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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09:00~10:00)
■ 진행 : 조태현 기자
■ 방송일 : 2025년 1월 2일 (목요일)
■ 대담 : 더 구루 오소영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조태현 기자(이하 조태현) : 취재부터 뉴스까지 한 큐에 전해드리는 시간입니다. 취재 수첩 생생 타임즈 시간이고요. 오늘은 더 구루의 오소영 기자와 함께 하겠습니다. 기자님 어서 오세요.
◇ 더 구루 오소영 기자(이하 오소영) : 네 안녕하세요.
◆ 조태현 : 새해 들어서 첫 시간인 만큼 새해 들면 항상 조금씩 조금씩 바뀌는 것들이 생기잖아요. 어떤 것들이 있는지 한번 정리부터 해볼게요. 어떤 것부터 전해주실 게 있습니까?
◇ 오소영 : 네 먼저 좀 청년들이 주목할 만한 소식입니다. 그 청년 도약 계좌에 관한 내용인데요. 청년 도약 계좌는 청년들이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정부가 중장기적으로 지원해 주는 그런 금융 상품입니다. 핵심은 정부 기여금이 월 최대 2만 4천 원에서 3만 3천 원까지 늘어났다는 거고요. 그렇게 돼서 3년 이상 이 가입을 유지하게 되면 이 정부 기여금과 함께 비과세 혜택도 받을 수 있습니다.
◆ 조태현 : 월 최대 2만 4천 원에서 3만 3천 원 9천 원 늘었네요. 큰 돈 아닌 것 같지만 모으면 이것도 작은 돈은 아니겠죠 소상공인 지원들 지금 소상공인들은 굉장히 한계 상황이다 이런 평가를 받고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한 지원책 어떤 게 있습니까?
◇ 오소영 : 네 뭐 다양하게 나왔지만 여전히 그 빚 부담을 줄여주겠다 이게 가장 핵심이고요. 그 연체하지 않은 연체가 없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해서는 맞춤형 채무조정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되고 그리고 폐업을 하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해서는 최대 30년 동안 저리로 대 지원해 줍니다. 그리고 새 출발 기금 대상도 확대가 되는데요. 새 출발 기금은 코로나 기간에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제도입니다. 기존에는 2024년 5월 사업자까지가 대상이었는데 이 부분이 2024년 11월까지로 늘어난게 되고요. 그리고 연매출 30억 원 이하인 그런 영세 사업장을 대상으로 해서 카드 수수료율도 인하해 주는데 이게 뭐 매출액 구간별로 다르지만 최대 0.10% 포인트까지 인하를 해 줍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카드 수수료 인하는 사실 명함이 있는 정책이긴 한데 어찌 됐건 지금 같은 어려운 시기에는 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들긴 하네요. 반도체 쪽 대출 프로그램 어떤 게 있습니까?
◇ 오소영 : 네 반도체 설비 투자를 원하는 기업들한테 최저 2%대 금리로 대출을 지원해 주는 프로그램을 이번에 마련을 했고요. 그래서 국내에 반도체 기업들도 혜택을 보지 않을까 싶습니다.
◆ 조태현 : 반도체 기업들에 대한 대출 지원 같은 것들도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아까 저희가 앞 시간에 또 말씀을 드렸던 게 하나 있는데 바로 공매도 지금 공매도가 전면 금지돼 있잖아요. 공매도 3월에 재개 된다고 하는데 공매도 세를 규제하는 시스템 어떤 게 마련이 됐나요?
◇ 오소영 : 네 일단 3월 31일부터 공매도에 대한 재개가 되고요. 그에 대비한 조치도 이번에 정부에서 마련을 했습니다. 일단 먼저 볼 게 공매도 전산 시스템을 구축 좋겠다라고 정부가 이야기를 했는데요. 이거는 그 무차입 공매도라고 불리는 그 불법 공매도를 제재를 하겠다. 사후에 예방을 하고 사전에 예방을 하고 사후 점검을 하겠다라는 의미에서 공매도 전산 시스템이 구축이 됐습니다. 그리고 그 기관이랑 외국인이 공매도를 위해서 주식을 빌릴 때 예전에는 상환 기간을 두지 않았었습니다. 그런데 이거를 90일 이내에 갚도록 해서 개인과 동일한 제재를 두기 시작을 했고요. 그리고 불법 공매도라든가 불공정 거래 행위를 하는 그런 대상으로 해서 최대 5년간 금융 상품 거래를 제한하고 계좌 지급정지 조치 등을 시행하는 이런 제재안도 마련이 됐습니다.
◆ 조태현 : 사실 앞서도 말씀을 드렸지만 공매도라는 제도 자체는 사실 순기능이 훨씬 더 많기 때문에 도입돼 있는 제도인데 문제점이라면 개인과 기관 외국인 사이에 차별이 너무 심하다 그리고 이걸로 반칙한 분들에 대해서 처벌이 너무 약하다 이런 점을 들 수가 있겠거든요. 그런 부분들이 많이 개선이 되는데 효과가 있을지는 지켜봐야 될 것 같고요.넥스트레이드 출범 넥스트레이드 출범이 뭡니까?
