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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YTN 라디오 FM 94. 5 (09:00~10:00)
■ 진행 : 조태현 기자
■ 방송일 : 2025년 1월 14일 (화요일)
■ 대담 : 박주근 리더스인덱스 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조태현 기자 (이하 조태현): YTN 라디오 생생경제 2부로 이어가겠습니다. 계속 말씀을 드렸던 지난 주 큰 행사죠.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가 나흘간의 여정을 마치고 막을 내렸습니다. 굉장히 많은 이슈가 있었고요. 기업들도 인물들도 눈에 띄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이번 주 기업 생생 스토리 시간에는 리더스 인덱스의 박주근 대표님과 기업 인물 이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대표님 어서 오십시오. CES 2025 보셨습니까?
◆박주근 리더스인덱스 대표 (이하 박주근): 직접 가진 못 했습니다.
◇조태현: 저는 이번에는 신문으로만 봐서 어떤 제품이 있었는지, 영상으로 봤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뭔가 약간 수박 겉핥기 같은 느낌인데 국내 기업들 굉장히 귀중한 시간으로 활용을 한 것 같아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박주근: CES에 한 4500개 정도 기업이 참석하는데 사실은 이게 굉장히 글로벌 하지만 미국이 한 1500개, 중국 1천 개, 우리나라 1천 개 정도입니다. 그러니까 실제적으로 한국이 굉장히 많이 참석하는 거죠. 일본이 좀 소극적인 거고 이번에는 좀 적극적이었지만. 이번 행사 기대도 있었지만 아쉬움도 좀 있는 것 같아요. 첫 번째는 AI가 세상 밖으로 나오기 시작했다. 로봇과 함께. 이게 가장 핵심 메시지인 것 같아요. 그런데 큰 한방은 없었다. 아쉬움을 토로하는 분들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정리할 수 있을 것 같고, 예전보다 국내에 주요 인사들은 참석률이 점점 떨어지고 있다. 이것도 제 눈에 띄는 하나의 내용인 것 같습니다.
◇조태현: 알겠습니다. 로봇과 AI 그런데 한 방은 없었다. 이 한 방이 없다는 얘기는 CES 거의 매년 봤던 얘기 같기도 하고, 우리나라 기업들의 참여가 조금 떨어지고 있다. 인물의 참여가. 그 부분도 주목할 부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번에 AI 로봇 말씀을 해 주셨는데 삼성전자와 LG전자 이쪽에서도 로봇 기술을 선보여 가지고 주목을 받긴 했어요. 미래 먹거리 기술로 도약할 가능성 어떻게 보십니까?
◆박주근: 다행스러운 부분도 있기도 하지만 위기감도 들었어요. 왜냐하면 기조연설을 맡았던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들고 나온 게 코스모스라고, 이게 ‘피지컬 AI’라는 기술을 들고 나왔는데 이렇게 되면 어떤 게임의 룰이 적용되냐 하면은 우리가 퍼스널 컴퓨터가 세상에 나올 때 인텔이 하드웨어를 만들었지만 마이크로소프트가 소프트웨어로 플랫폼을 장악하면서 사실은 돈은 거기서 다 벌지 않습니까? 지금 로봇 시장도 비슷하게 돼 가고 있지 않은가라는 염려가 들어요. 우선 시청자 여러분도 아시겠지만 ‘피지컬 AI’라는 개념과 코스모스라는 개념을 이해하셔야 되는데 엔비디아가 사실은 이 자리에 오르기까지 가장 혁혁한 공을 세운 거는 엔비디아의 GPU도 중요했지만 사실은 쿠다라는 플랫폼 기술이었어요. 그러니까 모든 그래픽 엔지니어들은 쿠다라는 플랫폼을 사용해서 개발을 쉽게 할 수 있었고 로열티 때문에 엔비디아가 여기까지 와 있었고 그 차세대 쿠다가 바로 코스모스입니다. 그러니까 뭐냐 하면, 앞으로 로봇을 개발하는 모든 기업 회사들은 코스모스라는 플랫폼을 활용해서 피지컬적인 실험을 여기서 해라 우리가 개발하겠다, 일종의 플랫폼 경쟁을 다시 가동시킨 건데 이번에 삼성전자하고 LG전자가 나름대로의 로봇을 선보였어요. 특히 삼성전자 같은 경우는 레인보우 로보틱스를 거의 자회사 정도로 편입할 정도로 지분을 획득하면서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데 가정용 로봇 볼리라든지 LG전자도 마찬가지로 로봇들을 지금 만들고 있는데, 우리가 그 이전에 PC 세상에서의 우리의 역할은 디바이스를 공급하는 기업들이었고 스마트폰으로 넘어온 이 세상에서도 우리는 OS는 역시 구글이나 애플에 맡기면서 역시 디바이스만 개발하는, 많이 만들었지만 수익은 적은. 이 AI 로봇 시장에서도 이 지위를 벗어나지 못하는 거 아닌가라는 우려가 있어요. 결국에는 두 가지는 하드웨어 기술과 소프트웨어 기술인데 둘 다 종속되어 가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물론 제조 기술적인 부분은 뒤처지지 않은 것 같지만 이런 부분에서 굉장히 아쉬움이 많이 남는 부분이었습니다.
