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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상승기에 저가 상품 가격이 더 많이 오르는 이른바 '칩플레이션' 현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인플레이션 불평등이 심해진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한국은행은 '팬데믹 이후 칩플레이션과 인플레이션 불평등'이란 보고서에서 2020년 1월부터 2023년 9월까지 가공식품 판매정보로 소득분위 간 실효물가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습니다.
한은은 대상 기간에 동일 품목의 가격 상승률을 비교해봤을 때 저가상품이 16.4%인데 비해 고가상품은 5.6%에 그쳤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는 물가가 오를 때는 좀 더 저렴한 상품으로 수요가 전환되는 수요적 측면과 저가상품의 경우 마진이 작아 비용 충격에 대한 흡수력이 낮은 공급적 측면 때문이라고 한은은 설명했습니다.
'칩플레이션' 현상은 물가 상승기에 주로 나타나기 때문에 통화정책을 통해 물가안정 기조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물가 상승기에는 중·저가 품목의 가격안정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한은 보고서는 제안했습니다.
YTN 류환홍 (rhyuh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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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물가가 오를 때는 좀 더 저렴한 상품으로 수요가 전환되는 수요적 측면과 저가상품의 경우 마진이 작아 비용 충격에 대한 흡수력이 낮은 공급적 측면 때문이라고 한은은 설명했습니다.
'칩플레이션' 현상은 물가 상승기에 주로 나타나기 때문에 통화정책을 통해 물가안정 기조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물가 상승기에는 중·저가 품목의 가격안정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한은 보고서는 제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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