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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심해 '대왕고래' 유망구조에 실제 가스와 석유가 묻혀 있는지 확인할 시추선 웨스트 카펠라호가 부산항을 출발해 작업 해역에 도착했습니다.
웨스트 카펠라호는 현장 해역에서 작업 준비를 마치고 이르면 오는 19일 첫 탐사시추를 위한 굴착 작업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산업부와 석유공사는 드릴 작업을 통해 시료를 확보하는 데에만 두 달 정도 걸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후 분석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에 첫 탐사시추 결과를 내놓을 계획입니다.
다만 대통령 탄핵 정국 속에 이번 1차 시추에서 뚜렷한 가능성이 보이지 않으면 추가 사업 동력이 약해질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YTN 최아영 (c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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