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경제] 정용진, 트럼프와 만남..."한국 저력 있는 나라, 기다려달라"

[스타트경제] 정용진, 트럼프와 만남..."한국 저력 있는 나라, 기다려달라"

2024.12.23. 오전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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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정섭 앵커, 조예진 앵커
■ 출연 : 채상미 교수 이화여대 경영학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STAR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스타트경제, 오늘은 채상미 이화여대 경영학부 교수와 함께합니다.어서 오십시오. 오늘 먼저 신세계그룹 정용진 회장이 미국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을 만나고 온 소식부터 짚어볼 텐데 어제 귀국 당시에 취재진과 만나서 한 답변이 있거든요. 먼저 들어오고 이야기 나눠보죠.

[정용진 / 신세계그룹 회장 (어제) : 이번 출장은 여러분들 아시는 바와 같이 트럼프 주니어 초대로 이루어진 거고요. 트럼프 주니어가 많은 인사들을 소개해줘서 많은 사람들과 교류하면서 좀 오랜 시간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한국 상황에 대해서 관심을 표했고요. 저는 그들에게 대한민국은 저력 있는 나라니까 믿고 기다려 달라, 저희는 빨리 정상을 찾아올 거다, 그 얘기까지만 했습니다.]

[앵커]
정용진 회장이 트럼프 당선인을 만나면서 굉장히 이목을 받았습니다. 어제 공항에 취재진들도 굉장히 많았고. 트럼프 주니어의 초대로 이뤄졌고 대한민국은 저력 있는 나라니까 믿어달라, 이런 말들을 한 것 같은데 지금 어쨌든 우리나라와 미국 정부 사이에 탄핵 정국이라는 공백이 있어서 외교 공백에 대한 우려가 있는 건 사실이잖아요. 기업인으로서는 지금 처음으로 어쨌든 만난 상황인 거죠?

[채상미]
그렇죠. 정 회장이 트럼프 주니어가 초대해서 미국을 다녀온 상황인데요. 지난 16일부터 5박 6일 동안 트럼프 당선인의 자택이 있는 마러라고 리조트에 머물면서 현지 인사들과 교류를 했다고 합니다. 지난달 트럼프가 미국 대선에서 승리했잖아요. 이후 트럼프와 직접 대화를 나눈 정재계 인사는 정 회장이 유일한 것으로 알려져 있거든요. 그런데 귀국 후에 트럼프 당선인과 어떤 대화를 했는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설명은 안 했습니다. 당선인과 10~15분 정도 대화한 것 같다고 취재진이 질문하니까 고개만 끄떡였다고 합니다. 대화 주제를 붇는 질문에는 "구체적인 내용은 말씀드릴 수 없다"고 대답을 했거든요.

[앵커]
지금 외교적인 소통 채널이 부재한 상황이다 보니까 어떤 이야기가 오갔는지 저희로서는 굉장히 궁금합니다마는 지금 정용진 회장은 밝힐 수는 없다, 이렇게 말을 했습니다. 정용진 회장이 트럼프 주니어와 인연이 있다는 것은 예전부터 익히 알고 있었던 사실이고 그때부터 정 회장이 트럼프 차기 행정부와의 사이에서 민간적인 가교역할을 하는 것 아니냐 이런 기대감이 있었거든요. 정 회장은 그런데 이에 대해서도 말을 아끼더라고요.

[채상미]
그렇죠. 귀국 당시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행정부 2기 출범 후 정 회장이 민간 가교 역할을 할 거란 기대가 많은데 취재진이 질문을 하니까 거기까진 생각하지 못했다고 했거든요. 그런데 사업하는 입장에서 맡은 위치까지 열심히 하려고 한다고 대답을 한 걸로 봐서는 말을 많이 아끼는 거고. 그다음에 트럼프의 당선이 한국 경제와 기업에 미칠 영향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말씀드릴 처지가 아니다"고 선을 그은 상태입니다. 더불어 20일 제47대 미국 대통령 취임식이 있잖아요. 초청을 받았는지 묻는 질문에는 "특별히 연락받은 바 없다"고 대답을 했는데 여기에 대해서 "정부 사절단이 꾸려지고 참석 요청이 올 경우 기꺼이 응할 생각"이라고 말했기 때문에 민간 사절단 역할을 하는 데는 매우 긍정적이다, 이렇게 보여지고 있습니다.

[앵커]
어찌 보면 굉장히 많은 질문들, 우리가 궁금해하는 것들이 많은데 말을 아끼는 것들이 부담되지 않나도 느껴지는 거거든요.

