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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당진조합 노조원들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자택 앞에서 임금과 단체협상에 반발해 1인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당진조합 노조원들은 지난 10일부터 정 회장의 자택 진입로에서 피켓을 들고 임단협에 반발하는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사측은 최근 노조에 기본급 10만 원 인상안과 함께 2024년과 2025년도 성과급을 올해 임단협에서 논의하자는 입장을 전달했습니다.
반면 노조는 기본급 15만 9천800원 인상과 최대 규모 성과급 지급, 차량 구매 때 2년 동안 천만 원 무이자 대출 지원 등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현대제철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3천억 원대 수준으로 예상돼 노조의 요구대로 최대 성과급을 지급하면 사실상 적자라는 입장입니다.
또 올해도 중국이 저가 밀어내기 공세를 계속할 것으로 전망되는 데다, 환율 급등과 정치적 상황으로 시장 불안이 겹치면서 철강 산업 전체가 위기에 직면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YTN 최아영 (c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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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노조는 기본급 15만 9천800원 인상과 최대 규모 성과급 지급, 차량 구매 때 2년 동안 천만 원 무이자 대출 지원 등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현대제철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3천억 원대 수준으로 예상돼 노조의 요구대로 최대 성과급을 지급하면 사실상 적자라는 입장입니다.
또 올해도 중국이 저가 밀어내기 공세를 계속할 것으로 전망되는 데다, 환율 급등과 정치적 상황으로 시장 불안이 겹치면서 철강 산업 전체가 위기에 직면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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