◇조태현: 역시 이번에도 플랫폼은 빅테크가 장악하고 국내 기업들은 또 종속되는 이런 결과가 되지 않을까 우려된다는 말씀을 해 주셨고요. 우리 기업들이 듣고 발 빠르게 대응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젠슨황 CEO 그리고 최태원 회장의 만남, 이것도 굉장히 좀 주목받는 이벤트였던 것 같아요. 이게 SK 주가에도 영향을 미쳤죠?
◆박주근: 당연하죠. SK는 이번에 주목도 받았고 또 새로운 기회도 얻은 것 같습니다. 우선 주목받은 것은 젠슨 황과 최태원 회장의 만남 때문인데 역시 여기에서도 관심은 HBM이죠. 그러니까 젠슨황 입장에서는 현재로서는 SK하이닉스가 가장 강력한 파트너를 구축하고 있기 때문에 자기들이 개발하고 있는 블랙웰 같은 새로운 칩에 들어가는 메모리는 하이닉스를 의존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삼성전자는 여전히 대체제일 수밖에 없고 그러다 보니까 SK하이닉스의 HBM의 개발 속도가 결국에는 엔비디아의 차세대 블랙웰 제품의 속도와 맞먹기 때문에 기조연설에서도 잘 들어보시면 한국의 조급함이 좋다고 이야기할 정도입니다. 그렇게 이야기했더니 최태원 회장은 역설적으로 “우리가 젠슨 황의 속도보다 더 빨랐다” 이렇게 대답을 한 거죠. 그러니까 여전히 HBM의 주도권은 SK하이닉스가 가져가고 있고 엔비디아의 파트너십은 강력하다는 걸 대내외적으로 공포한 거기 때문에 SK하이닉스에서는 굉장히 좋은 일이었겠죠. 두 번째 획기적이었던 거는 지금 AI 칩의 가장 큰 단점은 역시 속도도 문제지만 전력 사용량입니다. 이게 가장 우려하고 있는 부분이에요. 전력 사용량을 어떻게 줄이는가가 굉장히 중요한 기술 포인트가 됐는데 이번에 기판 자체를 글라스 기판으로 바꾸면 전력 소모량이 반 이상으로 줄어듭니다. 근데 이번에 SK하이닉스가 아니고 SKC에서 유리기판에 대한 기술을 내놨어요. 물론 아주 새로운 건 아니고 굉장히 오래된 기술이기도 하고 이상적이라는 건 아는데 이게 실제 적용이 될까라고 되게 우려를 했는데 최태원 회장이 직접 이게 가능하다고 이야기를 했으니 어쨌든 또 한 번의 엔비디아의 파트너십도 더 강력해질 것이고 또 한 번의 새로운 혁신이 이루어질 것 같아서 저는 HBM은 이미 알려진 거지만 SKC의 유리기판이 만약에 상용화된다면 이거는 굉장히 또 획기적인 기준을.
◇조태현: 또 한 번 점프업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영업사원을 자처하셨던 최 회장께서 가서 굉장히 영업을 잘하고 오신 것 같은데 반대로 이렇게 SK가 주목을 받으면 굉장히 씁쓸해하는 기업이 있을 것 같아요. 삼성전자 이야기인데 이제는 반도체 시장에서 형님과 동생 자리가 바뀐 것 같아요. 어떻게 보십니까?
