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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에 이어 12·3 비상계엄이 잘못된 결정이라는 경제부처 당국자들의 언급이 국회에서 잇따라 나왔습니다.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에 출석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오늘 국회 '윤석열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에 출석한 자리에서 비상계엄이 잘못됐느냐는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의원 질의에 "잘못됐다고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도 같은 질문에 "잘못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김진명 기획조정실장의 보고를 통해 "비상계엄은 헌법·법률에 비춰볼 때 잘못된 결정"이라며 "당시 최상목 부총리는 반대 의사를 표명하고 회의장에서 가장 먼저 나왔고 출석 서명 요청도 거부했다"고 밝혔습니다.
최 권한대행은 또 다음 날 새벽 회의 소집 통보를 받았지만, 계엄 아래 소집이라고 판단해 불참했다며 대통령실에서 전달받은 예비비 확보 관련 쪽지는 무시하기로 했고, 수사기관에 제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비상계엄 직후 열린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 이른바 F4 회의에서 대통령실 쪽지에 대한 실행방안이 논의된 것 아니냐는 질의에 이복현 원장은 문건 관련 내용은 전혀 언급이 없었다며 시장안정 관련 내용을 주로 이야기했다고 말했습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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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에 출석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오늘 국회 '윤석열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에 출석한 자리에서 비상계엄이 잘못됐느냐는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의원 질의에 "잘못됐다고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도 같은 질문에 "잘못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김진명 기획조정실장의 보고를 통해 "비상계엄은 헌법·법률에 비춰볼 때 잘못된 결정"이라며 "당시 최상목 부총리는 반대 의사를 표명하고 회의장에서 가장 먼저 나왔고 출석 서명 요청도 거부했다"고 밝혔습니다.
최 권한대행은 또 다음 날 새벽 회의 소집 통보를 받았지만, 계엄 아래 소집이라고 판단해 불참했다며 대통령실에서 전달받은 예비비 확보 관련 쪽지는 무시하기로 했고, 수사기관에 제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비상계엄 직후 열린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 이른바 F4 회의에서 대통령실 쪽지에 대한 실행방안이 논의된 것 아니냐는 질의에 이복현 원장은 문건 관련 내용은 전혀 언급이 없었다며 시장안정 관련 내용을 주로 이야기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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