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침체 속 건설 공사비 상승...건설사 재무악화

부동산 침체 속 건설 공사비 상승...건설사 재무악화

2025.01.12. 오전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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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시장이 침체한 가운데 건설 공사비 상승까지 겹치면서 건설사 실적이 대폭 하락할 거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건설산업연구원이 공개한 보고서를 보면 지난 2023년 이후 지속적인 건설수주 감소와 부동산 시장 침체, 공사비 상승 영향으로 건설기업의 재무상태가 크게 악화했다고 진단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11월 건설 공사비 지수는 130.26으로 공사비 급증이 시작되기 전인 지난 2020년 11월과 비교해 29%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건산연은 공사비의 가파른 상승으로 중소·중견 건설사의 경영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며 지난해 부도신고 건설업체 수는 5년 만에 가장 많은 29곳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건설 공사비 안정화를 위한 시의성 있고 효과적인 정책 추진이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김태민 (t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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