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형 독감 환자 일주 새 2.4배↑면역력 관리에 좋은 농산물 2가지는?

A형 독감 환자 일주 새 2.4배↑면역력 관리에 좋은 농산물 2가지는?

2025.01.06. 오전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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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09:00~10:00)
■ 진행 : 조태현 기자
■ 방송일 : 2025년 1월 6일 (월요일)
■ 대담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원지선 대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조태현: 가장 맛있고 값싼 제철 식품이 어떤 건지 한 주간의 재래시장과 대형마트의 생생한 물가 정보를 살펴보는 장바구니 생생 물가 시간입니다. 오늘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원지선 대리님과 함께 하겠습니다. 대리님 나와 계시나요?

◆원지선: 네 안녕하세요.

◇조태현: 새해들어 첫 시간인데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라겠고요. 그런데 요즘 독감이 유행이라고 해서 걱정입니다. 이럴 때 일수록 좋은 우리 농산물 챙겨 먹으면 건강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은데 이번 주 챙겨두면 좋을, 농산물 소식, 전해주시오.

◆원지선: 이번 주 가격이 내린 품목은 단감, 토마토, 고구마입니다. 단감의 경우 제철을 맞은 딸기, 감귤 등 타 과실류 선호로 시중 거래가 부진하여 소폭 내림세에 거래되었습니다. 단감은 10개 기준 13,984원으로 지난주 대비 약 2% 저렴했습니다. 토마토는 출하지역의 확대로 시장 내 반입 물량이 증가하면서 가격이 내림세에 거래 되었습니다. 토마토는 1kg당 7,000원으로 지난 주 대비 약 11% 내림세에 거래되었습니다. 겨울철 대표 간식인 고구마는 1kg당 4700원 대로 지난주 대비 약 6% 내림세에 거래되었습니다.

◇조태현: 가격이 오른 품목은 어떤 게 있었나요?

◆원지선: 네, 이번주 오른 품목은 애호박, 감귤, 딸기가 있습니다. 애호박의 경우 기온 하락으로 인해 산지 출하량은 줄어들었으나, 외식업 등의 수요 증가로 가격이 오름세에 거래되었습니다. 소매가격 기준 개당 2,141원으로 지난주 대비 약 10% 오름세에 거래되었습니다. 향후에도 기온 하락에 따른 난방비 등 생산비 증가로 강보합세가 전망됩니다. 감귤의 경우 지난 생육기 이상 기온으로 생산량은 감소한 가운데 시장 내 거래 증가로 가격이 오름세에 거래되었습니다. 감귤 10개당 4,300원 대로 지난주 대비 약 4% 오름세에 거래되었습니다. 딸기는 성탄절 및 연말 이벤트 등 수요 증가로 가격이 오름세에 거래되었습니다. 딸기 100g당 2,760원대로 지난주 대비 약 3% 오름세에 거래되었는데요, 연말 이후 시장 내 소비 둔화로 가격은 내림세를 보일것으로 전망됩니다.

◇조태현: 마트 가보니, 딸기가 진짜 비싸더라고요. 그런데 곧 내림세를 보인다고 하니, 기대해보도록 하겠고요. 앞서 독감이 유행이다, 이야길 드렸잖아요. 혹시 독감에 좋은 음식, 추천해주실만한 게 있을까요?

◆원지선: 네 독감은 A형과 B형으로 나뉘는데 최근 유행하고 있는 독감은 A형 독감입니다. A형 독감은 전염성이 매우 높고, 발열과 기침, 인후동을 동반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독감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면역력 관리가 중요한데요, 먼저 감귤입니다. 감귤은 면역체계를 지원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비타민C가 매우 풍부해 백혈구 생산을 돕습니다. 비타민C 외에도 건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비타민A, 엽산, 칼륨 등 다양한 영양소를 가지고 있습니다. 다음은 생강입니다. 생강은 혈액순환을 돕고 체온을 정상화해 수족냉증을 개선하고 추위를 이기는데 좋습니다. 생강은 진저롤과 쇼가올 성분이 풍부한 항산화 식품으로 면역력을 높이는 데도 좋은 식품입니다. 생강은 그냥 먹기는 힘들텐데요. 요즘같은 날씨에는 생강을 활용한 레몬생강청을 만들어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비타민C가 풍부한 레몬과 감기와 비염에 좋은 생강을 함께 섭취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인데요. 몸도 따뜻하게 해주고 면역력 향상에도 도움이 되니 독감 예방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조태현: 끝으로 이번 주 추천하고 싶은 제철농수산물, 어떤 거 꼽아주시겠습니까.

◆원지선: 이번에 추천드릴 제철 농수산물은 바로 ‘시금치’인데요. 겨울철 시금치는 품질이 매우 뛰어납니다. 추운 날씨에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며 천천히 자란 시금치는 당도가 높아지는데요, 이러한 시금치는 맛뿐만 아니라 매우 풍부한 영양소를 지니고 있고, 다이어트에도 매우 좋습니다. 이번 새해 목표로 다이어트를 계획하신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시금치는 생것은 100g당 33칼로리 데친 것은 100g당 23칼로리로 대표적인 저칼로리 채소입니다. 또한 시금치에 들어있는 철분은 세포에 산소를 운반하는 헤모글로빈을 생성하는데요, 시금치의 풍부한 철분이 세포에 산소를 원활히 공급해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칼로리를 효율적으로 소모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시금치의 칼륨이 체내 노폐물 및 나트륨을 배출해 다이어트에서 중요한 해독작용을 합니다. 시금치를 고르실때는 잎이 두껍고 진한 녹색을 띠는 것이 좋고 뿌리는 붉고 색이 선명한 것이 좋습니다. 보관하실때는 종이행주에 싸서 냉장고에 세워서 보관하고 데친 시금치는 비닐 팩으로 밀봉하여 냉동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전에는 시금치를 무침으로 많이 먹었지만 요즘은 시금치를 활용한 그린 스무디 등 다양한 레시피가 많이 있으니 올해는 신선한 겨울 시금치로 다이어트를 시작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조태현: 네, 오늘도 유용한 정보 전해주셨습니다. 지금까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원지선 대리였습니다. 대리님,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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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김세령 (newsfm0945@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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