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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불법 사금융 피해 상담·신고 건수가 급증하면서 관련 피해도 크게 늘었습니다.
금융감독원이 서범수 국민의힘 의원에게 낸 자료를 보면 지난해 1월부터 10월까지 금감원 불법 사금융 피해신고 센터에 들어온 상담·신고 건수가 만 2,398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최근 5년 사이 가장 많은 규모로, 재작년 같은 기간 만 1,278건과 비교하면 9.9% 늘었습니다.
피해 유형을 보면 미등록 불법 대부업체 관련이 5,604건으로 가장 많았고, 채권추심 2,429건, 고금리 1,868건, 불법광고 1,390건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특히 채권추심 관련 피해 상담·신고 건수는 재작년 같은 기간 1,621건 보다 49.8%나 급증했습니다.
지난 2020년 479건과 비교하면 4년 만에 5배로 폭증했습니다.
경기 악화로 취약계층 어려움이 커지고 있지만, 대부업체를 포함한 제도권 금융 대출 문턱이 높아지면서 불법 사금융 피해가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YTN 이형원 (lhw9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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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 사이 가장 많은 규모로, 재작년 같은 기간 만 1,278건과 비교하면 9.9% 늘었습니다.
피해 유형을 보면 미등록 불법 대부업체 관련이 5,604건으로 가장 많았고, 채권추심 2,429건, 고금리 1,868건, 불법광고 1,390건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특히 채권추심 관련 피해 상담·신고 건수는 재작년 같은 기간 1,621건 보다 49.8%나 급증했습니다.
지난 2020년 479건과 비교하면 4년 만에 5배로 폭증했습니다.
경기 악화로 취약계층 어려움이 커지고 있지만, 대부업체를 포함한 제도권 금융 대출 문턱이 높아지면서 불법 사금융 피해가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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