◆박주근: 우선 지난주에 잠정 실적부터 실망스러웠습니다. 예상치가 7조에서 8조 정도 영업이익이었는데 실제 6조 5천억을 내놨어요. 이게 6조 5천억인데, 환율로 따져보면 더 심각합니다. 1,450원 기준으로 분기 기준이니까 만약에 이게 1300원대였으면 5조 원대까지 떨어지지 않았을까라고 우려스러울 정도의 영업 실적이에요. 이게 물론 삼성에서는 매몰 비용을 좀 당겨서 반영을 했고 그리고 HBM의 대응을 실패를 했고 여러 가지 일을 하겠지만 저는 결국에는 파운더리의 수율 부진과 고객 확보 실패가 비메모리 분야의 적자의 덩치가 더 커졌다고 볼 수 밖에 없어서 뼈아픕니다. 이게 기존에도 막대한 투자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계속 이런 실적이 나오기 때문에 삼성전자의 본원적 기술에 대해서 다시 한 번 회의감이 들 수밖에 없는 시장의 메시지를 던진 거라서 굉장히 우려스러운 부분이고. 지금 삼성에서는 1분기가 좀 더 올라갈 것이라고 이야기도 하고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하는데 제가 볼 때는 상반기에 재고가 조정을 해야 될 거예요. 왜냐하면 지금 PC하고 스마트폰 위주의 메모리 시장으로 이걸 끌고 가고 있는데 현재 PC 하고 스마트폰이 기술이 답보 상태예요. 그러니까 이쪽 분야는 새로운 업그레이드된 기술이 나와야 교체 수요가 일어나고 새로운 시장에 방출하는데 현재 기술 자체가 답보 상태입니다. 그 말은 새로운 수요가 나타나지 않을 거라는 얘기예요. 그러면 상반기에 재고 조정이 들어갈 것이고 그러면 하반기부터 반등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삼성의 실적은 내년 하반기까지는 굉장히 답보되지 않을까라고 좀 우려스럽습니다.
◇조태현: 실적도 실적이지만 뭔가를 개선하고 있다 이런 시그널을 시장에 줘야 할 텐데 그런 것들도 잘 안 보이는 이런 점들 굉장히 아쉬운 점이 많고 안타까운 점도 많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CES 이야기로 다시 가서요. 사실 예전에는 CES 하면은 우리나라 기업들의 총수들도 다 참석을 하셔서 가서 인사도 하고 악수도 한번 해보고 이런 일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앞서도 말씀드렸던 최태원 회장님만 참석을 하시고 이재용 회장님께서도 안 가셨단 말이에요. 기조가 많이 달라진 분위기가 있는 것 같아요.
◆박주근: 4대 그룹 중에서는 어쨌든 최태원 회장 외에는 아무도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우선 이재용 회장의 경우에는 2007년도에 처음 참석했거든요. 그리고 나서 그리고 7년 연속 참석을 했습니다. 그리고 2013년 이후는 불참입니다. 지금 10년째 불참 정의선 현대차 회장은 2020년에 무대에 올랐습니다. 그리고 2022년 두 차례 참석했고 구광모 회장도 2018년 이후에는 불참했습니다. 말씀드린 해는 다 상징성이 있습니다. 우선 보면 2020년 정의선 회장은 이때가 회장이 되는 해였습니다. 2018년 구광모 회장도 회장이 되는 해였습니다. 그러니까 이게 뭐냐 하면 오너 총수들은 회장이 될 때 일종의 대관식 같은 걸로 활용하는 거죠. 사실은 오너 총수가 거기에서 세세적인 기술적인 문제나 이런 걸 다루지는 않을 거 아닙니까? 그러니까 전면에 나서서 대관식 같은 걸로 대내외적으로 알리려는 상징적인 이미지가 강하기 때문에 그 이외에는 사실은 그렇게 필요성이 줄어들겠죠.
◇조태현: 이번에 최태원 회장님처럼 이렇게 독대하고 만날 사람이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굳이 뭐.
◆박주근: 그리고 또 최근에 보면 그 외에 국제적 행사에도 참석률이 굉장히 떨어집니다. 다보스 포럼 같은 경우가 대표적이고 다보스 포럼도 최태원 회장하고 김동관 부회장이 참석했는데 최태원 회장은 올해는 안 하는 것 같고 정기선 HD현대 수석 부회장 정도만 참석하는 것 같은데 면면을 보시면 자신을 알려야 되는 때가 있어요. 우리나라 재계는 당연히 알지만 국제 무대에 자기를 인지시켜야 될 때가 있을 때, 그때 필요에 따라서 참석을 하는 기조라서 그런 기조들은 이미 끝난 것이 아닌가라고 보고 있습니다.
◇조태현: 필요할 때만 참석하는 걸로.
◆박주근: 그래서 이번에 가장 눈에 띄는 인물은 바로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의 장남 신유열 부사장이었습니다. CES에도 참석했고 이번 주에 있는 JP모건 헬스케어에도 참석하는 거죠.
◇조태현: 알겠습니다. 기업들 인물들 이야기 나온 김에 이번에 정용진 회장 이야기도 좀 해보도록 할게요. 신세계 정용진 회장. 모친인 이명희 총괄 회장의 이마트 지분을 전량 사들였다라고 밝혔는데 이거 계열 분리가 예상보다 빨리하게 진행된다는 걸로 봐야 되는 거죠?
