 하고 있고

◆ 조태현 : 게임업종 말씀해 주셨는데 어제 NC소프트는 급락을.. 아무튼.

□ 허재환 : 게임도 사실 업체마다 워낙 이게

◆ 조태현 : 옥석 가리기 하셔야 됩니다.

□ 허재환 : 온도 차이가 조금 있다 보니까 하나로 이렇게 다 퉁쳐서 얘기하기는 조금 어려운 측면들이 있긴 합니다. 그다음에 좀 말씀드리고 싶은 거는 그래도 미국의 정책 그다음에 미국 경제와 함께 갈 수 있는 업종들을 좀 찾아봐야 된다, 이런 걸 좀 말씀드리고 싶은데요. 그러니까 조선이나 기계 같은 업종들입니다. 저희가 외국인들이 워낙 많이 파니까 저도 맨날 세미나 같은 데 가면 외국인들은 언제 사나요라는 질문을 엄청 많이 듣는데요. 근데 좀 엄밀하게 보면 외국인들이 많이 팔긴 하는데 파는 거의 99.9%는 삼성전자만 팝니다. 그래서 삼성전자만 빼고 나면 물론 삼성전자와 그 아닌 종목들 간의 어떤 시가총액 차이나 규모의 차이, 차이가 많이 나긴 하지만 외국인들이 그래도 꾸준히 사는 것들이 있거든요. 방위산업 같은 것들도 그렇고 그 다음에 기계류, 전력 기기 같은 이런 업종들은 미국의 어떤 트럼프 정부의 큰 계획 제조업 리쇼어링이라든지 인프라 확충이라든지 이런 정책과 함께 갈 수가 있어서 이런 업종들은 그래도 꾸준히 좀 매수세가 이어질 수 있지 않을까라고 저는 좀 보고 있습니다.

◆ 조태현 : 통신이라든지 게임 같은 이런 업종들 그리고 조선 방산 기계까지 말씀을 해 주셨고요. 추천보다는 주목하고 있다 정도로 이해를 하시면 좋을 것 같고. 삼성전자 말씀을 해주신 김에 99.9%는 삼성전자다 반도체 업종, 우리가 어떻게 봐야 될까요?

■ 이지환 : 지금 삼성전자를 놓고 워낙 비관론이 커져 있기 때문에 앞서 말씀드렸던 외국인이 7월 달 고점이 우리나라 증시에서 22조 원을 매도했는데 지금 IT 섹터에서 23조 원을 매도했거든요. 실제로 삼성전자 매도한 IT 쪽을 제외하면 오히려 1조 원을 매수한 거거든요. 그런 결론이 나오는데 저는 아무리 삼성전자 펀더멘탈이나 반도체에 대한 비관론 그러니까 이 반도체에 대한 비관론이 중국에 대한 레거시 반도체라든지 아니면 D램 사이클이라든지 혹은 HBM이라든지 모든 게 다 반영이 되었다라고 하더라도 이 가격이 분명히 싼 거는 저는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지금 가격대가 여기서 추가로 하락한다면 너무 겁내지 말고 장기 투자를 좀 긍정적으로 볼 필요가 있고 또 한 가지는 우리가 트럼프가 대통령이 내년 1월에 집권을 시작하면 우리가 트럼프 1기 때를 돌아보면 그때도 트럼프 대통령의 어떤 기질적인 부분방산이나 경기 확장과 관련돼 있는 건설 기계 쪽, 그리고 재건이나 혹은 에너지 관련된 이쪽에 기대를 많이 했거든요. 트럼프 1기 때 성적표를 보면 상승률 1위 섹터가 IT 였습니다. IT 였고 두 번째가 금융이었거든요. 그것을 본다면 그러니까 우리가 기대하는 것과 실제로 미국이 지금 AI와 관련돼 있는 헤게모니부터 시작해서 본다면 역시 IT는 무시할 수 없는 섹트가 되고 반도체를 버리시지 마시고 저점이 어디서 형성될 거냐를 관심을 좀 가지고 계속 보셨으면 좋겠고, 저는 지금 가격대도 장기 투자분한테 분명히 메리트가 있기 때문에 분할로 장기로 보실 수 있는 분들이라면 좀 긍정적으로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 조태현 : 그럼 제가 지금 만약에 여윳돈이 500만 원이 있다, 그래서 삼성전자를 전부 다 사고 싶다. 유효한 전략입니까?

■ 이지환 : 유효한데 시점 분할을 어떻게 쪼개느냐의 문제인데 가장 좋았던 시점으로 본다면 과거에 탄핵 정국에서는 탄핵이 결정된 날 사신 분들이 가장 수익이 좋았습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근데 내일은 장이 안 열려서, 아무튼 섹터 하나만 더 짚어볼게요. 2차 전지. 이 부분도 한번 짚어봐야 될 것 같은데 지금 코스닥이 어려운 이유 중에 하나도 2차 전지잖아요. 2차 전지에 대해서는 우리가 어떻게 접근하는 게 좋을 것 같으세요?

