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오른 CES...자동차·배에 올라탄 인공지능

막 오른 CES...자동차·배에 올라탄 인공지능

2025.01.08. 오후 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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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과 모빌리티 경계 넘나드는 LG전자
운전자 시선·행동 감지하는 인공지능 기술 공개
집안 인공지능 그대로 적용한 캠핑카도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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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첨단 기술의 향연으로 불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가 오늘 개막했습니다.

올해 CES에선 집안을 넘어서 자동차와 선박에 올라탄 인공지능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최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LG전자 전시장에서 난데없이 운전대를 잡았습니다.

움직이는 시선에 따라 건물과 외국어 표지판 정보가 실시간으로 제공되고,

운전 도중 휴대전화를 받으니 경고등이 켜집니다.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운전자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기술입니다.

아예 인공지능 집안을 통째로 옮겨놓은 캠핑카도 타봤습니다.

인공지능이 단순히 기술을 넘어 이제는 차 속으로도 깊숙이 들어왔습니다.

머지않아 도로 위를 달리는 이런 차 모습도 볼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릴렉스 모드해줘.

삼성전자는 TV와 가전 신제품 대신 자동차와 배를 갖다놨습니다.

인공지능으로 집안을 원격제어하는 기술이 선박까지 확장됐습니다.

[에일람 타고르 / CES 2025 관람객 : AI가 현실 세계에 적용되는 새로운 시도들이 올해는 가장 흥미로웠습니다.]

자동차의 정통 강호 현대모비스는 휴먼 테크, 인간 친화적인 기술을 담았습니다.

운전자가 눈부시지 않게 시선에 따라 내부 조명을 낮춰주고,

내비게이션을 보기 위해 고개를 돌리는 일이 없도록 차 앞유리에 특수 광학필름을 장착했습니다.

[신민호 / 현대모비스 HUD 광학팀 책임연구원 : 운전할 때 정보를 습득하기도 유리하고 운전 안정성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일본 토요타는 스마트 도시 '우븐시티' 1단계 건설을 완료했고 올가을 100명이 입주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자율주행차는 기본이고 드론이 늦은 밤 안전을 지켜주며, 교통체증 없이 에어택시가 오가는 도시입니다.

업종과 영역을 뛰어넘어 더 나은 이동을 위한 혁신이 올해의 CES를 밝히고 있습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YTN 최아영입니다.

촬영기자 : 홍성노 영상편집 : 정치윤


YTN 최아영 (c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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