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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09:00~10:00)
■ 진행 : 조태현 기자
■ 방송일 : 2024년 12월 23일 (월요일)
■ 대담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원지선 대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조태현 기자(이하 조태현) : 가장 맛있고 값싼 제철 식품은 무엇인지 한 주간 재래시장과 대형마트의 생생한 물가 정보를 살펴보는 시간, <장바구니 생생 물가>입니다. 오늘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원지선 대리와 함께 합니다. 대리님, 안녕하세요?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원지선 대리(이하 원지선) : 안녕하세요.
◆ 조태현 : 크리스마스가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 시기 즈음의 농산물 소식이 궁금한데 이번 주 알아두면 좋을 농산물 가격 정보, 소개 부탁드립니다.
◇ 원지선 : 네. 이번 주는 무, 샤인머스캣, 딸기의 가격이 저렴했습니다. 겨울 무는 환절기 감기 예방에도 좋고, 밭에서 나는 삼이라고도 하지요. 아무래도 김장철이 끝나면서 무 소비가 줄어든 영향도 있고요. 제주산 월동 무 출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가격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무 소매가격은 지난 주 개당 3,542원에서 이번주 3,195원으로 약 9% 내림세에 거래되었습니다. 샤인머스캣은 12월 출하량이 전년 대비 8.2% 증가하는 등 시장 반입량이 늘어 가격이 내림세를 보였습니다. 샤인머스켓은 2kg당 16,374원으로 지난주 대비 약 6% 내렸습니다. 딸기는 한 줄기에서 나오고 수확되고 나면 새로운 줄기에 꽃이 펴서 열매를 맺는 화방 교체를 하는데요. 숙기가 가장 긴 1화방 딸기가 가장 맛있습니다. 겨울딸기가 봄 딸기보다 맛있는 이유이기도 한데요. 올해 유난히 크고 당도가 높은 것이 특징인 것 같습니다. 폭염 등 이상기후 영향도 있었고, 아무래도 출하 초기이다 보니 다소 가격이 높았습니다. 현재는 작황이 회복되는 추세로 지난주부터 수확 물량이 늘어나 내림세를 보였습니다. 지난 주 100g당 2,879원에서 2,654원으로 약 8% 저렴하게 거래되었습니다. 특이사항으로는 보통 딸기는 생과가 제빵용보다 더 비싸게 거래되는데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케이크 수요 덕분에, 제빵 가공용 딸기가 생과보다 일부 비싼 가격에 거래되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가격이 오른 품목은 어떤 게 있나요?
◇ 원지선 : 네, 이번 주 오른 품목은 배추, 시금치, 감귤이 있습니다. 배추의 경우 초기 작황이 매우 좋았던 전년 대비 출하량이 감소하면서 출하 초기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1포기당 4,300원대로 지난주 대비 약 5% 오름세에 거래되었는데요. 올해는 겨울 배추의 작황이 양호한 편이라고 합니다. 생산량도 전년 대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어 앞으로는 가격이 내림세를 보이지 않을까 합니다. 청양고추의 겨울 주 출하지인 경남지역의 기상 여건 악화로 생육이 지연되며 출하량이 감소해 가격이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100g당 1,357원으로 지난주 대비 약 5.4% 오름세에 거래되었습니다.
◆ 조태현 : 겨울철은 사실 귤 까먹는 재미가 또 있잖아요. 감귤 가격 동향은 어땠나요?
◇ 원지선 : 예, 최근 감귤 가격이 비싸다는 이야기가 심심찮게 들리는데요. 감귤은 10개 기준 4,189원에서 4,243원으로 소폭 오름세였습니다. 감귤은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착색도 기준을 완화하는 등 지자체 조례를 개정하여 시중 물량을 늘릴 계획이라고 합니다. 또한 정부에서도 대형마트 할인행사 추진 등을 통해 소비자 부담 경감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번 여름 폭염과 폭우가 배추 작황에 영향을 미쳐 김장 늦추기 캠페인을 진행했었는데요. 덕분에 소비자는 양질의 배추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었고, 생산자는 조기 수확하지 않고 적기에 좋은배추를 팔 수 있었던 거 같아요 감귤도 조금 늦어졌을 뿐 작황이 회복되서 올 겨울을 다시 귤과 함께 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 조태현 : 감귤의 작황이 점차 좋아지면서 내림세다, 말씀해주셨는데 특히 감귤은 정부와 지자체가 소비자 부담 경감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하니 기대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요즘 아프리카돼지열병 소식이 전해져 걱정입니다?