◇ 오소영 : 네 국내 첫 대체거래소라고 불리고요. 올해 상반기에 출범할 예정입니다. 그래서 한국거래소에 등록된 코스피 코스닥에 상장된 국내 상장 기업들 중에 한 800여 개 정도 거래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가장 큰 차이점을 보면 거래 시간인데요.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12시간 주식 거래가 가능합니다.
◆ 조태현 : 지금 한국거래소는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반까지니까 훨씬 더 길어지네요?
◇ 오소영 : 네 그리고 그 매매 체결 수수료도 한 20%에서 40% 정도 낮아져서 과연 그 한국 거래소 대체할 만큼 거래소의 역할을 할 수 있을지도 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 조태현 : 뭐 언제나 독점은 좋은 게 아니니까 이런 부분에서 이 부분도 살펴봐야 될 것 같은데 솔직히 그렇게 쉽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워낙 이렇게 익숙해진 시스템이 있기 때문에 국민들이 받을 수 있는 금융 혜택 또 어떤 게 있을까요?
◇ 오소영 : 금융회사에서 저희가 예금을 넣으면 예금 한도를 보호해 주는데 그게 기존에는 5천만 원 한도였다면 이게 1억 원까지 상향이 됩니다. 그리고 예상보다 이제 부채를 빨리 갚았을 때 저희가 중도 수수 상환 수수료를 내게 되는데요. 이 중도상환 수수료 같은 경우에도 은행에서 불필요한 비용까지 다 부담을 하지 전가하지 않도록 그 상환 수수료에 대한 부담을 줄여주는 게 이번에 포함이 됐습니다. 실손보험 청구도 많이 하실 텐데 기존에는 병원에서 받아서 이걸 또 따로 청구하고 했어야 되는데 이제는 이게 디지털화 전산화가 돼서 병원에서 보험사로 다이렉트로 해 준다. 그래서 좀 간편해졌다 이런 점도 이번 내용에 포함이 됐습니다.
◆ 조태현 : 세상은 정말 좋아지고 있어요. 올해 또 하나씩 살펴봐야 될 게 최저임금 항상 뭐 뜨거운 감자가 되는 최저임금인데 올해 최저임금은 얼마입니까?
◇ 오소영 : 네 첫 1만 원 시대가 열렸습니다. 그래서 2024년이 9,860원이었는데 올해 1만 30원으로 올라서요. 그 월 209시간 근무 기준으로 하면 209만 6270원 돈을 받게 됩니다.그러니까 200만 원 이상이 됐다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최저임금이나 또 하나 주목해서 봐야 될 게 우리나라는 이제 가구를 소득순을 매겼을 때 중간이 되는 지점을 저희가 중위 소득이라고 부르잖아요. 중위소득 기준점도 올랐습니다. 그래서 올해 6.42% 인상돼서 609만 7,773원 원으로 이게 4인 기준으로 이렇게 결정이 됐습니다.
◆ 조태현 : 딱 이렇게 사람들을 일렬로 쭉 세웠을 때 딱 중간에 있는 사람이 609만 원 월 소득이 알겠습니다. 4인 가구 기준으로 609만 원이라고 하네요. 지금 다양한 정책들 제도들 올해 들어서 바뀌는 것들 살펴봤는데요. 지금부터는 오 기자님의 전문 영역으로 좀 더 깊게 들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올해 주목할 만한 산업 이 부분에 대해서 살펴보려고 하는데 주목할 부분 어떤 걸 꼽으시겠?
◇ 오소영 : 네 먼저 일단 키워드로 AI. 빼놓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이게 작년에도 굉장히 큰 화두였고요. 작년에 이제 생성형 AI가 등장하면서 AI의 응용처가 확대됐다 이런 이야기가 많이 나왔었는데 올해는 그 AI 응용처가 얼마나 확대됐는지 가시적으로 성과를 볼 수 있는 해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조태현 : 성과가 나올 것 같습니까?
◇ 오소영 : 네 당장 이제 1월 8일에 미국 라스베거스에서 CES라는 세계 최대 가전 IT 박람회가 열립니다. 이때 삼성전자, LG전자, SK 같은 기업들이 우리나라 기업들도 많이 참여하는데 AI를 접목한 다양한 제품들 솔루션들을 선보일 것으로 보이고요. 그리고 CES에서 또 하나 주목해서 봐야 될 점이 젠슨 황 NVIDIA CEO가 기조연설을 합니다. AI라고 하면 가장 유명한 기업 중에 하나가 지금 NVIDIA인데 젠스 황 CEO AI가 과연 이 산업 전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서 발표를 할 예정이고요. 그리고 구글이나 오픈에이 같은 경우에도 지금 챗GPT나 제미나이 내놓아서 다양한 서비스 선보이고 있는데요. 제미나이도 좀 더 다양한 기능을 포괄하는 그런 기능을 선보일 예정이고 챗GPT도 지금 4까지 나왔는데 5도 올해 좀 나올 수 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으니까요. 이 부분도 아마 AI의 확대 성장을 이끄는 데 동력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조태현 : 오픈 AI 지금 챗GPT로 AI의 소프트웨어를 이끌고 있는데 영리 법인으로 전환하냐 마냐를 두고 지금 또 시끄럽기도 하죠. 이 내용도 나중에 기회 있으면 한번 다뤄보도록 하겠고요. AI가 지금 당장은 AI 기업들의 수익으로 연결되지는 않는 것 같고 투자만 이어지고 있는데 수익은 다른 데서 많이 먹고 있는 것 같아요. 반도체라든지 전력 기기 이런 데 올해도 그런 흐름이 이어질까요?
