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하루 전"·"마지막 기회" 온라인 인강 기만적 광고 제재

"마감 하루 전"·"마지막 기회" 온라인 인강 기만적 광고 제재

2025.01.16. 오후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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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강의 상품을 팔면서 '마감 하루 전'이라든가 '마지막 기회'등 실제와 다른 기만적 문구를 반복적으로 넣은 온라인 강의업체, 메가스터디교육과 챔프스터디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과징금 7억5천여만 원의 제재를 결정했습니다.

공정위는 메가스터디교육이 지난 2016년 10월부터 7년간 공무원 시험 온라인 강의를 팔면서 '이번 주가 마지막', '판매 마감 임박' 등의 문구를 넣은 채 통상 일주일 간격으로 광고를 반복했다며 거짓 과장광고에 해당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챔프스터디도 2016년 11월부터 8년간 어학 온라인 강의를 판매하면서 광고에 마감 기한이 얼마 안 남았다며 디지털타이머까지 넣었지만 다음 광고 판매분도 이전 광고와 동일한 조건이었다고 밝혔습니다.

공정위는 이 같은 행위가 수험생에게 마감일 이후에는 특별한 혜택이 더 이상 없을 것이라는 심리적 압박감을 줘서 올바른 선택을 방해할 우려가 있었다며 제재를 결정했습니다.

또 이들 업체들이 부당 광고를 미리 막기 위한 업체간 자율준수 협약을 맺는 등 기간 한정 판매 광고가 부당 광고에 해당할 수 있다는 점을 이미 알았다며 제재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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