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계엄 후 첫 정부 경기진단..."심리 위축 등 하방위험 증가"

비상계엄 후 첫 정부 경기진단..."심리 위축 등 하방위험 증가"

2024.12.13. 오전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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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비상계엄 사태 후 내놓은 첫 경기진단에서 경제 심리가 위축돼 하방 위험이 커질 우려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기획재정부가 발간한 최근 경제동향 12월호에 따르면, 최근 우리 경제는 물가 안정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로 가계와 기업의 경제 심리 위축 등 하방 위험 증가 우려가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지난달 언급했던 '완만한 경기회복세' 표현도 이달에는 빠져 경기 진단이 한층 어두워졌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다만 '계엄'이나 '탄핵정국' 등의 단어를 직접적으로 언급하진 않았습니다.

정부는 글로벌 경제는 전반적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지정학적 리스크가 여전한 가운데 통상환경 변화 가능성 등 불확실성이 증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컨트롤타워로 관계기관 공조를 통해 대외신인도를 확고하게 유지하는 한편 산업경쟁력 강화 노력과 함께 민생안정 지원 방안 마련 등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오인석 (insukoh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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