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폰 데이터 도매 대가, 10년 만에 최대 폭 인하

알뜰폰 데이터 도매 대가, 10년 만에 최대 폭 인하

2025.01.15. 오후 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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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통신사 인프라 사용료를 10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인하해 알뜰폰 요금제 경쟁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늘(15일) 도매제공 의무 사업자인 SK텔레콤의 데이터 도매 대가를 1 메가바이트에 1.29원에서 0.62원으로 최대 52% 낮춘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이르면 올해 상반기 중으로 한 달에 데이터 20 기가바이트를 사용하는 5G 알뜰폰 요금제가 만 원대까지 인하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정부는 또 알뜰폰 회사가 사용할 데이터를 통신사로부터 대량으로 미리 구매할 때 받는 할인 혜택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 밖에도 중소 알뜰폰 회사를 대상으로 회선 기본사용료를 단계적으로 낮춰 알뜰폰 요금 부담을 더 낮출 예정입니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은 알뜰폰 경쟁력이 높아지면 설비와 시스템을 자체 보유한 알뜰폰 회사를 육성해 제4 이동통신사에 도전하는 여건을 갖추도록 하는 것이 중요 정책 목표 중 하나라고 설명했습니다.


YTN 김태민 (t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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