◆박주근: 그렇다고 봐야 되지 않겠습니까? 우선 신세계그룹의 지분 구조를 좀 이해하셔야 되는데 신세계 그룹은 신세계가 지주회사고 신세계가 이마트와 신세계로 좀 분리되는 과정인데 신세계는 정유경 회장, 그다음에 이마트 계열은 정용진 회장의 계열인데 어머니인 이명희 총괄 회장이 이마트는 정용진 회장이 18.56%로 그다음에 신세계는 정유경 회장이 18.56%고 이명희 회장이 각자 10%씩 가지고 있어서 일종의 캐스팅 보트 역할을 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첫 번째로 이번에 10%를 가지고 있는 이마트 지분을 정용진 회장이 아예 사버립니다. 시장 가격보다 20% 높게. 여러 가지 의미가 있겠죠. 사람들은 이렇게 물을 겁니다. ‘어, 증여하면 되는데.’ 이게 가격이 2,140억이에요. 2천억 정도 되는 거에 증여를 하면 사실은 지금은 시장가보다 20%를 높게 샀단 말이에요. 증여를 하면 시장가 가격에 그대로 증여를 받으면 되니까 실제로 한 4~500억원의 증여세를 내면 되는 문제인데 왜 이렇게 높게 샀느냐 이런 의문이 들지 않습니까?
◇조태현: 제가 굉장히 궁금했어요.
◆박주근: 제가 볼 때 첫 번째는 이거는 신세계에서 나온 이야기인데 이겁니다. 강력한 정용진 회장의 의지다,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조태현: 하긴 물려받는 거랑 산 거랑 약간 다르니까.
◆박주근: 그리고 책임 경영에 대한 의지도 이야기를 하는데 제가 볼 때는 이거는 신세계 이야기고 저의 해석은 이런 거죠. 정용진 회장은 올 3월 달에 회장을 달았어요. 무려 10몇 년을 기다렸어요. 부회장이 되고 나서. 그런데 정유경 회장이 바로 10월 달에 회장을 달았습니다. 그러니까 이 말은 한 그룹 회장이 3명이에요. 그리고 작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이마트의 대부분의 인사권을 어머니인 이명희 회장이 휘둘렀습니다.
◇조태현: 여전히 그 영향력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죠.
◆박주근: 저는 이 부분에서 좀 관심이 갔어요. 그러면 정용진 회장 입장에서는 자기의 경영권이 약간 침탈, 어머니로부터 간섭. 이런 생각이 많이 들었을 것이고 그리고 인사권까지 뺏겼잖아요. 이제는 못 참겠다, 내가 어머니 지분을 사서라도 내 방식으로 경영을 해보겠다는 의지가 아닌가라고 읽히는 부분입니다. 특히 동생인 정유경 회장과의 경쟁, 그러니까 어머니 입장에서 이런 거죠. 계속 남매간의 경쟁을 시켜서 그룹을 더 발전시키고 싶은 게 어머니의 마음이었을 거예요.
◇조태현: 뭐, 계속 그런 식으로 유도를 하셨었죠.
◆박주근: 그런데 정용진 회장 입장에서는 그런 식으로 계속 간섭받고 나도 나이가 60이 다 돼 가는데 이런 거죠. 간섭 받는 것에 대해서 약간의 갈등이 있지 않았나, 그래서 굳이 이거를 무리하게 20% 높은 가격에 다 사버린 것이 아닌가라는 의견 생각입니다.
◇조태현: 정유경 회장은 그런 생각 안 하실까요?
◆박주근: 이렇게 되면은 정유경 회장도 어머니의 10% 지분을 살 가능성이 높죠. 그런데 지금은 신세계 그룹의 매출은 이마트가 크지만 영업이익은 신세계 쪽이 훨씬 많습니다.
◇조태현: 성과도 신세계 쪽이 더 좋았고.
◆박주근: 자, 그렇다면 지금부터는 이 정도 의지를 보였으면 올해는 정용진 회장이 분명히 실적을 보여주지 않으면 굉장히 비난을 받을 것이다. 오히려 책임감은 더 커졌다고 보고 있습니다.
◇조태현: 역시 C급 레벨의 임원들은 당연히 결과로 보여 줘야 되는 그런 점을 갖고 있죠.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리더스 인덱스의 박주근 대표님과 함께 CES부터 신세계 이야기까지 다양하게 짚어봤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박주근: 네, 감사합니다.
