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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와 고물가 여파로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지난해 백화점 점포 사이의 양극화 현상이 심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롯데와 신세계, 현대, 갤러리아, AK 등 5대 백화점 68개 점포 거래액은 39조 8천억 원으로 한 해 전보다 0.9% 늘었습니다.
거래액 1조 원을 달성한 점포는 신세계와 현대가 4곳, 롯데 3곳, 갤러리아 1곳 등 모두 12곳으로, 이 가운데 9곳은 수도권 점포들입니다.
이들 상위 12개 점포의 거래액은 21조 930억여 원으로, 전체 거래액의 53%를 차지했습니다.
나머지 56개 점포 가운데 80%는 역성장했으며, 대부분 지방 중소도시에 있는 점포들로 파악됐습니다.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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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상위 12개 점포의 거래액은 21조 930억여 원으로, 전체 거래액의 53%를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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