□ 허재환 : 2차 전지를 둘러싸고는 두 가지인데요. 하나는 정책적인 리스크를 많이들 걱정들을 하십니다. 특히 트럼프의 정책, 이런 것들을 많이 걱정들을 하시는데 저희는 그렇게까지 걱정할 정도는 아닐 거라고 보고 있고 저번에도 좀 말씀드린 것 같습니다마는 미국의 공화당이 의외로 친환경 에너지 프로젝트들을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이런 것들을 생각을 해보면 트럼프나 머스크가 전기차에 대해서 보조금을 줄인다, 뭐 이런 얘기를 하긴 하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전기차나 2차 전지와 관련된 수요가 없어지는 건 아니고 업체별로 조금 더 좋은 업체들과 그렇지 않은 업체들 간에 크기가 벌어지는 거겠죠. 그래서 2차 전지 업종 그다음에 이런 것들을 너무 나쁘게 볼 필요는 없다. 그래서 저는 정책적인 리스크는 오히려 트럼프가 정말 집권하고 나면은 오히려 좀 완화가 될 거다라고 좀 보고 있고 특히 유럽 같은 경우에는 오히려 최근에 보면 정치적으로 약간 우경화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막상 행정부 유럽의 집행위원회의 상당 부분은 또 친환경 쪽으로 많이 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정책적인 위험은 걱정하는 것보다는 크지 않을 거다라고 보고 있습니다. 여전히 성장할 거라고 보고 있고 다만 두 번째로 중요한 게 밸류에이션인데요.

◆ 조태현 : 그렇죠. 그러니까 가치.

□ 허재환 : 코스닥에 상장이 되어 있는 2차 전지 업종들 중에 좀 비싼 것들이 여전히 좀 있습니다. 차라리 거래소에 있는 LG엔솔이라든지 이런 것들은 좀 많이 싸졌죠. 그리고 실적도 지난 2년 동안 워낙 안 좋았기 때문에 사실 내년도를 놓고 보면 더 나빠질 건 없어서 실적 측면에서는 오히려 좀 좋아질 거고 그리고 많이 빠졌고. 밸류에이션도 어느 정도는 그나마 좀 살 수 있는 사볼 만한 그런 가격대에 좀 들어온 것 같아서 좋게 보는데 약간 코스닥에 있는 소재 업체들 같은 경우에 좀 아직은 좀 비싼 것들이 좀 있는 것 같아서 그런 것들을 골라 써서 저희가 접근을 하면 저는 의외로 2차 전지 쪽은 또 내년에 의외의 기회는 있을 거다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조태현 : 효율적 시장에서 언젠가 주가는 반드시 자기 자리를 찾아가기 마련이니까 이런 점들 너무 과대평가된 것이 아닌가 이런 것들도 잘 보셔야 될 것 같습니다. 이 부분도 한번 짚어보도록 할게요. 이 정책에 대한 이야기를 다시 해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는데 금투세, 결국에는 폐지하기로 했잖아요. 거기다 상법 개정안이냐 자본시장 개정안이냐 이런 논의들 다 올스톱 되는 거 아닙니까? 지금 상황에서는? 그럼 이것도 불확실성이 될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인 건가요?

■ 이지환 : 금투세 폐지를 놓고 정치가 왜 안 움직이냐고 상당히 질문을 많이 받았거든요. 근데 이런 부분은 금투세 폐지라는 게 호재가 아니라 악재가 해소된다고 보는 게 맞을 것 같고요. 저희가 근래에 워낙 말씀을 많이 드렸지만 지금 관련돼 있는 정책들이 결국은 혼선을 빚었다는 그리고 어떻게 보면 이 정책들이 일관적이지 못했다는 것, 그리고 명확하게 시기를 끊어서 대응하지 못하고 예를 들어서 연기하거나 연장하는 이런 부분들이 오히려 시장의 불확실성을 증대시켰다는 그렇게 본다면 어느 정도 불확실성은 줄어들게 되었지만 지금 증시가 불확실성이 준다고 해서 상승할 수 있는 그 상황은 아니거든요. 그렇게 보면 분명히 정책적인 부분이 바로잡아줘야 되겠지만 외국인들도 이런 부분에 대해서 신뢰성 관점을 가지고 보겠지만 이게 당장 개선됐다고 해서 시장의 어떤 호재로 작용하지는 않는다. 하루 이틀 단기는 모르겠지만. 반대로 말씀드린 대로 상법 관련법이나 자본시장법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그 안에 세부 내용을 어떻게 따진다고 하더라도 결국은 이게 불확실성 해소 위해서 이게 과연 펀더멘탈을 좌우할 수 있는 어떤 호재냐라고 보면 거기에 대한 기대감은 너무 높게 안 가지시는 게 좀 좋을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또 다른, 호재인지 아닌지 모르겠는 거. 세계 국채 지수 편입 편입에 성공하긴 했는데 내년 11월까지가 유예 기간이잖아요. 그다음에 MSCI 선진국 지수 이거 편입되냐 이 문제도 있고 여기에 대해서 상무님께서는 어떻게 보시나요?

