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여야 대표 접견..."위헌 없는 특검법 마련해주길"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여야 대표를 만나 내란·김건희 여사 특검법과 관련해 위헌적 요소가 없는 특검법을 마련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최상목 대행은 오늘(13일) 국회를 찾아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각각 접견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며 여야가 논의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과 관련해서 최상목 대행은 어떤 상황에서도 시민이 다치거나 물리적 충돌로 불상사가 있어선 안 된다고 당부했습니다.

이와 함께 민생과 통상 등 분야에 있어 여·야·정이 함께 하는 국정협의체를 희망한다며, 특히 계류된 조세특례제한법이나 반도체 특별법 등 법안이 조속히 통과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이재명 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최상목 대행은 미 3대 대통령인 토머스 제퍼슨의 말을 인용하며 국민 생명과 행복을 소중히 여기는 게 좋은 정부의 유일한 목적이란 말을 되새겼다며 국회와 정부의 목표는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박희재 (parkhj0221@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