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사고기 동일기종' 진에어 항공기, 기체 이상으로 결항

'제주항공 사고기 동일기종' 진에어 항공기, 기체 이상으로 결항

2025.01.09. 오후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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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으로 오려던 진에어의 B737-800 기종 항공기가 기체 이상으로 결항했습니다.

진에어는 현지시각으로 오늘(9일) 오전 9시 반 후쿠오카현 기타큐슈 공항에서 이륙을 준비하던 LJ350편이 점검 중 수평 꼬리날개 조정 장치에서 문제가 발견돼 결항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LJ350편은 지난달 29일 무안공항에서 사고가 발생한 제주항공 7C2216편과 같은 기종입니다.

진에어 측은 부품을 교환할 필요가 있어 정비에 긴 시간이 걸릴 것으로 판단해 항공기에 탔던 승객 87명을 내리게 한 뒤 결항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승객들에게는 지연, 결항 사실을 안내하고 식사 쿠폰을 제공했고 승객들은 오후 2시 출발한 후속 정기편으로 옮겨탔다고 덧붙였습니다.

진에어 측은 승객들에게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며 안전 운항에 차질이 없도록 철저히 점검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최두희 (dh02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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