#정용진 #신세계 #이명희 #이마트 #지분매입 #정유경 #CES #최태원 #엔비디아 #젠슨황 #유리기판 #이재용 #삼성전자 #LG #로봇 #AI #쿠다 #코스모스
YTN 김세령 (newsfm0945@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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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조태현 기자
■ 방송일 : 2025년 1월 14일 (화요일)
■ 대담 : 박주근 리더스인덱스 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조태현 기자 (이하 조태현): YTN 라디오 생생경제 2부로 이어가겠습니다. 계속 말씀을 드렸던 지난 주 큰 행사죠.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가 나흘간의 여정을 마치고 막을 내렸습니다. 굉장히 많은 이슈가 있었고요. 기업들도 인물들도 눈에 띄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이번 주 기업 생생 스토리 시간에는 리더스 인덱스의 박주근 대표님과 기업 인물 이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대표님 어서 오십시오. CES 2025 보셨습니까?
◆박주근 리더스인덱스 대표 (이하 박주근): 직접 가진 못 했습니다.
◇조태현: 저는 이번에는 신문으로만 봐서 어떤 제품이 있었는지, 영상으로 봤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뭔가 약간 수박 겉핥기 같은 느낌인데 국내 기업들 굉장히 귀중한 시간으로 활용을 한 것 같아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박주근: CES에 한 4500개 정도 기업이 참석하는데 사실은 이게 굉장히 글로벌 하지만 미국이 한 1500개, 중국 1천 개, 우리나라 1천 개 정도입니다. 그러니까 실제적으로 한국이 굉장히 많이 참석하는 거죠. 일본이 좀 소극적인 거고 이번에는 좀 적극적이었지만. 이번 행사 기대도 있었지만 아쉬움도 좀 있는 것 같아요. 첫 번째는 AI가 세상 밖으로 나오기 시작했다. 로봇과 함께. 이게 가장 핵심 메시지인 것 같아요. 그런데 큰 한방은 없었다. 아쉬움을 토로하는 분들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정리할 수 있을 것 같고, 예전보다 국내에 주요 인사들은 참석률이 점점 떨어지고 있다. 이것도 제 눈에 띄는 하나의 내용인 것 같습니다.
◇조태현: 알겠습니다. 로봇과 AI 그런데 한 방은 없었다. 이 한 방이 없다는 얘기는 CES 거의 매년 봤던 얘기 같기도 하고, 우리나라 기업들의 참여가 조금 떨어지고 있다. 인물의 참여가. 그 부분도 주목할 부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번에 AI 로봇 말씀을 해 주셨는데 삼성전자와 LG전자 이쪽에서도 로봇 기술을 선보여 가지고 주목을 받긴 했어요. 미래 먹거리 기술로 도약할 가능성 어떻게 보십니까?
◆박주근: 다행스러운 부분도 있기도 하지만 위기감도 들었어요. 왜냐하면 기조연설을 맡았던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들고 나온 게 코스모스라고, 이게 ‘피지컬 AI’라는 기술을 들고 나왔는데 이렇게 되면 어떤 게임의 룰이 적용되냐 하면은 우리가 퍼스널 컴퓨터가 세상에 나올 때 인텔이 하드웨어를 만들었지만 마이크로소프트가 소프트웨어로 플랫폼을 장악하면서 사실은 돈은 거기서 다 벌지 않습니까? 지금 로봇 시장도 비슷하게 돼 가고 있지 않은가라는 염려가 들어요. 우선 시청자 여러분도 아시겠지만 ‘피지컬 AI’라는 개념과 코스모스라는 개념을 이해하셔야 되는데 엔비디아가 사실은 이 자리에 오르기까지 가장 혁혁한 공을 세운 거는 엔비디아의 GPU도 중요했지만 사실은 쿠다라는 플랫폼 기술이었어요. 그러니까 모든 그래픽 엔지니어들은 쿠다라는 플랫폼을 사용해서 개발을 쉽게 할 수 있었고 로열티 때문에 엔비디아가 여기까지 와 있었고 그 차세대 쿠다가 바로 코스모스입니다. 그러니까 뭐냐 하면, 앞으로 로봇을 개발하는 모든 기업 회사들은 코스모스라는 플랫폼을 활용해서 피지컬적인 실험을 여기서 해라 우리가 개발하겠다, 일종의 플랫폼 경쟁을 다시 가동시킨 건데 이번에 삼성전자하고 LG전자가 나름대로의 로봇을 선보였어요. 특히 삼성전자 같은 경우는 레인보우 로보틱스를 거의 자회사 정도로 편입할 정도로 지분을 획득하면서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데 가정용 로봇 볼리라든지 LG전자도 마찬가지로 로봇들을 지금 만들고 있는데, 우리가 그 이전에 PC 세상에서의 우리의 역할은 디바이스를 공급하는 기업들이었고 스마트폰으로 넘어온 이 세상에서도 우리는 OS는 역시 구글이나 애플에 맡기면서 역시 디바이스만 개발하는, 많이 만들었지만 수익은 적은. 이 AI 로봇 시장에서도 이 지위를 벗어나지 못하는 거 아닌가라는 우려가 있어요. 결국에는 두 가지는 하드웨어 기술과 소프트웨어 기술인데 둘 다 종속되어 가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물론 제조 기술적인 부분은 뒤처지지 않은 것 같지만 이런 부분에서 굉장히 아쉬움이 많이 남는 부분이었습니다.
