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노조 "영풍·MBK 적대적 인수합병 시 총파업"

고려아연 노조 "영풍·MBK 적대적 인수합병 시 총파업"

2025.01.16. 오후 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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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노동조합은 영풍과 MBK파트너스의 적대적 인수합병 시도가 성공할 경우 총파업 등 모든 방법으로 회사를 지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고려아연 노조는 대국민 성명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국민에게 약탈적 사모펀드로부터 고려아연을 지켜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어 영풍은 지난 10년 동안 연평균 이익률이 마이너스 1%밖에 되지 않은 기업이고, MBk는 그동안 우리나라에서 기업들을 인수하면서 노조와 큰 갈등을 빚어왔다고 지적했습니다.

고려아연 간부급 기술진들도 대국민 성명을 내고 영풍과 MBK의 적대적 인수합병 시도가 성공할 경우 이들과 함께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한다고 밝혔습니다.

경영권 분쟁을 겪고 있는 고려아연은 오는 23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최윤범 회장 등 현 경영진이 올린 안건과 영풍·MBK 측이 제시한 안건을 두고 주주 간 표 대결을 펼칠 예정입니다.


YTN 최아영 (c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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