[채상미]
그렇죠. 이게 정부가 담당해야 될 역할도 있고 민간이 담당해야 될 역할이 있는데 아직 우리나라 정국이 지금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어떤 역할을 맡겠다고 얘기하는 것도 어려울 것 같습니다.

[앵커]
방금 정부사절단도 언급해 주셨지만 지금 권한대행체제고 국무위원들도 조사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꾸리기가 쉽지 않을 것 같은데요.

[채상미]
그렇죠. 정부 사절단 다 조사 대상이 많으시니까 공식적으로 어떤 사절단을 꾸려서 갔다온다 하더라도 미국 정부에서는 향후에 정국이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여기에 대한 확신을 실어줄 수도 없어서 이런 부분이 큰 문제가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우리나라 시스템상으로 외교를 할 때 민간이 이렇게 주도해서 하기가 쉬운 상황인가요?

[채상미]
우리나라 시스템에서 민간도 적극적인 역할을 할 수 있지만 지금 트럼프 당선인이 특히 기업인들하고 교류하는 것에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고 이어오고 있거든요. 그래서 우리나라도 이때를 활용해서 적극적으로 기업인들이 나서서 트럼프 당선인과 교류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보여지거든요. 그래서 이게 정 회장도 또한 트럼프 차기 행정부의 막후 실세로 알려진 트럼프 주니어와 막역한 사이로 알려져서 긍정적인 점이 분명히 있고요. 이걸 적극 활용해서 한국 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지금 국내 상황에서는 매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앵커]
결국에는 정부를 주축으로 대미 외교를 해야 할 텐데 지금 우리나라 상황이 여의치 않다 보니까 민간 외교에 기대감이 높아지는 것 같습니다. 10분에서 15분 정도 비교적 짧은 시간 대화를 나눴지만 트럼프 당선인과 이렇게 직접 대화를 나눴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이슈가 되는 것 자체가 우리나라 외교의 안타까운 현실을 보여주는 방증이기도 한 거죠?

[채상미]
그렇죠. 우선은 대화 속에서 특히 트럼프 측이 만약에 한반도, 한국 경제에 대해서 얘기를 했다면 관련된 의중을 파악하는 것만으로도 우리나라가 대미 외교와 통상 전략을 짜는 데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거라고 보고요. 그런데 기업 특정 1인에 기댄 결과잖아요. 그래서 우리나라 지금 외교가 이 상황에서 얼마나 안타까운 현실을 가지고 있는지 보여줄 수 있는 방증이라고 해석할 수 있고요. 그다음에 지금 국정 리더십이 굉장히 공백이잖아요. 그래서 이때 아무런 조치를 안 하고 있으면 트럼프 정부가 한국을 중요하지 않다, 한국 패싱, 이러한 우려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거든요. 우리 국익과 안보가 미국하고 밀접한 관계에 있잖아요. 그래서 이런 부분이 훼손되지 않도록 정부가 경제, 안보 측면에 있어서 컨트롤타워를 빨리 조속히 정비를 하고 그다음에 민, 관, 정 이렇게 원팀으로 한미 협력 관계를 확대를 위해서 함께 노력해야 될 시점이라고 보여집니다.

[앵커]
사실 글로벌 기업인과 행정부의 수장들, 국가의 수장이 만나는 게 그렇게 특별한 일은 아니잖아요. 방한을 했을 때도 이재용 회장과 만나기도 하고 우리가 가서도 대통령의 초청으로 만나기도 하고 하는 건데 이런 것들이 굉장히 이슈가 부각되는 게 어찌 보면 희망적이면서도 씁쓸하기도 합니다.
그만큼 또 글로벌 기업들이 세계적으로 우리나라의 기업들이 영향력이 큰 것도 사실인 것 같은데 이 민간에서 어떤 것들을 주도적으로 해야 될지, 무엇이 있을까요?

[채상미]
기업이 원래 국가의 이익을 위해서 동원되거나 또는 이걸 활용해서 기업의 이익도 같이 좇는 것, 이게 우리나라만의 추세는 아니라고 보여지거든요. 왜냐하면 미국은 트럼프 당선인이 기업인 출신이잖아요. 그리고 머스크라는 혁신 기업가를 또 상징으로 내세우고 적극적으로 기업 친화적인 정책을 앞으로 펼칠 거라는 기대가 많이 있습니다. 일본의 경우에도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일본 경제를 대표해 트럼프를 방문했거든요. 트럼프 당선인은 우리 돈 140조 원대 투자를 약속했어요. 그리고 손정의 회장을 극진히 대접한 것도 알려졌고요. 그래서 트럼프 당선인은 자택에서 세계 주요 기업 CEO들과 만남을 이어가고 있거든요. 우리나라 다른 글로벌 기업들도 당선은 측과의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이를 잘 활용하려는 측면이 알려져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도 지금 이런 사정에 있지만, 국정공백이 있기는 하지만 경쟁력 있는 기업인들이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네트워크를 만들어서 외교 공백을 메우는 게 매우 중요하고. 지금 정용진 회장이 이렇게 방문해서 이러한 공백을 메우려는 노력을 한 것은 매우 다행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우리 정부의 외교 역량도 이런 시점을 타서 빨리 회복하는 게 국익을 위해서 도움이 되지 않나, 이렇게 판단됩니다.

