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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 계엄에 따른 정국 불안으로 국채 시장에서도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고개를 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달 국채 선물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우리나라 국채를 15조8천949억 원어치 순매도했습니다.
지난 2021년 9월 21조3천5백억 원어치 매도 이후 3년 3개월 만의 최대 순매도액입니다.
미 연방준비제도가 매파적 메시지를 보내며 글로벌 금리 인하가 늦어질 것이라는 판단이 깔린 것이지만 우리나라 정치 불안이 매도세를 자극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외국인 투자자의 국고채 보유액도 지난달 3조 원 정도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국채 만기가 도래하는 3월에도 순매도가 있었고 연말 장부 마감까지 겹치는 계절적 요인이 작용했다며, 정치 불확실성에 따른 유출로 판단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올해 순발행 80조 원을 포함해 197조6천억 원어치 역대급 국고채를 발행할 예정어서 국채 매도세가 본격화한다면 조달비용이 늘어나지 않을까 우려가 일고 있습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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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방준비제도가 매파적 메시지를 보내며 글로벌 금리 인하가 늦어질 것이라는 판단이 깔린 것이지만 우리나라 정치 불안이 매도세를 자극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외국인 투자자의 국고채 보유액도 지난달 3조 원 정도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국채 만기가 도래하는 3월에도 순매도가 있었고 연말 장부 마감까지 겹치는 계절적 요인이 작용했다며, 정치 불확실성에 따른 유출로 판단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올해 순발행 80조 원을 포함해 197조6천억 원어치 역대급 국고채를 발행할 예정어서 국채 매도세가 본격화한다면 조달비용이 늘어나지 않을까 우려가 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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