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벅·커피빈 이어 폴바셋까지...커피 가격 '줄인상'

스벅·커피빈 이어 폴바셋까지...커피 가격 '줄인상'

2025.01.20. 오전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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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벅·커피빈 이어 폴바셋까지...커피 가격 '줄인상'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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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 관계사 엠즈씨드가 운영하는 커피 전문점 폴바셋이 오는 23일부터 제품 28종의 가격을 평균 3.4% 올리며 '커피플레이션' 대열에 합류한다.

이에 따라 카페라떼는 5,900원으로 200원 인상되고, 룽고는 400원 오른 5,300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이번 인상은 2년 10개월 만으로, 앞서 폴바셋은 지난 2022년 3월 제품 42종의 가격을 최대 500원씩 올린 바 있다.

폴바셋은 ▲ 원두 가격의 상승 ▲ 급격한 환율 변화 ▲ 각종 원부자재 가격 상승 때문에 제품 가격을 인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소비자 부담을 낮추기 위해 판매량이 가장 많은 아메리카노와 에스프레소, 티(차) 가격은 유지했다고 덧붙였다.

유명 커피 업체들의 가격 인상은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다.

앞서 스타벅스 코리아는 지난해 8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커피 제품 가격을 올렸다. 동서식품은 지난해 11월 인스턴트 커피, 커피믹스, 커피음료 등 출고 가격을 평균 8.9% 인상했다.

커피빈은 지난해 12월 카페 모카, 더블 초콜릿 등 초콜릿 파우더가 포함된 음료 메뉴를 200원씩 올렸다.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 업체 더벤티도 가격을 올렸으나, 다른 저가 커피 업체인 메가MGC커피, 빽다방, 컴포즈커피는 당분간 가격 인상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YTN 이유나 (ly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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