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원장 "새해 플랫폼 기업 감시 강화"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새해 플랫폼 기업들의 불공정 행위에 대한 감시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기정 위원장은 신년사에서 거대 독과점 플랫폼의 반경쟁 행위를 신속히 차단하기 위한 국회 입법에 적극 참여하고, 국민 일상생활에 깊숙이 자리 잡은 플랫폼 기업의 불공정행위에 대한 감시를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경제 심리가 위축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하도급 대금 보호 장치를 확충하고 온라인 중개거래 플랫폼의 판매대금 정산기한 준수와 유용 방지를 위한 대규모 유통업법 개정에도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배달앱 분야에서 어렵게 마련된 상생방안이 제대로 지켜지는지 점검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경제 성장이나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과의 정합성 등을 고려해 공시대상 기업집단 지정기준을 국내총생산에 연동시킬 것이라며, 시장 환경 변화에 맞춰 대기업집단 제도를 합리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