◇ 오소영 : 네 먼저 일단 전력기기 업체들을 보면 구글이랑 아마존 이런 빅테크 기업들이 AI 데이터센터 투자를 늘린다고 계속 발표를 해 왔습니다. 이 AI 데이터센터는 기존 데이터센터랑 조금 다르게 고급 연산이나 아니면 AI 학습 같은 추론 같은 AI에 최적화된 데이터 센터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전력 소모량도 많습니다.
◆ 조태현 : 그러니까 고사양 게임할 때 갑자기 컴퓨터가 막 돌아가는 그런 느낌이 비슷한 건가요?
◇ 오소영 : 네 그래서 기존 데이터센터랑 비교를 하면 최대 5배까지 전력 소모량이 많고요. 그래서 시장조사기관인 가트너에서 발표한 거 보면 2027년까지 전력이 부족할 수 있다. 그리고 향후 2년간 전력 소비량이 160% 증가할 거다 이런 이야기를 내놨습니다. 그럼 결국은 전력 부문에 투자가 늘어날 수밖에 없고요. 우리나라에 LS 일렉트릭 HD 현대일렉트릭 그리고 효성중공업 같이 이렇게 변압기 제품 공급하고 전력기기 쪽 사업하는 기업들은 작년에 이어서 올해에도 호재가 계속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 조태현 : 그러니까 계속 전력을 공급해 줘야 되니까 변압기라든지 전선 회사 이런 데들이 호재를 볼 것이다. 대안으로 거론되는 SMR 같은 것도 있지 않습니까? 이쪽은 좀 움직임이없나요?
◇ 오소영 : SMR도 지금 아마존 같은 경우에도 투자를 한다고 발표를 했었고 구글도 투자를 한
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한 성과가 좀 더 가시화되면 SMR도 충분히 투자 동목으로서는 주목을 받을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 조태현 : 소형 모듈 원자로 이것도 살짝 언급 좀 해 주시죠. 장단점이 뭔가요?
◇ 오소영 : 소형 모듈 원자로는 기존 이제 대형 원자로랑 비교했을 때 크기가 매우 작거든요. 이게 3분의 1 크기라고 하는데 그렇기 때문에 건설 비용도 당연히 저렴해질 수밖에 없고요. 기간도 단축될 수밖에 없고요. 그리고 작고 하나의 용기에 모든 부품이 들어가게 됩니다. 그래서 굉장히 간단해서 좀 더 안정적인 원자로다 이렇게 평가는 받고 있습니다. 근데 아직까지 상용화가 되지 않은 부분이 가장 큰 단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많이 기술 개발해야 되고 이렇기 때문에 자금도 많이 들어갈 수밖에 없고요. 그래서 앞서서 뉴스케일파워에서도 미국 내 첫 상용화 원자로로 소형 원자로 하겠다라고 해서 착공도 하겠다고 준비를 했었는데 그게 무산됐던 적이 있거든요. 그런 만큼 이게 정말 상용화될지 어떻게 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 되는 부분은 분명히 있습니다.
◆ 조태현 : 특히 투자하시는 분들은 이런 부분에 좀 집중을 해가지고 어떻게 진행되는지를 잘 챙기셔야 하겠습니다. 반도체 업계 AI 기술력에 따라서 올해도 희비가 갈릴 것이다. 계속 이어질 것이다 라는 전망이 나오는데 이런 전망에는 동의하십니까?
◇ 오소영 : 네 올해 반도체 업황 굉장히 안 좋다라는 얘기가 있습니다. 그래서 메모리 같은 경우에도 D램이랑 메모리 반도체에 속하는 D램이랑 낸드 플래시가 지금 최대 13%에서 15%까지 하락한다는 시장조사 기관 발표가 나오고 있거든요. 그게 올해 1분기에 그 정도 하락할 거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아무래도 스마트폰, PC 이런 수요도 당연히 둔화됐고 기존에 쌓였던 그 범용 메모리 제품들의 재고도 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AI가 유일한 희망이다 이런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증권가에서 발표를 할 때 SK하이닉스가 올해 실적이 좋다고 하거든요. 그러니까 업황은 둔화됐는데 왜 좋냐라고 보면 결국은 고대 역풍 메모리 HBM 때문으로 보이고요. SK하이닉스가 NVIDIA에 지금 HBM을 공급을 하면서 세계 시장으로 봤을 때도 점유율이 50% 이상이라고 하거든요. 앞으로 NVIDIA랑 계속 협력을 해 나가면서 이런 그 HBM 부문에서도 시장 우위를 점유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올해 초에 아까 말씀드렸던 CES라는 행사에서 젠스 황 CEO가 기조연설을 한다고 말씀을 드렸는데요. 최태원 회장 같은 경우도 방문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작년이랑 재작년도 이미 다녀갔거든요. 그래서 올해도 방문해서 NVIDIA CEO 만나서 또 이런저런 이야기하는 모습들이 포착이 되면 이 부분이 또 시장에서는 긍정적으로 보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 조태현 : SK는 긍정적이겠지만 삼성전자에는 부정적인 소식이 될 것 같은데 삼성전자는 지금 어떻게 하고 있답니까?