◇조태현: 역시 이번에도 플랫폼은 빅테크가 장악하고 국내 기업들은 또 종속되는 이런 결과가 되지 않을까 우려된다는 말씀을 해 주셨고요. 우리 기업들이 듣고 발 빠르게 대응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젠슨황 CEO 그리고 최태원 회장의 만남, 이것도 굉장히 좀 주목받는 이벤트였던 것 같아요. 이게 SK 주가에도 영향을 미쳤죠?
◆박주근: 당연하죠. SK는 이번에 주목도 받았고 또 새로운 기회도 얻은 것 같습니다. 우선 주목받은 것은 젠슨 황과 최태원 회장의 만남 때문인데 역시 여기에서도 관심은 HBM이죠. 그러니까 젠슨황 입장에서는 현재로서는 SK하이닉스가 가장 강력한 파트너를 구축하고 있기 때문에 자기들이 개발하고 있는 블랙웰 같은 새로운 칩에 들어가는 메모리는 하이닉스를 의존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삼성전자는 여전히 대체제일 수밖에 없고 그러다 보니까 SK하이닉스의 HBM의 개발 속도가 결국에는 엔비디아의 차세대 블랙웰 제품의 속도와 맞먹기 때문에 기조연설에서도 잘 들어보시면 한국의 조급함이 좋다고 이야기할 정도입니다. 그렇게 이야기했더니 최태원 회장은 역설적으로 “우리가 젠슨 황의 속도보다 더 빨랐다” 이렇게 대답을 한 거죠. 그러니까 여전히 HBM의 주도권은 SK하이닉스가 가져가고 있고 엔비디아의 파트너십은 강력하다는 걸 대내외적으로 공포한 거기 때문에 SK하이닉스에서는 굉장히 좋은 일이었겠죠. 두 번째 획기적이었던 거는 지금 AI 칩의 가장 큰 단점은 역시 속도도 문제지만 전력 사용량입니다. 이게 가장 우려하고 있는 부분이에요. 전력 사용량을 어떻게 줄이는가가 굉장히 중요한 기술 포인트가 됐는데 이번에 기판 자체를 글라스 기판으로 바꾸면 전력 소모량이 반 이상으로 줄어듭니다. 근데 이번에 SK하이닉스가 아니고 SKC에서 유리기판에 대한 기술을 내놨어요. 물론 아주 새로운 건 아니고 굉장히 오래된 기술이기도 하고 이상적이라는 건 아는데 이게 실제 적용이 될까라고 되게 우려를 했는데 최태원 회장이 직접 이게 가능하다고 이야기를 했으니 어쨌든 또 한 번의 엔비디아의 파트너십도 더 강력해질 것이고 또 한 번의 새로운 혁신이 이루어질 것 같아서 저는 HBM은 이미 알려진 거지만 SKC의 유리기판이 만약에 상용화된다면 이거는 굉장히 또 획기적인 기준을.
◇조태현: 또 한 번 점프업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영업사원을 자처하셨던 최 회장께서 가서 굉장히 영업을 잘하고 오신 것 같은데 반대로 이렇게 SK가 주목을 받으면 굉장히 씁쓸해하는 기업이 있을 것 같아요. 삼성전자 이야기인데 이제는 반도체 시장에서 형님과 동생 자리가 바뀐 것 같아요. 어떻게 보십니까?
