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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 10곳 가운데 7곳은 내년 노사관계가 올해보다 더 불안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6일까지 회원사 150곳을 대상으로 내년 노사관계 전망을 조사한 결과 69.3%가 올해보다 더 불안해질 거라 예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소 더 불안'은 53.3%, '훨씬 더 불안'은 16%로 작년의 62.3%보다 크게 높아졌습니다.
노사관계가 불안할 거라 전망하는 이유로는 절반 이상이 정년 연장 등 다양한 노조의 요구를 꼽았고, 경제 여건 악화에 따른 구조조정 관련 투쟁 증가, 노동계의 정치투쟁 증가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경총 측은 기업들이 최근 정치 경제 불확실성에 더해 노사관계 불안에 대한 우려도 큰 것으로 조사됐다며 그 어느 때보다 대화를 통해 문제를 푸는 지혜가 절실하다고 밝혔습니다.
YTN 황혜경 (whitepaper@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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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관계가 불안할 거라 전망하는 이유로는 절반 이상이 정년 연장 등 다양한 노조의 요구를 꼽았고, 경제 여건 악화에 따른 구조조정 관련 투쟁 증가, 노동계의 정치투쟁 증가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경총 측은 기업들이 최근 정치 경제 불확실성에 더해 노사관계 불안에 대한 우려도 큰 것으로 조사됐다며 그 어느 때보다 대화를 통해 문제를 푸는 지혜가 절실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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