◇ 오소영 : 삼성전자도 HBM은 계속 이제 개발해서 그 기술을 따라 잡으려고 하고 있는데 엔비디아의 납품에 대해서는 정확한 뚜렷한 이야기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 조태현 : 작년 내내 한 해 만에 그러더니 아직까지도 없어요.
◇ 오소영 : 네 그래서 그 부분은 좀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네 알겠습니다. 이 부분도 살펴보도록 하겠고요. AI 이야기 지금까지 나눠봤고 또 기자님께서 주목하신 종목 어떤 게 있습니다?
◇ 오소영 : 네 방산을 좀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방산이 트럼프 소외주라고 꼽히는 종목 중에 하나고요. 왜냐하면 이제 트럼프가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에 국방비 증액하라 이렇게 계속 압박을 넣고 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올해 세계 국방비 예산이 늘 것이다 라는 전망이 좀 우세합니다. 그리고 트럼프는 우리나라 함정 기술을 되게 원한다라고 그 이야기를 했었죠. 그래서 한국을 파트너로 꼭 집어서 이야기를 했었기 때문에 한국 기업들이 미국에서 실제 함정 수주가 이어질지도 지켜봐야 되고요. 이걸 좀 기업별로 나눠서 살펴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같은 경우는 올해 상반기 이제 또 루마니아에 K9 자주포 공장을 짓는다고 발표를 했습니다. 그렇게 하게 되면 루마니아를 거점으로 해서 유럽 전역에 수출을 더 늘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이고 미국의 차기 육군 자주포 후보군으로 지금 K9자주포가 거론이 되고 있기 때문에 이게 굉장히 글로벌 베스트 셀러 무기라고 표현이 되는데요. 인도랑 베트남 불가리아 뭐 이런 데서까지 추가적으로 수주가 나올 수 있습니다. 그리고 현대로템은 이 폴란드랑 k2 전차 협상 소식이 작년에도 계속 있었거든요. 올해는 마무리 지어질 것으로 보이고요. 그렇게 되면은 이게 수주 규모가 6조 원 이상이니까 그 점에서도 또 수혜를 볼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한국 항공우주산업 카이 같은 경우에도 최근에 이제 이라크에 국산 헬기인 수리온을 수출했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이라크 다음으로 이게 UA에서 이 수리온에 대한 관심을 표명을 하고 있고요. 그리고 루마니아나 말레이시아 필리핀 같은 다른 국가들에도 전투기 수출 소식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 조태현 : 자주포부터 전차 헬기까지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사실 세계 정세가 불안하면서 국내 방산이 주목을 받고 있는데 좀 안타깝긴 하지만 어찌 됐건 기회는 기회인 것 같습니다.방산과 함께 조금 전에도 말씀해 주신 곳이 조선이에요. 조선 산업 여기 트럼프가 우리의 함정 건조 파트너로 우리를 꼭 집었다. 그럼 조선의 좋은 흐름 소위 말하는 슈퍼 사이클 이런 것도 당분간 이어진다고 봐야 되는 겁니까?
◇ 오소영 : 슈퍼 사이클도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가 그 함정 이야기를 했지만 또 하나가 에너지 정책 중에 화석연료의 부활을 이야기했습니다. 그러면 우리나라가 자라는 그 LNG 운반선이라든가 LPG 원유 운반선 등을 중심으로 미국발 수주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고요. 그리고 미국과 함께 주목하고 있는 국가 중의 하나가 지금 인도입니다. 인도에서 최대 1천대까지 선단을 확장하겠다라는 발표를 했었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자국 조선소로는 아무래도 역량이 좀 부족하기 때문에 최근에도 정부 차원에서 이제 대표단을 꾸려가지고 그 HD 현대랑 한화오션 삼성중공업을 둘러봤었고 이런 협상이 좀 진전이 된다면 조선 부분도 인도 부분에서 좀 좋은 소식이 들려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 조태현 : 중국이 많이 따라잡고 있다고는 하는데 여전히 최첨단 이쪽에서는 우리나라가 앞서 있는 상태라고 봐도 되는 겁니까?
◇ 오소영 : 네 중국이 잘하는 선박이 있고 뭐 저희 나라가 또 잘하는 선박이 있지만 LNG 운반선 같은 경우에는 저희 나라가 가장 많이 큰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무래도 트럼프가 얘기했던 그런 그것 중에 하나가 셰일가스 많이 늘리겠다라는 거거든요.그럼 결국 당연히 LNG 운반선 발주도 늘어날 수밖에 없고요. 지금 뭐 우크라이나 전쟁도 계속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유럽 쪽에서도 LNG 발주가 이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면 LNG 선박을 잘하는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좀 호재가 이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조선 기업들이 올해 굉장히 호황을 누렸는데 이런 호황이 당분간 이어지지 않을까 좀 주목해 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지금까지 더 구루의 오소영 기자와 함께 새해 바뀌는 정책들 그리고 산업 전반적인 흐름 다양하게 짚어봤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오소영 :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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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김세령 (newsfm0945@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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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조태현 기자
■ 방송일 : 2025년 1월 2일 (목요일)
■ 대담 : 더 구루 오소영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조태현 기자(이하 조태현) : 취재부터 뉴스까지 한 큐에 전해드리는 시간입니다. 취재 수첩 생생 타임즈 시간이고요. 오늘은 더 구루의 오소영 기자와 함께 하겠습니다. 기자님 어서 오세요.
