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권한대행, 공식 일정 없이 업무 보고...비상정부 운영 고심

최상목 권한대행, 공식 일정 없이 업무 보고...비상정부 운영 고심

2024.12.28. 오전 0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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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오늘은 업무 관련 보고를 받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오늘 공식 외부 일정은 없고 업무 관련 보고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제 분야를 총괄하던 최 권한대행이 외교와 국방까지 아울러야 하는 상황이어서 이 부분에 대한 보고를 집중적으로 받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최 권한대행은 이와 함께 비상정부를 운영하는 방안을 고심하고 있습니다.

국무회의를 비롯해 권한대행의 주 업무를 담당할 조직이 기재부에 없어 총리실이 사실상 관련 업무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이와 함께 외교·안보 분야는 국가안보실이나 외교·국방부가 맡는 형태가 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또 한덕수 전 대행과 업무 범위는 같지만 헌정사에서 부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은 전례가 없어 어떤 판단까지 내릴 수 있는지 권한의 범위도 고심의 대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 권한대행은 이와 관련해 어제 대행직을 넘겨 받기 전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권한대행의 권한대행은 역할이 매우 제한적이라고 많은 분이 말씀하고 계신다"고 말했습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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