◆박주근: 우선 지난주에 잠정 실적부터 실망스러웠습니다. 예상치가 7조에서 8조 정도 영업이익이었는데 실제 6조 5천억을 내놨어요. 이게 6조 5천억인데, 환율로 따져보면 더 심각합니다. 1,450원 기준으로 분기 기준이니까 만약에 이게 1300원대였으면 5조 원대까지 떨어지지 않았을까라고 우려스러울 정도의 영업 실적이에요. 이게 물론 삼성에서는 매몰 비용을 좀 당겨서 반영을 했고 그리고 HBM의 대응을 실패를 했고 여러 가지 일을 하겠지만 저는 결국에는 파운더리의 수율 부진과 고객 확보 실패가 비메모리 분야의 적자의 덩치가 더 커졌다고 볼 수 밖에 없어서 뼈아픕니다. 이게 기존에도 막대한 투자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계속 이런 실적이 나오기 때문에 삼성전자의 본원적 기술에 대해서 다시 한 번 회의감이 들 수밖에 없는 시장의 메시지를 던진 거라서 굉장히 우려스러운 부분이고. 지금 삼성에서는 1분기가 좀 더 올라갈 것이라고 이야기도 하고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하는데 제가 볼 때는 상반기에 재고가 조정을 해야 될 거예요. 왜냐하면 지금 PC하고 스마트폰 위주의 메모리 시장으로 이걸 끌고 가고 있는데 현재 PC 하고 스마트폰이 기술이 답보 상태예요. 그러니까 이쪽 분야는 새로운 업그레이드된 기술이 나와야 교체 수요가 일어나고 새로운 시장에 방출하는데 현재 기술 자체가 답보 상태입니다. 그 말은 새로운 수요가 나타나지 않을 거라는 얘기예요. 그러면 상반기에 재고 조정이 들어갈 것이고 그러면 하반기부터 반등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삼성의 실적은 내년 하반기까지는 굉장히 답보되지 않을까라고 좀 우려스럽습니다.
◇조태현: 실적도 실적이지만 뭔가를 개선하고 있다 이런 시그널을 시장에 줘야 할 텐데 그런 것들도 잘 안 보이는 이런 점들 굉장히 아쉬운 점이 많고 안타까운 점도 많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CES 이야기로 다시 가서요. 사실 예전에는 CES 하면은 우리나라 기업들의 총수들도 다 참석을 하셔서 가서 인사도 하고 악수도 한번 해보고 이런 일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앞서도 말씀드렸던 최태원 회장님만 참석을 하시고 이재용 회장님께서도 안 가셨단 말이에요. 기조가 많이 달라진 분위기가 있는 것 같아요.
◆박주근: 4대 그룹 중에서는 어쨌든 최태원 회장 외에는 아무도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우선 이재용 회장의 경우에는 2007년도에 처음 참석했거든요. 그리고 나서 그리고 7년 연속 참석을 했습니다. 그리고 2013년 이후는 불참입니다. 지금 10년째 불참 정의선 현대차 회장은 2020년에 무대에 올랐습니다. 그리고 2022년 두 차례 참석했고 구광모 회장도 2018년 이후에는 불참했습니다. 말씀드린 해는 다 상징성이 있습니다. 우선 보면 2020년 정의선 회장은 이때가 회장이 되는 해였습니다. 2018년 구광모 회장도 회장이 되는 해였습니다. 그러니까 이게 뭐냐 하면 오너 총수들은 회장이 될 때 일종의 대관식 같은 걸로 활용하는 거죠. 사실은 오너 총수가 거기에서 세세적인 기술적인 문제나 이런 걸 다루지는 않을 거 아닙니까? 그러니까 전면에 나서서 대관식 같은 걸로 대내외적으로 알리려는 상징적인 이미지가 강하기 때문에 그 이외에는 사실은 그렇게 필요성이 줄어들겠죠.
◇조태현: 이번에 최태원 회장님처럼 이렇게 독대하고 만날 사람이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굳이 뭐.
◆박주근: 그리고 또 최근에 보면 그 외에 국제적 행사에도 참석률이 굉장히 떨어집니다. 다보스 포럼 같은 경우가 대표적이고 다보스 포럼도 최태원 회장하고 김동관 부회장이 참석했는데 최태원 회장은 올해는 안 하는 것 같고 정기선 HD현대 수석 부회장 정도만 참석하는 것 같은데 면면을 보시면 자신을 알려야 되는 때가 있어요. 우리나라 재계는 당연히 알지만 국제 무대에 자기를 인지시켜야 될 때가 있을 때, 그때 필요에 따라서 참석을 하는 기조라서 그런 기조들은 이미 끝난 것이 아닌가라고 보고 있습니다.
◇조태현: 필요할 때만 참석하는 걸로.
◆박주근: 그래서 이번에 가장 눈에 띄는 인물은 바로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의 장남 신유열 부사장이었습니다. CES에도 참석했고 이번 주에 있는 JP모건 헬스케어에도 참석하는 거죠.