◇ 더 구루 오소영 기자(이하 오소영) : 네 안녕하세요.
◆ 조태현 : 새해 들어서 첫 시간인 만큼 새해 들면 항상 조금씩 조금씩 바뀌는 것들이 생기잖아요. 어떤 것들이 있는지 한번 정리부터 해볼게요. 어떤 것부터 전해주실 게 있습니까?
◇ 오소영 : 네 먼저 좀 청년들이 주목할 만한 소식입니다. 그 청년 도약 계좌에 관한 내용인데요. 청년 도약 계좌는 청년들이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정부가 중장기적으로 지원해 주는 그런 금융 상품입니다. 핵심은 정부 기여금이 월 최대 2만 4천 원에서 3만 3천 원까지 늘어났다는 거고요. 그렇게 돼서 3년 이상 이 가입을 유지하게 되면 이 정부 기여금과 함께 비과세 혜택도 받을 수 있습니다.
◆ 조태현 : 월 최대 2만 4천 원에서 3만 3천 원 9천 원 늘었네요. 큰 돈 아닌 것 같지만 모으면 이것도 작은 돈은 아니겠죠 소상공인 지원들 지금 소상공인들은 굉장히 한계 상황이다 이런 평가를 받고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한 지원책 어떤 게 있습니까?
◇ 오소영 : 네 뭐 다양하게 나왔지만 여전히 그 빚 부담을 줄여주겠다 이게 가장 핵심이고요. 그 연체하지 않은 연체가 없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해서는 맞춤형 채무조정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되고 그리고 폐업을 하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해서는 최대 30년 동안 저리로 대 지원해 줍니다. 그리고 새 출발 기금 대상도 확대가 되는데요. 새 출발 기금은 코로나 기간에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제도입니다. 기존에는 2024년 5월 사업자까지가 대상이었는데 이 부분이 2024년 11월까지로 늘어난게 되고요. 그리고 연매출 30억 원 이하인 그런 영세 사업장을 대상으로 해서 카드 수수료율도 인하해 주는데 이게 뭐 매출액 구간별로 다르지만 최대 0.10% 포인트까지 인하를 해 줍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카드 수수료 인하는 사실 명함이 있는 정책이긴 한데 어찌 됐건 지금 같은 어려운 시기에는 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들긴 하네요. 반도체 쪽 대출 프로그램 어떤 게 있습니까?
◇ 오소영 : 네 반도체 설비 투자를 원하는 기업들한테 최저 2%대 금리로 대출을 지원해 주는 프로그램을 이번에 마련을 했고요. 그래서 국내에 반도체 기업들도 혜택을 보지 않을까 싶습니다.
◆ 조태현 : 반도체 기업들에 대한 대출 지원 같은 것들도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아까 저희가 앞 시간에 또 말씀을 드렸던 게 하나 있는데 바로 공매도 지금 공매도가 전면 금지돼 있잖아요. 공매도 3월에 재개 된다고 하는데 공매도 세를 규제하는 시스템 어떤 게 마련이 됐나요?
◇ 오소영 : 네 일단 3월 31일부터 공매도에 대한 재개가 되고요. 그에 대비한 조치도 이번에 정부에서 마련을 했습니다. 일단 먼저 볼 게 공매도 전산 시스템을 구축 좋겠다라고 정부가 이야기를 했는데요. 이거는 그 무차입 공매도라고 불리는 그 불법 공매도를 제재를 하겠다. 사후에 예방을 하고 사전에 예방을 하고 사후 점검을 하겠다라는 의미에서 공매도 전산 시스템이 구축이 됐습니다. 그리고 그 기관이랑 외국인이 공매도를 위해서 주식을 빌릴 때 예전에는 상환 기간을 두지 않았었습니다. 그런데 이거를 90일 이내에 갚도록 해서 개인과 동일한 제재를 두기 시작을 했고요. 그리고 불법 공매도라든가 불공정 거래 행위를 하는 그런 대상으로 해서 최대 5년간 금융 상품 거래를 제한하고 계좌 지급정지 조치 등을 시행하는 이런 제재안도 마련이 됐습니다.
◆ 조태현 : 사실 앞서도 말씀을 드렸지만 공매도라는 제도 자체는 사실 순기능이 훨씬 더 많기 때문에 도입돼 있는 제도인데 문제점이라면 개인과 기관 외국인 사이에 차별이 너무 심하다 그리고 이걸로 반칙한 분들에 대해서 처벌이 너무 약하다 이런 점을 들 수가 있겠거든요. 그런 부분들이 많이 개선이 되는데 효과가 있을지는 지켜봐야 될 것 같고요.넥스트레이드 출범 넥스트레이드 출범이 뭡니까?
