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등 11개 차종 34만여 대 자발적 시정조치

국토교통부는 현대차·기아에서 제작했거나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테슬라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11개 차종 34만3천2백50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한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차 포터Ⅱ 일렉트릭 등 2개 차종 14만1천1백25대는 12V 배터리 센서 설계 오류로 다음 달 3일부터, 넥쏘 1만9천8백30대는 비상 점멸표시등 스위치 내구성 부족으로 오늘(23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갑니다.

또 기아 쏘렌토 하이브리드 등 2개 차종 8만9천5백98대는 보디 도메인 제어장치 소프트웨어 오류로 내일(24일)부터 리콜하고 기아 봉고Ⅲ EV 등 2개 차종 8만6천2백4대는 12V 배터리 센서 설계 오류로 오는 31일부터 리콜합니다.

벤츠 S580 4MATIC 등 2개 차종 4천68대는 엔진 컨트롤 유닛 소프트웨어 오류로 지난 16일부터 시정조치가 진행 중입니다.

아울러 테슬라 모델Y 등 2개 차종 2천4백25대는 모니터링 시스템 소프트웨어 오류가 있어 타이어 공기압 경고 장치가 정상 작동되지 않는 현상이 발견돼 지난 14일부터 시정조치가 진행 중입니다.

차량의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결함 사항은 자동차리콜센터에서 차량번호, 차대번호를 입력하고 확인할 수 있습니다.



YTN 최두희 (dh0226@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