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단기적 변동성 확대 전망...차분한 대응 필요"

최상목 "단기적 변동성 확대 전망...차분한 대응 필요"

2024.12.19. 오전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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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기준 금리를 0.25%p 내렸지만 내년 추가 인하 속도 조절을 시사한 것과 관련해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우리 금융·외환 시장에 단기적으로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며 차분한 대응을 당부했습니다.

최 부총리는 오늘 아침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이창용 한국은행총재, 금융위원장, 금융감독원장과 함께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연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최 부총리는 미 연준이 통화정책 완화속도 조절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미국 국채금리와 달러 가치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며 우리 금융·외환시장도 단기적으로는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보이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한 방향으로의 지나친 쏠림 현상은 앞으로 반대 방향으로 큰 폭의 반작용을 수반할 수 있다며 시장 참가자들의 차분한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와 한은은 높은 경계의식을 가지고 24시간 금융·외환시장 점검 체계를 지속 가동하면서 변동성이 과도하게 나타나는 경우에는 추가적인 시장안정조치를 과감하고 신속하게 시행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외환시장 안정과 외화 유동성 확보 등을 위한 외환수급 개선방안, 연장 시간대 외환거래 활성화 방안, 세계국채지수 관련 거래 인프라 개선방안 등을 내년도 경제정책방향에 담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은행별로 차등적으로 추가 자본 적립의무를 부여하는 제도의 유예 등 금융회사 재무 여력 강화 방안, 은행권과의 상생을 통한 소상공인 금융부담 완화 방안, 서민금융 지원 방안도 강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밸류업, 공매도 재개 등 자본시장 선진화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언급했습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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