◇ 오소영 : 네 국내 첫 대체거래소라고 불리고요. 올해 상반기에 출범할 예정입니다. 그래서 한국거래소에 등록된 코스피 코스닥에 상장된 국내 상장 기업들 중에 한 800여 개 정도 거래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가장 큰 차이점을 보면 거래 시간인데요.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12시간 주식 거래가 가능합니다.
◆ 조태현 : 지금 한국거래소는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반까지니까 훨씬 더 길어지네요?
◇ 오소영 : 네 그리고 그 매매 체결 수수료도 한 20%에서 40% 정도 낮아져서 과연 그 한국 거래소 대체할 만큼 거래소의 역할을 할 수 있을지도 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 조태현 : 뭐 언제나 독점은 좋은 게 아니니까 이런 부분에서 이 부분도 살펴봐야 될 것 같은데 솔직히 그렇게 쉽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워낙 이렇게 익숙해진 시스템이 있기 때문에 국민들이 받을 수 있는 금융 혜택 또 어떤 게 있을까요?
◇ 오소영 : 금융회사에서 저희가 예금을 넣으면 예금 한도를 보호해 주는데 그게 기존에는 5천만 원 한도였다면 이게 1억 원까지 상향이 됩니다. 그리고 예상보다 이제 부채를 빨리 갚았을 때 저희가 중도 수수 상환 수수료를 내게 되는데요. 이 중도상환 수수료 같은 경우에도 은행에서 불필요한 비용까지 다 부담을 하지 전가하지 않도록 그 상환 수수료에 대한 부담을 줄여주는 게 이번에 포함이 됐습니다. 실손보험 청구도 많이 하실 텐데 기존에는 병원에서 받아서 이걸 또 따로 청구하고 했어야 되는데 이제는 이게 디지털화 전산화가 돼서 병원에서 보험사로 다이렉트로 해 준다. 그래서 좀 간편해졌다 이런 점도 이번 내용에 포함이 됐습니다.
◆ 조태현 : 세상은 정말 좋아지고 있어요. 올해 또 하나씩 살펴봐야 될 게 최저임금 항상 뭐 뜨거운 감자가 되는 최저임금인데 올해 최저임금은 얼마입니까?
◇ 오소영 : 네 첫 1만 원 시대가 열렸습니다. 그래서 2024년이 9,860원이었는데 올해 1만 30원으로 올라서요. 그 월 209시간 근무 기준으로 하면 209만 6270원 돈을 받게 됩니다.그러니까 200만 원 이상이 됐다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최저임금이나 또 하나 주목해서 봐야 될 게 우리나라는 이제 가구를 소득순을 매겼을 때 중간이 되는 지점을 저희가 중위 소득이라고 부르잖아요. 중위소득 기준점도 올랐습니다. 그래서 올해 6.42% 인상돼서 609만 7,773원 원으로 이게 4인 기준으로 이렇게 결정이 됐습니다.
◆ 조태현 : 딱 이렇게 사람들을 일렬로 쭉 세웠을 때 딱 중간에 있는 사람이 609만 원 월 소득이 알겠습니다. 4인 가구 기준으로 609만 원이라고 하네요. 지금 다양한 정책들 제도들 올해 들어서 바뀌는 것들 살펴봤는데요. 지금부터는 오 기자님의 전문 영역으로 좀 더 깊게 들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올해 주목할 만한 산업 이 부분에 대해서 살펴보려고 하는데 주목할 부분 어떤 걸 꼽으시겠?
◇ 오소영 : 네 먼저 일단 키워드로 AI. 빼놓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이게 작년에도 굉장히 큰 화두였고요. 작년에 이제 생성형 AI가 등장하면서 AI의 응용처가 확대됐다 이런 이야기가 많이 나왔었는데 올해는 그 AI 응용처가 얼마나 확대됐는지 가시적으로 성과를 볼 수 있는 해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조태현 : 성과가 나올 것 같습니까?
◇ 오소영 : 네 당장 이제 1월 8일에 미국 라스베거스에서 CES라는 세계 최대 가전 IT 박람회가 열립니다. 이때 삼성전자, LG전자, SK 같은 기업들이 우리나라 기업들도 많이 참여하는데 AI를 접목한 다양한 제품들 솔루션들을 선보일 것으로 보이고요. 그리고 CES에서 또 하나 주목해서 봐야 될 점이 젠슨 황 NVIDIA CEO가 기조연설을 합니다. AI라고 하면 가장 유명한 기업 중에 하나가 지금 NVIDIA인데 젠스 황 CEO AI가 과연 이 산업 전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서 발표를 할 예정이고요. 그리고 구글이나 오픈에이 같은 경우에도 지금 챗GPT나 제미나이 내놓아서 다양한 서비스 선보이고 있는데요. 제미나이도 좀 더 다양한 기능을 포괄하는 그런 기능을 선보일 예정이고 챗GPT도 지금 4까지 나왔는데 5도 올해 좀 나올 수 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으니까요. 이 부분도 아마 AI의 확대 성장을 이끄는 데 동력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조태현 : 오픈 AI 지금 챗GPT로 AI의 소프트웨어를 이끌고 있는데 영리 법인으로 전환하냐 마냐를 두고 지금 또 시끄럽기도 하죠. 이 내용도 나중에 기회 있으면 한번 다뤄보도록 하겠고요. AI가 지금 당장은 AI 기업들의 수익으로 연결되지는 않는 것 같고 투자만 이어지고 있는데 수익은 다른 데서 많이 먹고 있는 것 같아요. 반도체라든지 전력 기기 이런 데 올해도 그런 흐름이 이어질까요?
