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국·과장급 인사 재개...장관 인사는 안할 듯

정부 국·과장급 인사 재개...장관 인사는 안할 듯

2025.01.12. 오전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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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가 어느 정도 자리를 잡으면서 그동안 중단됐던 공직사회 국·과장급 인사가 재개되고 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최근 최상목 대행 보좌 기능을 보강하면서 국장급 인사를 시작했고, 보건복지부와 교육부 등 각 부처에서도 연말연초를 맞아 국·과장급 인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재외공관장 인사도 직업외교관을 중심으로 조만간 재개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지난 7일 국무회의에서 최상목 대행은 각 부처 장관들에게 필요한 인사를 진행하고, 인사를 적법하게 하려면 대통령실 인사·공직기강 비서관실과 후보자 검증 등을 협의할 것을 언급했습니다.

최 대행은 하지만 장·차관과 굵직한 공공기관장 인사권은 행사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 관계자는 대통령 권한대행이 여야 공감대가 없으면 장관 인사권은 행사하지 않을 것이라는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8일 고위 당정협의회에서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탄핵 정국에 공무원의 복지부동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고 이를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은 인사뿐이라며 최 대행이 안보와 치안의 수장인 국방부, 행정안전부 장관 임명과 각 부처 인사로 복지부동을 막아달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였던 지난달 20일 한 대행에게 공공기관 인사는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결과가 나온 뒤로 미루고 정부 고위 공직자 승진 인사 등도 동결하라고 촉구했습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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