[앵커]
교수님 말씀처럼 지금 우리의 역량을 빨리 회복하는 것이 중요할 텐데 글로벌 기업뿐만 아니고 지금 다른 나라에서도 정부 차원에서 많이 접근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조금 더 조급함이 느껴질 것 같기도 합니다.

[채상미]
그렇죠. 정부가 트럼프 당선인, 차기 행정부랑 적극적인 관계를 만들기 위해서 정말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이렇게 보여지거든요. 일본 같은 경우가 대표적인데요. 아베 신조 총리가 숨졌잖아요. 그런데 전 부인인 아베 아키에 여사까지 나서서 트럼프에 대한 외교전을 펼치고 있는 상황인데요. 말씀드렸다시피 손정의 소프트뱅크 그룹 회장도 만났고요. 그다음에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 같은 경우에도 지난 7일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재개관식에 트럼프 당선인을 초청해서 만난 상태입니다.
내년 2월 조기 총선을 앞둔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도 두 차례 전화 통화를 했고요. 특히 캐나다 트뤼도 총리는 지난달 플로리다로 날아가 트럼프 당선인을 만나 관세 문제를 논의하고 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지난 1일 배우자인 사라 네타냐후를 플로리다로보냈고요. 그다음에 대만 같은 경우도 대만은 트럼프 당선인 취임식에 한궈위 국회의장이 인솔하는 대규모 대표단을 파견할 예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현재 관세나 전기차 보조금 등 경제 문제뿐만 아니라, 방위비 문제도 있잖아요. 분담금 협상이나 대북 관계까지 얽혀 있는 중요한 시점인데요. 어느 나라보다 트럼프 행정부와의 관계 구축이 시급하다, 이렇게 판단되고 우리만 소외되면 여기서 문제가 정말 커질 수 있으니까 대미 외교 공백의 조속한 해결책이 빨리 나와야 된다고 보여집니다.

[앵커]
지금 각국의 발 빠른 움직임을 듣고 보니까 우리나라는 역시 몇 걸음 뒤처져 있다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는데 지금 현실적으로 우리가 정부 차원에서 지원을 한다거나 혹은 할 수 있는 것들이 무엇이 있을까요?

[채상미]
말씀드렸듯이 기업인들이 적극 네트워크할 수 있도록 민간이 미국 많이 가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정부가 뒤에서 많이 보조를 해 줄 필요가, 백업을 해 줄 필요가 있고요. 말씀드렸듯이 지금 탄핵 정국이기는 하지만 저희가 사절단 빨리 꾸릴 수 있도록 양쪽 정당이 마음을 모아서 도와줄 필요가 있고. 그다음에 장관들하고도 특히 외교부에서 이런 문제에 있어서 앞서서 선제적으로 조치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줄 필요가 있지 않나, 이렇게 보여집니다.

[앵커]
어느 때보다 여야정의 협의가, 합의가 굉장히 중요한 시국이라고 느껴지는데. 이런 가운데 지금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전에 그래도 다행스러운 건 삼성과 SK하이닉스 반도체 보조금은 확정이 됐잖아요. 이 부분은 뭔가 한숨을 돌릴 수 있는 부분인 거죠?

[채상미]
그렇죠. 미국에 투자를 삼성전자가 했는데요. 반도체법이 미국에 있잖아요. 따라서 47억 4500만 달러, 한화로 약 6조 9000억 원의 보조금을 확정받은 상태입니다. 더불어 SK하이닉스는 최대 4억5800만 달러, 약 6600억 원의 직접 보조금이 확정됐거든요. 굉장히 다행스러운 소식이고요. 양사는 이번 보조금 결정에 따라서 초기 투자비용 부담을 낮출 것으로 관측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최종 투자 대비 보조금 비율은 각각 12.7%와 11.8%로 대만의 TSMC의 10.7%보다 다소 높은 편으로 파악되고 있고요. 이 성과를 보자면 반도체 업계에서는 미국 정부와 오랜 협상하고 좋은 결과를 맺어서 최선의 결과를 받았다고 판단되고 있습니다.

