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대행, 경찰에 '여객기 참사' SNS 비방글 강력 대응 주문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경찰에 희생자 유가족들을 비방하는 SNS 게시물에 강력 대응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최상목 대행은 오늘(2일) 오후 무안국제공항 합동분향소를 찾은 뒤 유가족 대표와 진행한 비공개 면담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서 유가족 측은 희생자들을 비방하는 SNS 게시물에 큰 상처를 입고 있다고 했고, 최상목 대행은 경찰 관계자에 강력히 대응하도록 한 뒤, 중대본에서 구체적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 시신 인도가 진행되면 위령제를 지냈으면 한다는 유족 측 의견에는 구체적인 방안 마련을 검토하겠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최상목 대행은, 이어 현장에 있는 통합지원센터를 찾아 덕분에 유족과 국민들이 안심하고 있다며 근무자들을 격려했습니다.



YTN 박희재 (parkhj0221@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