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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들의 다음 달 경기 전망이 여전히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경제인협회는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2월 기업경기실사지수 BSI 전망치를 조사한 결과 87.0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BSI가 기준치인 100보다 높으면 전월 대비 경기 전망이 긍정적이고 100보다 낮으면 부정적인 것을 의미합니다.
BSI는 2022년 4월 99.1로 100 아래로 떨어진 뒤 35개월 연속 기준치를 밑돌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제조업 BSI는 전달보다 8.8포인트 반등해 93.0을 기록했지만 비제조업은 3.5포인트 더 하락해 제조업보다 더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특히 비제조업종은 2020년 7월 이후 처음으로 정보통신, 건설, 도소매 등 7개 업종 모두 업황 악화로 전망됐습니다.
반면 제조업에서는 일반·정밀기계장비나 전자·통신장비 부문이 각각 126.3, 105.3으로 호조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고 의약품, 자동차 등은 기준선에 걸쳤습니다.
이상호 한경협 경제산업본부장은 "고환율과 유가 상승, 대내외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기업 심리가 매우 악화하고 있다"면서 "민생·기업지원 법안들을 조속히 처리하고 상법 개정안 등 기업 활력을 저해하는 입법 논의는 지양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YTN 황혜경 (whitepaper@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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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I는 2022년 4월 99.1로 100 아래로 떨어진 뒤 35개월 연속 기준치를 밑돌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제조업 BSI는 전달보다 8.8포인트 반등해 93.0을 기록했지만 비제조업은 3.5포인트 더 하락해 제조업보다 더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특히 비제조업종은 2020년 7월 이후 처음으로 정보통신, 건설, 도소매 등 7개 업종 모두 업황 악화로 전망됐습니다.
반면 제조업에서는 일반·정밀기계장비나 전자·통신장비 부문이 각각 126.3, 105.3으로 호조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고 의약품, 자동차 등은 기준선에 걸쳤습니다.
이상호 한경협 경제산업본부장은 "고환율과 유가 상승, 대내외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기업 심리가 매우 악화하고 있다"면서 "민생·기업지원 법안들을 조속히 처리하고 상법 개정안 등 기업 활력을 저해하는 입법 논의는 지양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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