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올해 24조3천억 원 국내 투자...역대 최대 규모

현대차그룹이 올해 24조3천억 원을 국내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연간기준 역대 최대 규모로 지난해 투자 집행액인 20조4천억 원에서 3조9천억 원가량 늘어난 금액입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까지 역대 최대 분기 실적 등 성과를 거뒀지만, 올해에는 어느 때보다 돌발적인 경영 변수가 많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대규모 국내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금액별로는 연구개발(R&D)에 11조5천억 원, 경상 투자에 12조 원, 전략 투자에 8천억 원을 각각 투입할 계획입니다.

먼저 연구개발 투자는 제품 경쟁력 향상과 전동화,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수소 제품과 원천기술 개발 등 미래 역량 확보를 위해 사용될 예정입니다.

또 경상 투자로는 전기차 전환과 신차 대응 생산시설 확충, 제조 기술 혁신 등에 집중하고, 전략투자는 자율주행, 소프트웨어(SW), 인공지능(AI) 등 미래 사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집행될 방침입니다.



YTN 황혜경 (whitepaper@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