◇ 오소영 : 네 먼저 일단 전력기기 업체들을 보면 구글이랑 아마존 이런 빅테크 기업들이 AI 데이터센터 투자를 늘린다고 계속 발표를 해 왔습니다. 이 AI 데이터센터는 기존 데이터센터랑 조금 다르게 고급 연산이나 아니면 AI 학습 같은 추론 같은 AI에 최적화된 데이터 센터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전력 소모량도 많습니다.
◆ 조태현 : 그러니까 고사양 게임할 때 갑자기 컴퓨터가 막 돌아가는 그런 느낌이 비슷한 건가요?
◇ 오소영 : 네 그래서 기존 데이터센터랑 비교를 하면 최대 5배까지 전력 소모량이 많고요. 그래서 시장조사기관인 가트너에서 발표한 거 보면 2027년까지 전력이 부족할 수 있다. 그리고 향후 2년간 전력 소비량이 160% 증가할 거다 이런 이야기를 내놨습니다. 그럼 결국은 전력 부문에 투자가 늘어날 수밖에 없고요. 우리나라에 LS 일렉트릭 HD 현대일렉트릭 그리고 효성중공업 같이 이렇게 변압기 제품 공급하고 전력기기 쪽 사업하는 기업들은 작년에 이어서 올해에도 호재가 계속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 조태현 : 그러니까 계속 전력을 공급해 줘야 되니까 변압기라든지 전선 회사 이런 데들이 호재를 볼 것이다. 대안으로 거론되는 SMR 같은 것도 있지 않습니까? 이쪽은 좀 움직임이없나요?
◇ 오소영 : SMR도 지금 아마존 같은 경우에도 투자를 한다고 발표를 했었고 구글도 투자를 한
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한 성과가 좀 더 가시화되면 SMR도 충분히 투자 동목으로서는 주목을 받을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 조태현 : 소형 모듈 원자로 이것도 살짝 언급 좀 해 주시죠. 장단점이 뭔가요?
◇ 오소영 : 소형 모듈 원자로는 기존 이제 대형 원자로랑 비교했을 때 크기가 매우 작거든요. 이게 3분의 1 크기라고 하는데 그렇기 때문에 건설 비용도 당연히 저렴해질 수밖에 없고요. 기간도 단축될 수밖에 없고요. 그리고 작고 하나의 용기에 모든 부품이 들어가게 됩니다. 그래서 굉장히 간단해서 좀 더 안정적인 원자로다 이렇게 평가는 받고 있습니다. 근데 아직까지 상용화가 되지 않은 부분이 가장 큰 단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많이 기술 개발해야 되고 이렇기 때문에 자금도 많이 들어갈 수밖에 없고요. 그래서 앞서서 뉴스케일파워에서도 미국 내 첫 상용화 원자로로 소형 원자로 하겠다라고 해서 착공도 하겠다고 준비를 했었는데 그게 무산됐던 적이 있거든요. 그런 만큼 이게 정말 상용화될지 어떻게 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 되는 부분은 분명히 있습니다.
◆ 조태현 : 특히 투자하시는 분들은 이런 부분에 좀 집중을 해가지고 어떻게 진행되는지를 잘 챙기셔야 하겠습니다. 반도체 업계 AI 기술력에 따라서 올해도 희비가 갈릴 것이다. 계속 이어질 것이다 라는 전망이 나오는데 이런 전망에는 동의하십니까?
◇ 오소영 : 네 올해 반도체 업황 굉장히 안 좋다라는 얘기가 있습니다. 그래서 메모리 같은 경우에도 D램이랑 메모리 반도체에 속하는 D램이랑 낸드 플래시가 지금 최대 13%에서 15%까지 하락한다는 시장조사 기관 발표가 나오고 있거든요. 그게 올해 1분기에 그 정도 하락할 거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아무래도 스마트폰, PC 이런 수요도 당연히 둔화됐고 기존에 쌓였던 그 범용 메모리 제품들의 재고도 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AI가 유일한 희망이다 이런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증권가에서 발표를 할 때 SK하이닉스가 올해 실적이 좋다고 하거든요. 그러니까 업황은 둔화됐는데 왜 좋냐라고 보면 결국은 고대 역풍 메모리 HBM 때문으로 보이고요. SK하이닉스가 NVIDIA에 지금 HBM을 공급을 하면서 세계 시장으로 봤을 때도 점유율이 50% 이상이라고 하거든요. 앞으로 NVIDIA랑 계속 협력을 해 나가면서 이런 그 HBM 부문에서도 시장 우위를 점유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올해 초에 아까 말씀드렸던 CES라는 행사에서 젠스 황 CEO가 기조연설을 한다고 말씀을 드렸는데요. 최태원 회장 같은 경우도 방문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작년이랑 재작년도 이미 다녀갔거든요. 그래서 올해도 방문해서 NVIDIA CEO 만나서 또 이런저런 이야기하는 모습들이 포착이 되면 이 부분이 또 시장에서는 긍정적으로 보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 조태현 : SK는 긍정적이겠지만 삼성전자에는 부정적인 소식이 될 것 같은데 삼성전자는 지금 어떻게 하고 있답니까?
