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웨스팅하우스 '지식재산권 분쟁' 타결

한수원·웨스팅하우스 '지식재산권 분쟁' 타결

2025.01.17. 오전 08:34.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한국수력원자력과 미국 웨스팅하우스가 지난 2022년부터 이어온 지식재산권 분쟁이 양측 간 합의로 종지부를 찍었습니다.

한국전력과 한국수력원자력은 지재권 분쟁을 공식적으로 종료하고 세계 원전 시장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이번 분쟁 종결을 적극 환영한다며 향후 세계 원전 시장을 무대로 양국 기업의 활발한 협력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양측의 지재권 분쟁이 체코 원전 건설 최종 계약의 최대 걸림돌로 여겨졌던 만큼, 이번 합의로 오는 3월 최종 계약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평가입니다.

이번 협상 타결의 내용은 비밀 유지 약속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지만 한수원이 체코 원전 수출 관련 웨스팅하우스에 로열티나 일감을 주고 다른 원전 수출도 공동 추진하는 등 상당 부분 양보를 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앞서 웨스팅하우스는 한수원이 체코에 공급하려는 원전이 자사의 원천 기술에 기반한 것이라며 수출에 제동을 걸었고, 한수원은 국산화에 성공했기 때문에 독자 수출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보여왔습니다.



YTN 최아영 (cay24@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