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 "불확실성 확대...경기 하방 위험 증대"

KDI "불확실성 확대...경기 하방 위험 증대"

2025.01.08. 오후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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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 KDI는 최근 우리 경제는 생산 증가세가 둔화하면서 경기 개선이 지연되는 가운데,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경제 심리 위축으로 경기 하방 위험이 증대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습니다.

KDI는 올해 첫 발간한 1월 경제동향 보고서에서 반도체를 제외한 생산과 수출은 증가세가 둔화하고 있고, 건설업을 중심으로 내수 경기도 미약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건설업 생산이 큰 폭의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서비스업과 반도체를 제외한 제조업의 생산도 둔화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습니다.

KDI는 상품소비와 건설투자 부진이 장기화하고, 국내 정치 상황으로 경제 심리도 악화하면서 환율과 주가 등 금융시장 동요는 제한적인 수준에 머물렀으나, 가계와 기업의 심리지수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고 밝혔습니다.


YTN 오인석 (insukoh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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