□ 허재환 : 사실 이거는 좀 제도적인 문제와 관련돼 있기 때문에 정치적인 불안하고는 조금 별개의 문제가 아닐 까라고 저는 좀 보고 있고요. 오히려 세계 국채 지수 편입으로 인해서 한국의 국채에 대한 안정성 이런 것들은 좀 확인이 된 부분들이 좀 있어서 오히려 좀 긍정적으로 좀 볼 수 있을 것 같고 주식시장 같은 경우에도 최근 들어서 공매도 폐지를 없앤다든지 이런 논의들이 좀 나오고 있는 것 같아서

◆ 조태현 : 이재명 대표도 간밤에 얘기를 좀 했더라고요.

□ 허재환 : 그래서 이런 것들을 보면은 오히려 금융시장 제도 측면에서 봤을 때는 지금 워낙 시장이 안 좋다 보니까 이거를 역전시키기 위한 또는 뒤바꾸기 위한 정책적인 노력은 오히려 조금 더 강화가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 걸 보면 오히려 올해 굉장히 시장이 힘들었던 게 내년에는 약간은 더 도움이 좀 될 수 있지 않을까, 그래서 개인 투자자들을 위한 정책적인 방향들이 조금 더 강화가 되지 않을까라고 저는 기대를 하고 있어서 그 부분에 대해서는 너무 저희가 비관할 필요는 없다. 오히려 저희는 지금은 시간과의 싸움에 의해서 이겨야 될 때다라고 보고 있습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많은 이야기를 나눠봤는데요. 어떻게 보면 이거를 다 종합하는 말씀을 한번 들어봐야 될 것 같습니다. 1분 남았으니까 20초씩. 대표님께서 먼저 투자자들에게 하실 말씀이 있다면 간단하게 부탁드리겠습니다.

■ 이지환 : 지금은 절대 주식을 포기하지 마시고요. 지금까지 견디신 분이라면 여기서 조금 더 수익과 기회를 찾아가는 방향으로 좀 길게 장기적으로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절대 포기하지 마시고 지금은 좀 긴 호흡으로 보시기 바랍니다.

◆ 조태현 : 상무님께서는?

□ 허재환 : 지금 저희가 좀 여건이 안 좋은 건 맞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예전에는 미국이 좋으면 다른 나라들도 따라 좋아지는 그런 국면이었다고 하면 이제는 미국이라든지 글로벌 강국이 자기 거를 다 되찾겠다는 상황이니까 거기서 수혜를 받았던 한국이나 이런 기업들이 좀 어려운 건 사실인데 그래도 오히려 이런 위기가 내년에는 오히려 좀 한국 시장을 더 살리기 위한 노력들로 좀 제도적인 노력들, 그다음에 정책적인 노력들이 좀 더 강화가 되는 계기가 될 것 같아서 너무 저희 한국 시장에 대해서 비관할 필요는 없다. 아까도 잠깐 말씀드린 것처럼 지금은 시간과의 싸움에서 견뎌야 될 때 다라고 보고 있습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너무 비관적으로 볼 필요는 없다. 1부에서는 이지환 대표님께서 투자자들을 위한 노래 선곡을 해 주셨고요. 상무님께서도 선곡을 하셨다고 들었는데 어떤 노래입니까?

□ 허재환 : 이거는 가곡인데요. 이 노래 가끔 이렇게 들어보면 좀 위로가 됩니다. 정말 어렵고 힘들 때 오히려 거기서 이렇게 힘을 찾는 그런 노래라서, 오늘 특히 시장이나 투자로 인해서 고민이 많고 힘드신 분들을 위해서 좀 위로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좀 골라봤습니다. <꽃피는 날>이라고 해서요. 유튜브 같은 데 찾아보면 요즘 많이 나오는 노래입니다.

◆ 조태현 : 오늘의 끝 곡은 손태진, 유슬기로 준비를 했다고 하니까요. 이 노래는 클로징으로 들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두 분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장시간 고생 많으셨고요. 다음 시간에 또 뵙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아이에셋경제연구소의 이지환 대표,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의 허재환 상무님과 함께했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이지환,□ 허재환 :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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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김세령 (newsfm0945@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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