[앵커]
다행이긴 하지만 그래도 여기서 안심할 수 없지 않겠습니까? 앞으로도 계속해서 트럼프 차기 행정부에 대한 대응책을 강구해야 할 것 같은데요.

[채상미]
반도체법이 보시면 공화당과 민주당, 양당 모두의 폭넓은 지지를 받아 의회를 통과한 법이거든요.
그래서 정권이 바뀐다 하더라도 일방적으로 파기하는 게 어렵다고 보여지는데요. 다만 실제 보조금 지급은 대부분 트럼프 차기 대통령의 임기 중에 이뤄질 예정되어 있잖아요. 그래서 트럼프 행정부가 보조금 지급을 위한 평가 기준과 절차를 까다롭게 하면 여기가 변수로 남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한 대비를 적극적으로 해야 될 필요가 있고요. 그다음에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반도체법에 매우 비판적인 자세를 가지고 있는 것도 앞으로 향후 우리 기업과 정부가 대응해야 될 변수라고 보여집니다. 그다음에 트럼프 당선인은 보조금을 직접적으로 기업에 주는 것 대신에 해외에서 수입하는 반도체에 높은 관세를 부과해서 해외 기업들이 미국에서 직접적으로 반도체를 생산하도록 만든다는 구상을 가지고 있으니까요. 이런 부분에 대해서 대응하고 말씀드렸던 불확실성을 적극적으로 해소하는 것도 아주 중요한 과제로 남아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기업에 직접 어쨌든 돈을 주는 것에 대해서 트럼프 행정부는 회의적인 입장인 거죠? 지금 이뿐만 아니라 미국의 반도체 기업이 민간에서도 나오는 움직임을 보면 어쨌든 국내 핵심 인력들, 우수한 인력들을 빼가려는 움직임도 있다고요?

[채상미]
그렇죠. 보시면 미국 마이크론이 지난 몇 주간 경기도 판교 일대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포함한 국내 엔지니어를 상대로 경력 면접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면접은 대만 타이중 공장의 인력 채용을 위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이러한 행보는 마이크론이 실적 부진을 이겨내기 위해 인공지능, AI 필수 반도체인 고대역폭 메모리, HBM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 상태입니다. 우리 기업은 대만 TSMC와 격차를 줄여야 되는 숙제도 있는데 이와 동시에 무섭게 추격하는 중국의 공세를 따돌리는 한편, 미국 기업의 반격도 감당해야 하는 이른바 삼중고 샌드위치 상황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우려되는 만큼 매우 힘든 상황이라고 보여지고요. 우리나라가 첨단 산도체 산업, 특히 AI가 굉장히 중요한 시점에 있어서 여기서 반드시 승부를 봐야 되잖아요. 승기를 잡아야 되는 상황에 있어서 전 국가적인 대응이 필요하다, 정부도 적극적으로 협력해 주고 기업도 경쟁력을 강화해야 되는 중요한 시점이다, 이러한 평가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더 늦어져서 대응이 버거워지기 전에 좀 더 발빠른 움직임이 있어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뉴욕증시 살펴볼 텐데요. 이번 주에 산타 랠리가 전개될지 놓고 전망이 엇갈리고 있더라고요.

[채상미]
그렇죠. 우선 보시면 12월 25일 자체는 휴장이고요. 24일은 1시까지만 하고 조기 폐장을 하는 상황인데 지난주에 페드가 정책 발표를 했잖아요. 증시가 크게 출렁였는데 이 때문에 산타랠리 가능성이 좀 있다고 보여지는 게 왜냐하면 소비자심리가 안정이 됐고. 왜냐하면 PCE지수를 발표했는데 이게 전년도 동기 대비 2.4% 증가한 거여서 전문가가 예상한 것보다 0.1% 정도 낮습니다. 그래서 인플레이션 자체에 대한 우려가 조금 낮아진 상태고요. 그다음에 PCR 근원상승률도 약 전년 동기 대비 2.8% 상승했기 때문에 이 둘을 비교해서 보면 물가 안정 신호다, 이렇게 보여지고 있거든요.
그래서 위험선호심리, 투자심리가 회복됐다고 보여지고요. 따라서 산타랠리가 이어질 확률이 있지 않나. 하지만 중요한 게 페드의 정책 여파, 그러니까 매파적인 신호를 보냈기 때문에 이게 변동성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여기에 대해서는 투자시 유의를 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선반영이 됐다는 이야기들이 워낙 많아서 불확실성도 계속 지켜봐야 되겠고요.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채상미 이화여대경영학부 교수와 이슈 살펴봤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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