◇ 오소영 : 삼성전자도 HBM은 계속 이제 개발해서 그 기술을 따라 잡으려고 하고 있는데 엔비디아의 납품에 대해서는 정확한 뚜렷한 이야기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 조태현 : 작년 내내 한 해 만에 그러더니 아직까지도 없어요.
◇ 오소영 : 네 그래서 그 부분은 좀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네 알겠습니다. 이 부분도 살펴보도록 하겠고요. AI 이야기 지금까지 나눠봤고 또 기자님께서 주목하신 종목 어떤 게 있습니다?
◇ 오소영 : 네 방산을 좀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방산이 트럼프 소외주라고 꼽히는 종목 중에 하나고요. 왜냐하면 이제 트럼프가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에 국방비 증액하라 이렇게 계속 압박을 넣고 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올해 세계 국방비 예산이 늘 것이다 라는 전망이 좀 우세합니다. 그리고 트럼프는 우리나라 함정 기술을 되게 원한다라고 그 이야기를 했었죠. 그래서 한국을 파트너로 꼭 집어서 이야기를 했었기 때문에 한국 기업들이 미국에서 실제 함정 수주가 이어질지도 지켜봐야 되고요. 이걸 좀 기업별로 나눠서 살펴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같은 경우는 올해 상반기 이제 또 루마니아에 K9 자주포 공장을 짓는다고 발표를 했습니다. 그렇게 하게 되면 루마니아를 거점으로 해서 유럽 전역에 수출을 더 늘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이고 미국의 차기 육군 자주포 후보군으로 지금 K9자주포가 거론이 되고 있기 때문에 이게 굉장히 글로벌 베스트 셀러 무기라고 표현이 되는데요. 인도랑 베트남 불가리아 뭐 이런 데서까지 추가적으로 수주가 나올 수 있습니다. 그리고 현대로템은 이 폴란드랑 k2 전차 협상 소식이 작년에도 계속 있었거든요. 올해는 마무리 지어질 것으로 보이고요. 그렇게 되면은 이게 수주 규모가 6조 원 이상이니까 그 점에서도 또 수혜를 볼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한국 항공우주산업 카이 같은 경우에도 최근에 이제 이라크에 국산 헬기인 수리온을 수출했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이라크 다음으로 이게 UA에서 이 수리온에 대한 관심을 표명을 하고 있고요. 그리고 루마니아나 말레이시아 필리핀 같은 다른 국가들에도 전투기 수출 소식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 조태현 : 자주포부터 전차 헬기까지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사실 세계 정세가 불안하면서 국내 방산이 주목을 받고 있는데 좀 안타깝긴 하지만 어찌 됐건 기회는 기회인 것 같습니다.방산과 함께 조금 전에도 말씀해 주신 곳이 조선이에요. 조선 산업 여기 트럼프가 우리의 함정 건조 파트너로 우리를 꼭 집었다. 그럼 조선의 좋은 흐름 소위 말하는 슈퍼 사이클 이런 것도 당분간 이어진다고 봐야 되는 겁니까?
◇ 오소영 : 슈퍼 사이클도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가 그 함정 이야기를 했지만 또 하나가 에너지 정책 중에 화석연료의 부활을 이야기했습니다. 그러면 우리나라가 자라는 그 LNG 운반선이라든가 LPG 원유 운반선 등을 중심으로 미국발 수주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고요. 그리고 미국과 함께 주목하고 있는 국가 중의 하나가 지금 인도입니다. 인도에서 최대 1천대까지 선단을 확장하겠다라는 발표를 했었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자국 조선소로는 아무래도 역량이 좀 부족하기 때문에 최근에도 정부 차원에서 이제 대표단을 꾸려가지고 그 HD 현대랑 한화오션 삼성중공업을 둘러봤었고 이런 협상이 좀 진전이 된다면 조선 부분도 인도 부분에서 좀 좋은 소식이 들려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 조태현 : 중국이 많이 따라잡고 있다고는 하는데 여전히 최첨단 이쪽에서는 우리나라가 앞서 있는 상태라고 봐도 되는 겁니까?
◇ 오소영 : 네 중국이 잘하는 선박이 있고 뭐 저희 나라가 또 잘하는 선박이 있지만 LNG 운반선 같은 경우에는 저희 나라가 가장 많이 큰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무래도 트럼프가 얘기했던 그런 그것 중에 하나가 셰일가스 많이 늘리겠다라는 거거든요.그럼 결국 당연히 LNG 운반선 발주도 늘어날 수밖에 없고요. 지금 뭐 우크라이나 전쟁도 계속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유럽 쪽에서도 LNG 발주가 이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면 LNG 선박을 잘하는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좀 호재가 이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조선 기업들이 올해 굉장히 호황을 누렸는데 이런 호황이 당분간 이어지지 않을까 좀 주목해 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지금까지 더 구루의 오소영 기자와 함께 새해 바뀌는 정책들 그리고 산업 전반적인 흐름 다양하게 짚어봤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오소영 :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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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김세령 (newsfm0945@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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