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대행, 시무식서 "국정 조기에 안정"...'여야 단합' 메시지도

최상목 대행, 시무식서 "국정 조기에 안정"...'여야 단합' 메시지도

2025.01.02. 오후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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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시무식으로 올해 정부의 첫 문을 열었습니다.

공직자들에겐 국정을 조속히 안정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도, 이를 위해선 여야가 단합해야 한다며 정치권을 염두에 둔 메시지도 내놨습니다.

박희재 기자입니다.

[기자]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이 올해 시무식으로 정부 첫 문을 열었습니다.

공직자들을 향해 국제정세 변화와 국내 정치 불확실성으로 대내외적 위기를 환기하면서, 안정적인 국정을 강조했습니다.

[최상목 / 대통령 권한대행 : 국민들께서 염려하지 않고 일상을 영위하실 수 있도록 국정을 조기에 안정시키기 위해서는 우리 모든 공직자들이 전심 전력을 다해야 하겠습니다.]

특히 경제 분야에 방점을 둔 최상목 대행은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한국을 평가하는 대외신인도를 최우선으로 관리하면서,

민생을 위해 예산을 신속하게 집행해 물가 관리와 내수 회복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핵 위협과 러북 협력에 대응해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더 공고히 하고,

또 여야를 비롯한 지도층이 단합하고 협력해야 한다면서, 헌법재판관 임명 입장을 밝혔던 국무회의 이후 이틀 만에 정치권을 염두에 둔 메시지도 냈습니다.

[최상목 / 대통령 권한대행 : 국정 안정과 현안 해결을 위해서는 국회, 여야 정치권을 비롯한 지도층의 단합과 협력이 절실합니다.]

7번째 중대본 회의 등으로 여객기 참사 수습 행보도 이어갔습니다.

관계 부처에 장례 절차와 관련해 유가족 지원을 거듭 강조했고, 사법당국엔 유족을 향한 온라인 명예훼손 행위를 엄중 조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YTN 박희재입니다.


촬영기자 : 고민철
영상편집 : 김지연


YTN 박희재 (parkhj02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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