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미 신정부 집권 초기, 한국 경제 골든타임"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국책 연구기관장들을 만나 미국 신정부 출범 초기가 한국 경제 골든타임이라며 체계적이고 신속한 대응을 강조했습니다.

최상목 대행은 세종시에 있는 한국개발연구원. KDI에서 관계부처 장관들과 함께 조동철 KDI 원장을 비롯한 5개 국책 연구기관장들과 간담회를 연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최 대행은 이제부터는 공약에 기반한 불확실성에서 현실적인 정책리스크로 전환되는 중요한 변곡점을 맞게 됐다며 민관산학 모든 채널을 총동원해 미국 새 정부와 긴밀하게 소통하고, 서로 윈윈하는 경제협력 모멘텀을 이어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국책 연구기관들이 싱크탱크로서 정부와 원팀이 돼, 미 신정부의 정책변화가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분석하고 이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 방안을 제시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국책 연구기관장들은 수출까지 어려워지면 경기 하방 압력이 확대되고 취약계층 어려움이 심화할 우려가 크지만, 무차별적 현금지원은 내수진작 효과가 제한적이라며 취약계층 대상 맞춤형 선별적 지원이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고 기재부는 전했습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