◇ 원지선 : 네 12월 16일 경기도 양주시 소재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진되었는데요, 사람이나 다른 동물은 감염되지 않고 돼지 과에 속하는 동물에만 전염성이 높습니다. 양돈 산업에 엄청난 피해를 주는 것은 물론이고,저희 주머니 사정에도 영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방역정책이 또 옛날보다 철저한 편이니까요. 벌써 긴급 방역 조치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또 이번 돼지열병 발생이 국내 돼지고기 수급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한 편이라고 합니다. 앞으로도 위생 소독관리, 출입제한 등 방역조치가 계속된다고 하니까요. 큰 걱정 없으셔도 되겠습니다.
◆ 조태현 : 마지막으로 제철농산물 소개 부탁드립니다!
◇ 원지선 : 이번에 추천 드릴 제철 농산물은 바로 ‘돼지감자’인데요. ‘돼지감자’는 길쭉한 것부터 울퉁불퉁 한 것까지 모양뿐만 아니라 크기와 무게 모두 제각각으로 뚱딴지라는 별명이 붙었다고 합니다. 추운 날씨가 계속되는 요즘 자꾸 움츠러들잖아요. 이런 시기에 여러모로 건강에 도움을 준다는 ‘돼지감자’가 철을 맞아 오늘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돼지감자’는10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수확이 가능합니다. 한참 12월을 지나고 있는 지금이 갓 수확한 돼지감자를 드시기에 제철입니다. 돼지감자는 일반 감자의 약 75배에 해당하는 이눌린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 이눌린은 수용성 식이섬유로 식후 혈당은 적게 올리면서 콜레스테롤 개선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거기에 풍부한 식이섬유소로 장 활동에도 좋다고 하니 활동량이 줄어드는 겨울에 정말 좋은 음식이죠. 돼지감자는 말려서 차로 드셔도 좋고 간단하게 돼지감자와 간장, 설탕, 올리고당만으로 단짠 단짠한 맛과 쫀득한 식감을 느낄 수 있는 돼지감자조림 도전 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지금까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원지선 대리였습니다. 오늘도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원지선 : 네 감사합니다.
#딸기 #크리스마스 #숙기 #1화방 #무 #샤인머스캣 #배추 #감귤 #돼지열병 #돼지감자
YTN 김세령 (newsfm0945@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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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조태현 기자
■ 방송일 : 2024년 12월 23일 (월요일)
■ 대담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원지선 대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조태현 기자(이하 조태현) : 가장 맛있고 값싼 제철 식품은 무엇인지 한 주간 재래시장과 대형마트의 생생한 물가 정보를 살펴보는 시간, <장바구니 생생 물가>입니다. 오늘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원지선 대리와 함께 합니다. 대리님, 안녕하세요?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원지선 대리(이하 원지선) : 안녕하세요.
◆ 조태현 : 크리스마스가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 시기 즈음의 농산물 소식이 궁금한데 이번 주 알아두면 좋을 농산물 가격 정보, 소개 부탁드립니다.
◇ 원지선 : 네. 이번 주는 무, 샤인머스캣, 딸기의 가격이 저렴했습니다. 겨울 무는 환절기 감기 예방에도 좋고, 밭에서 나는 삼이라고도 하지요. 아무래도 김장철이 끝나면서 무 소비가 줄어든 영향도 있고요. 제주산 월동 무 출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가격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무 소매가격은 지난 주 개당 3,542원에서 이번주 3,195원으로 약 9% 내림세에 거래되었습니다. 샤인머스캣은 12월 출하량이 전년 대비 8.2% 증가하는 등 시장 반입량이 늘어 가격이 내림세를 보였습니다. 샤인머스켓은 2kg당 16,374원으로 지난주 대비 약 6% 내렸습니다. 딸기는 한 줄기에서 나오고 수확되고 나면 새로운 줄기에 꽃이 펴서 열매를 맺는 화방 교체를 하는데요. 숙기가 가장 긴 1화방 딸기가 가장 맛있습니다. 겨울딸기가 봄 딸기보다 맛있는 이유이기도 한데요. 올해 유난히 크고 당도가 높은 것이 특징인 것 같습니다. 폭염 등 이상기후 영향도 있었고, 아무래도 출하 초기이다 보니 다소 가격이 높았습니다. 현재는 작황이 회복되는 추세로 지난주부터 수확 물량이 늘어나 내림세를 보였습니다. 지난 주 100g당 2,879원에서 2,654원으로 약 8% 저렴하게 거래되었습니다. 특이사항으로는 보통 딸기는 생과가 제빵용보다 더 비싸게 거래되는데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케이크 수요 덕분에, 제빵 가공용 딸기가 생과보다 일부 비싼 가격에 거래되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가격이 오른 품목은 어떤 게 있나요?
