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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여객기 참사 이튿날, 항공기 운영체계를 전반적으로 점검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어 현장 합동분향소를 찾아 유가족 대표를 비공개로 면담했습니다.
박희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여객기 참사 발생 이튿날,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항공 안전체계를 대대적으로 점검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같은 사고가 다시 발생해서는 안 된다며, 항공분야 안전체계를 혁신하자는 차원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최상목 / 대통령 권한대행 : 국토부는 항공기 운영체계 전반에 대한 긴급 안전 점검을 실시해 주시길 바랍니다. 더 안전한 대한민국으로 나아가는 것이 책임있는 대응의 본질이라 하겠습니다.]
이 자리에서 최상목 대행은 엄정한 원인 조사와 함께, 현장 통합지원센터를 통해 유가족과 내용을 공유하라고도 거듭 강조했습니다.
사고 첫날에 이어 무안 지역도 한 번 더 찾았습니다.
검은색 근조 리본을 차고 합동분향소를 방문한 최상목 대행은 묵념하며 희생자들을 애도했고, 조문록에는 '더 안전한 나라를 만드는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적었습니다.
곧이어 진행된 유가족 대표와 면담을 마친 뒤엔, 유족 측 건의에 따라 신속한 시신 인계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그보다 앞서 최상목 대행은 대행직 3일 만에 국회를 찾아 우원식 국회의장을 예방했습니다.
면담은 비공개로 진행됐는데, 참사 수습과 함께 유가족 지원책을 주로 논의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박태서 / 국회의장 공보수석관 : 제주항공 참사에 대해 사고 수습대책, 유가족 지원 대책에 대해 밀도 있는 대화를 나눴고요.]
앞서 권한대행의 권한대행 역할은 제한적이라는 입장을 밝혔던 최상목 대행,
이번에도 정쟁 사안에는 내내 말을 아꼈습니다.
다만 대행직 이후 첫 국무회의를 앞두고 있고, 쌍특검법 거부권 행사가 가능한 시한도 다가온 만큼, 조만간 현안에 관한 첫 입장을 밝힐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YTN 박희재입니다.
촬영기자 : 고민철
영상편집 : 김지연
YTN 박희재 (parkhj02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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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여객기 참사 이튿날, 항공기 운영체계를 전반적으로 점검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어 현장 합동분향소를 찾아 유가족 대표를 비공개로 면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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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기 참사 발생 이튿날,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항공 안전체계를 대대적으로 점검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같은 사고가 다시 발생해서는 안 된다며, 항공분야 안전체계를 혁신하자는 차원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최상목 / 대통령 권한대행 : 국토부는 항공기 운영체계 전반에 대한 긴급 안전 점검을 실시해 주시길 바랍니다. 더 안전한 대한민국으로 나아가는 것이 책임있는 대응의 본질이라 하겠습니다.]
이 자리에서 최상목 대행은 엄정한 원인 조사와 함께, 현장 통합지원센터를 통해 유가족과 내용을 공유하라고도 거듭 강조했습니다.
사고 첫날에 이어 무안 지역도 한 번 더 찾았습니다.
검은색 근조 리본을 차고 합동분향소를 방문한 최상목 대행은 묵념하며 희생자들을 애도했고, 조문록에는 '더 안전한 나라를 만드는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적었습니다.
곧이어 진행된 유가족 대표와 면담을 마친 뒤엔, 유족 측 건의에 따라 신속한 시신 인계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그보다 앞서 최상목 대행은 대행직 3일 만에 국회를 찾아 우원식 국회의장을 예방했습니다.
면담은 비공개로 진행됐는데, 참사 수습과 함께 유가족 지원책을 주로 논의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박태서 / 국회의장 공보수석관 : 제주항공 참사에 대해 사고 수습대책, 유가족 지원 대책에 대해 밀도 있는 대화를 나눴고요.]
앞서 권한대행의 권한대행 역할은 제한적이라는 입장을 밝혔던 최상목 대행,
이번에도 정쟁 사안에는 내내 말을 아꼈습니다.
다만 대행직 이후 첫 국무회의를 앞두고 있고, 쌍특검법 거부권 행사가 가능한 시한도 다가온 만큼, 조만간 현안에 관한 첫 입장을 밝힐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YTN 박희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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