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출생아 '증가율·증가폭' 14년 만에 최대...5개월째 2만 명 넘어

11월 출생아 '증가율·증가폭' 14년 만에 최대...5개월째 2만 명 넘어

2025.01.23. 오전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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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11월 태어난 아기가 14년 만에 증가율과 증가 폭에서 모두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출생아는 5개월째 2만 명을 넘었습니다.

보도에 오인석 기자입니다.

[기자]
통계청은 지난해 11월 출생아 수가 2만 95명이라고 발표했습니다.

1년 전보다 14.6% 증가한 건데, 2010년 이후 같은 달 기준으로 14년 만에 가장 높습니다.

증가폭은 2천 565명으로 역시 14년 만에 가장 큽니다.

지난해 11월까지 누적 출생아 수는 1년 전보다 3% 증가했습니다.

출생아는 지난 7월 2만 명을 넘은 이후 5개월째 2만 명을 웃돌았습니다.

[임영일 / 통계청 인구동향과장 : 11월 출생아 수가 14.6% 증가했고요. 누계로 봐서도 3.0% 증가했는데, 2016년부터 계속 감소했던 흐름이 출생아 수도 그렇고 합계출산율도 그렇고 9년 만에 반등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11월 혼인은 만 8천 581건으로 11.3% 증가했습니다.

1천 887건이 늘면서 2015년 이후 9년 만에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4월 이후 8개월째 플러스 증가세가 이어졌는데, 11월까지 누적 혼인 건수도 13.5%나 늘어 통계작성 이래 가장 큰 폭의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11월 사망자는 2만 9천 219명으로 출생아에서 사망자를 뺀 자연감소는 9천 12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YTN 오인석입니다.






YTN 오인석 (j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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