◇조태현: 알겠습니다. 기업들 인물들 이야기 나온 김에 이번에 정용진 회장 이야기도 좀 해보도록 할게요. 신세계 정용진 회장. 모친인 이명희 총괄 회장의 이마트 지분을 전량 사들였다라고 밝혔는데 이거 계열 분리가 예상보다 빨리하게 진행된다는 걸로 봐야 되는 거죠?
◆박주근: 그렇다고 봐야 되지 않겠습니까? 우선 신세계그룹의 지분 구조를 좀 이해하셔야 되는데 신세계 그룹은 신세계가 지주회사고 신세계가 이마트와 신세계로 좀 분리되는 과정인데 신세계는 정유경 회장, 그다음에 이마트 계열은 정용진 회장의 계열인데 어머니인 이명희 총괄 회장이 이마트는 정용진 회장이 18.56%로 그다음에 신세계는 정유경 회장이 18.56%고 이명희 회장이 각자 10%씩 가지고 있어서 일종의 캐스팅 보트 역할을 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첫 번째로 이번에 10%를 가지고 있는 이마트 지분을 정용진 회장이 아예 사버립니다. 시장 가격보다 20% 높게. 여러 가지 의미가 있겠죠. 사람들은 이렇게 물을 겁니다. ‘어, 증여하면 되는데.’ 이게 가격이 2,140억이에요. 2천억 정도 되는 거에 증여를 하면 사실은 지금은 시장가보다 20%를 높게 샀단 말이에요. 증여를 하면 시장가 가격에 그대로 증여를 받으면 되니까 실제로 한 4~500억원의 증여세를 내면 되는 문제인데 왜 이렇게 높게 샀느냐 이런 의문이 들지 않습니까?
◇조태현: 제가 굉장히 궁금했어요.
◆박주근: 제가 볼 때 첫 번째는 이거는 신세계에서 나온 이야기인데 이겁니다. 강력한 정용진 회장의 의지다,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조태현: 하긴 물려받는 거랑 산 거랑 약간 다르니까.
◆박주근: 그리고 책임 경영에 대한 의지도 이야기를 하는데 제가 볼 때는 이거는 신세계 이야기고 저의 해석은 이런 거죠. 정용진 회장은 올 3월 달에 회장을 달았어요. 무려 10몇 년을 기다렸어요. 부회장이 되고 나서. 그런데 정유경 회장이 바로 10월 달에 회장을 달았습니다. 그러니까 이 말은 한 그룹 회장이 3명이에요. 그리고 작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이마트의 대부분의 인사권을 어머니인 이명희 회장이 휘둘렀습니다.
◇조태현: 여전히 그 영향력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죠.
◆박주근: 저는 이 부분에서 좀 관심이 갔어요. 그러면 정용진 회장 입장에서는 자기의 경영권이 약간 침탈, 어머니로부터 간섭. 이런 생각이 많이 들었을 것이고 그리고 인사권까지 뺏겼잖아요. 이제는 못 참겠다, 내가 어머니 지분을 사서라도 내 방식으로 경영을 해보겠다는 의지가 아닌가라고 읽히는 부분입니다. 특히 동생인 정유경 회장과의 경쟁, 그러니까 어머니 입장에서 이런 거죠. 계속 남매간의 경쟁을 시켜서 그룹을 더 발전시키고 싶은 게 어머니의 마음이었을 거예요.
◇조태현: 뭐, 계속 그런 식으로 유도를 하셨었죠.
◆박주근: 그런데 정용진 회장 입장에서는 그런 식으로 계속 간섭받고 나도 나이가 60이 다 돼 가는데 이런 거죠. 간섭 받는 것에 대해서 약간의 갈등이 있지 않았나, 그래서 굳이 이거를 무리하게 20% 높은 가격에 다 사버린 것이 아닌가라는 의견 생각입니다.
◇조태현: 정유경 회장은 그런 생각 안 하실까요?
◆박주근: 이렇게 되면은 정유경 회장도 어머니의 10% 지분을 살 가능성이 높죠. 그런데 지금은 신세계 그룹의 매출은 이마트가 크지만 영업이익은 신세계 쪽이 훨씬 많습니다.
◇조태현: 성과도 신세계 쪽이 더 좋았고.
◆박주근: 자, 그렇다면 지금부터는 이 정도 의지를 보였으면 올해는 정용진 회장이 분명히 실적을 보여주지 않으면 굉장히 비난을 받을 것이다. 오히려 책임감은 더 커졌다고 보고 있습니다.
◇조태현: 역시 C급 레벨의 임원들은 당연히 결과로 보여 줘야 되는 그런 점을 갖고 있죠.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리더스 인덱스의 박주근 대표님과 함께 CES부터 신세계 이야기까지 다양하게 짚어봤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박주근: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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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김세령 (newsfm0945@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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