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일본 재무장관과 화상면담 "공공질서 안정...기업인 안전 우려 없어"

최상목 경제 부총리가 대외 신인도 하락을 막기 위해 주요국 재무장관과도 잇따라 접촉하고 있습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미국 재무장관에 이어 어제 가토 가쓰노부 일본 재무장관과 화상 면담으로 한국 경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최 부총리는 "정치적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공공질서가 유지되고 있다"며 "한국에 머무는 일본인 등 외국인·기업들의 안전과 정상적인 경제활동에 대해 전혀 우려할 부분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과거 사례를 볼 때 정치 등 비경제적 요인이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일시적이고 제한적이라며 경제·금융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필요시 신속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외환시장 개방과 밸류업 프로그램, 세계국채지수 편입 등 주요 과제들은 차질 없이 일관되게 추진될 예정이라며 한·일 재무당국의 공조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가토 장관은 한국 정부의 설명에 감사를 표시하면서 양국은 여러 국제 이슈에 대해 공조해야 하는 중요한 이웃 국가라는 점을 강조했다고 기재부는 전했습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