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맞아 역대 최대 900억 할인지원...성수품 26.5만 톤 공급

설 맞아 역대 최대 900억 할인지원...성수품 26.5만 톤 공급

2025.01.09. 오후 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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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물가가 다시 고개를 들고, 소비 심리가 급격히 위축된 가운데 정부가 설을 맞아 역대 최대 규모인 9백억 원 할인 지원과 함께 성수품을 역대 최대인 26만5천 톤을 공급합니다.

정부는 오늘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주재로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이 발표했습니다.

정부는 이번 설에 9백억 원 규모 농축수산물 할인 지원을 통해 소비자가 최대 5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성수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또 오는 27일까지 16대 설 성수품을 역대 최대 규모인 26만5천 톤 공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작황 부진으로 값이 오른 배추와 무, 사과, 배 등은 정부 보유물량을 평시대비 3.9배까지 늘리고 수입 과일은 할당관세 적용도 병행합니다.

배추와 무는 가용물량 만천 톤을 하루 2백 톤 이상 가락시장에 방출하고, 사과와 배는 4만 톤을 집중 공급합니다.

오는 설 연휴인 28일부터 30일까지 고속도로 통행료도 면제하고, 국가유산과 국립미술관 무료 개방은 물론 지역 관광 명소 할인 쿠폰을 제공합니다.

정부는 또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자금 흐름 지원을 위해 39조 원 규모의 신규 명절 자금을 공급한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민생 사업 집행 속도를 높여 연매출 1억4백만 원 미만 영세 소상공인에 연간 최대 30만 원 배달·택배비를 지원하는 사업도 다음 달 개시하기로 했습니다.

노인 일자리 등 직접 일자리 사업도 이번 달에만 79만 명 이상 신속 채용합니다.

최대 3만 원인 비수도권 숙박쿠폰 백만 장은 오는 3월부터 배포합니다.

정부는 내수 경기 활성화를 위해 1월 15일부터 시작되는 코리아 그랜드 세일, 3월~4월 봄 정기세일, 5월 동행 축제 등 매월 릴레이 세일 이벤트를 열기로 했습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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