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S25시리즈 공개..."개인화된 AI 비서 시대 개막"

삼성전자가 새로운 갤럭시 시리즈를 공개하고 '개인화된 AI 비서 시대'의 개막을 알렸습니다.

삼성전자는 우리 시각으로 새벽 3시 미국 산호세에 위치한 SAP센터에서 '갤럭시 언팩 2025(Galaxy Unpacked 2025)' 행사를 열고 '갤럭시 S25 시리즈'를 공개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삼성전자 노태문 MX 사업부장은 이번 갤럭시 시리즈가 진정한 AI 파트너로서 사용자의 일상 자체를 바꿀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고도화된 자연어 이해' 기술을 통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러운 스마트폰 사용 경험을 제공하고 사용자의 스마트폰 사용 패턴을 분석해 맞춤형 브리핑을 제공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고해상도를 보다 선명하게 표현하는 화질 개선 솔루션을 탑재했고 초광각 카메라를 달아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고품질의 촬영이 가능하도록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밖에도 개인정보 보호 기능도 한층 강화하고 새로운 방열 시스템을 통한 안정적인 성능도 구현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다음 달 7일부터 갤럭시 S25시리즈를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 세계에 순차 출시하는 가운데 국내 사전판매는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11일 동안 진행됩니다.

색상은 울트라의 경우 '티타늄 실버블루', '티타늄 블랙', '티타늄 화이트실버', '티타늄 그레이' 4종이며, S25+와 S25는 '실버 쉐도우', '네이비', '아이스블루', '민트' 4종으로 출시됩니다.

갤럭시 S25 울트라는 12GB 메모리에 256GB, 512GB, 1TB 스토리지를 탑재한 모델이 기본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각각 169만 8,400원, 184만 1,400원, 212만 7,400원입니다.

갤럭시 S25+는 12GB 메모리에 256GB 스토리지를 탑재한 모델이 135만 3,000원, 512GB는 149만 6,000원이고, 갤럭시 S25는 12GB 메모리에 256GB 스토리지 모델이 115만 5,000원, 512GB는 129만 8,000원입니다.

삼성전자는 더 많은 고객이 모바일 AI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이번 갤럭시 25 시리즈 전 제품을 국내에서 전작과 같은 판매가로 가격을 동결했다고 밝혔습니다.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