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10일 동안 3,484만 명 국내외 이동할 전망
고속도로 평균 통행량 분산…하루 평균 502만 대
정부, 오는 27일부터 4일간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25일 22만 명 이상 몰려 인천공항 가장 붐빌 전망
고속도로 평균 통행량 분산…하루 평균 502만 대
정부, 오는 27일부터 4일간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25일 22만 명 이상 몰려 인천공항 가장 붐빌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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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설 연휴를 맞아 지난해보다 많은 3천4백만 명 이상이 이동할 예정인데요.
늘어난 연휴 기간으로 고속도로 통행량은 분산될 것으로 보이지만, 일 평균 인천공항 이용객은 역대 설 연휴 가운데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최두희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교통연구원은 이번 설 연휴 기간 3천4백84만 명이 국내외로 이동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특히 설 당일인 오는 29일에만 6백1만 명에 달하는 최대 인원이 이동할 전망입니다.
다만 고속도로 일 평균 통행량은 명절 연휴 기간이 늘어나면서 분산돼 지난해와 비교해 7.7% 줄어든 5백2만 대 정도로 예측됐습니다.
설문 조사에선 귀성 출발은 설 전날인 28일 오전, 귀경 출발은 설 다음 날인 30일 오후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는 귀성, 귀경객들을 위해 27일부터 나흘간 고속도로 통행료도 면제합니다.
반면 하늘길은 그 어느 때보다 북적일 것으로 보여 인천국제공항은 비상이 걸렸습니다.
설 연휴 일 평균 21만 4천여 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개항 이후 설 연휴 기준 여객 최대치에 해당합니다.
연휴 첫날인 25일엔 22만 명 이상이 인천공항에 몰려 연휴 중 가장 붐비는 날이 될 전망입니다.
출발 여객이 가장 많은 날도 마찬가지로 25일로 예상되고, 도착 여객은 30일에 정점을 찍을 전망입니다.
극심한 혼잡이 예상되면서 인천공항공사는 출, 입국장을 조기 개장하는 등 특별 교통 대책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배종오 / 인천국제공항공사 통합관리팀장 : 출국장을 조기 오픈하고 지원 인력을 배치할 예정입니다. 신속한 공항 이용을 위해 스마트 패스 등 출국 수속 간소화 서비스 이용과 대중교통 이용을 적극 권장합니다.]
인천공항을 제외한 전국공항 이용객은 지난해 수준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한국공항공사도 붐비는 시간대에 보안검색대 가동률을 높여 대기시간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입니다.
YTN 최두희입니다.
영상편집 : 정치윤
디자인 : 전휘린 정은옥
YTN 최두희 (dh02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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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설 연휴를 맞아 지난해보다 많은 3천4백만 명 이상이 이동할 예정인데요.
늘어난 연휴 기간으로 고속도로 통행량은 분산될 것으로 보이지만, 일 평균 인천공항 이용객은 역대 설 연휴 가운데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최두희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교통연구원은 이번 설 연휴 기간 3천4백84만 명이 국내외로 이동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특히 설 당일인 오는 29일에만 6백1만 명에 달하는 최대 인원이 이동할 전망입니다.
다만 고속도로 일 평균 통행량은 명절 연휴 기간이 늘어나면서 분산돼 지난해와 비교해 7.7% 줄어든 5백2만 대 정도로 예측됐습니다.
설문 조사에선 귀성 출발은 설 전날인 28일 오전, 귀경 출발은 설 다음 날인 30일 오후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는 귀성, 귀경객들을 위해 27일부터 나흘간 고속도로 통행료도 면제합니다.
반면 하늘길은 그 어느 때보다 북적일 것으로 보여 인천국제공항은 비상이 걸렸습니다.
설 연휴 일 평균 21만 4천여 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개항 이후 설 연휴 기준 여객 최대치에 해당합니다.
연휴 첫날인 25일엔 22만 명 이상이 인천공항에 몰려 연휴 중 가장 붐비는 날이 될 전망입니다.
출발 여객이 가장 많은 날도 마찬가지로 25일로 예상되고, 도착 여객은 30일에 정점을 찍을 전망입니다.
극심한 혼잡이 예상되면서 인천공항공사는 출, 입국장을 조기 개장하는 등 특별 교통 대책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배종오 / 인천국제공항공사 통합관리팀장 : 출국장을 조기 오픈하고 지원 인력을 배치할 예정입니다. 신속한 공항 이용을 위해 스마트 패스 등 출국 수속 간소화 서비스 이용과 대중교통 이용을 적극 권장합니다.]
인천공항을 제외한 전국공항 이용객은 지난해 수준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한국공항공사도 붐비는 시간대에 보안검색대 가동률을 높여 대기시간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입니다.
YTN 최두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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