◇ 원지선 : 네, 이번 주 오른 품목은 배추, 시금치, 감귤이 있습니다. 배추의 경우 초기 작황이 매우 좋았던 전년 대비 출하량이 감소하면서 출하 초기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1포기당 4,300원대로 지난주 대비 약 5% 오름세에 거래되었는데요. 올해는 겨울 배추의 작황이 양호한 편이라고 합니다. 생산량도 전년 대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어 앞으로는 가격이 내림세를 보이지 않을까 합니다. 청양고추의 겨울 주 출하지인 경남지역의 기상 여건 악화로 생육이 지연되며 출하량이 감소해 가격이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100g당 1,357원으로 지난주 대비 약 5.4% 오름세에 거래되었습니다.
◆ 조태현 : 겨울철은 사실 귤 까먹는 재미가 또 있잖아요. 감귤 가격 동향은 어땠나요?
◇ 원지선 : 예, 최근 감귤 가격이 비싸다는 이야기가 심심찮게 들리는데요. 감귤은 10개 기준 4,189원에서 4,243원으로 소폭 오름세였습니다. 감귤은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착색도 기준을 완화하는 등 지자체 조례를 개정하여 시중 물량을 늘릴 계획이라고 합니다. 또한 정부에서도 대형마트 할인행사 추진 등을 통해 소비자 부담 경감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번 여름 폭염과 폭우가 배추 작황에 영향을 미쳐 김장 늦추기 캠페인을 진행했었는데요. 덕분에 소비자는 양질의 배추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었고, 생산자는 조기 수확하지 않고 적기에 좋은배추를 팔 수 있었던 거 같아요 감귤도 조금 늦어졌을 뿐 작황이 회복되서 올 겨울을 다시 귤과 함께 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 조태현 : 감귤의 작황이 점차 좋아지면서 내림세다, 말씀해주셨는데 특히 감귤은 정부와 지자체가 소비자 부담 경감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하니 기대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요즘 아프리카돼지열병 소식이 전해져 걱정입니다?
◇ 원지선 : 네 12월 16일 경기도 양주시 소재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진되었는데요, 사람이나 다른 동물은 감염되지 않고 돼지 과에 속하는 동물에만 전염성이 높습니다. 양돈 산업에 엄청난 피해를 주는 것은 물론이고,저희 주머니 사정에도 영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방역정책이 또 옛날보다 철저한 편이니까요. 벌써 긴급 방역 조치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또 이번 돼지열병 발생이 국내 돼지고기 수급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한 편이라고 합니다. 앞으로도 위생 소독관리, 출입제한 등 방역조치가 계속된다고 하니까요. 큰 걱정 없으셔도 되겠습니다.
◆ 조태현 : 마지막으로 제철농산물 소개 부탁드립니다!
◇ 원지선 : 이번에 추천 드릴 제철 농산물은 바로 ‘돼지감자’인데요. ‘돼지감자’는 길쭉한 것부터 울퉁불퉁 한 것까지 모양뿐만 아니라 크기와 무게 모두 제각각으로 뚱딴지라는 별명이 붙었다고 합니다. 추운 날씨가 계속되는 요즘 자꾸 움츠러들잖아요. 이런 시기에 여러모로 건강에 도움을 준다는 ‘돼지감자’가 철을 맞아 오늘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돼지감자’는10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수확이 가능합니다. 한참 12월을 지나고 있는 지금이 갓 수확한 돼지감자를 드시기에 제철입니다. 돼지감자는 일반 감자의 약 75배에 해당하는 이눌린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 이눌린은 수용성 식이섬유로 식후 혈당은 적게 올리면서 콜레스테롤 개선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거기에 풍부한 식이섬유소로 장 활동에도 좋다고 하니 활동량이 줄어드는 겨울에 정말 좋은 음식이죠. 돼지감자는 말려서 차로 드셔도 좋고 간단하게 돼지감자와 간장, 설탕, 올리고당만으로 단짠 단짠한 맛과 쫀득한 식감을 느낄 수 있는 돼지감자조림 도전 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지금까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원지선 대리였습니다. 오늘도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원지선 :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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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김세령 (newsfm0945@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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