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역대급 진흙탕 싸움? “아슬아슬한 기업, 도처에 깔렸다”

고려아연, 역대급 진흙탕 싸움? “아슬아슬한 기업, 도처에 깔렸다”

2025.01.23. 오후 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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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YTN 라디오 FM 94. 5 (09:00~10:00)
■ 진행 : 조태현 기자
■ 방송일 : 2025년 1월 23일 (목요일)
■ 대담 : 김정남 이데일리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조태현 기자(이하 조태현): 앞서 문을 열면서 전해 드렸는데요. 고려아연의 경영권 분쟁 오늘이 분수령이 될 것 같습니다. 이 내용은 이데일리에 김정남 기자와 함께 하도록 하겠습니다. 기자님 나와 계십니까?

◆ 김정남 이데일리 기자(이하 김정남): 네 안녕하세요.

◇ 조태현: 고려아연 임시 주주총회가 오늘이잖아요. 지금 시작됐습니까?

◆ 김정남: 9시부터 예정이 돼 있는데 시내 모 호텔에서 열리고 있고 제가 쭉 설명드리겠지만 반전의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고 있어서 오늘 이게 어떤 식으로 끝날지 참 저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조태현: 영화 같은 것도 반전이 너무 거듭되면 보는 사람이 지쳐요. 그래서 흥행에 실패하고 그러는데 이번에 경영권 분쟁 어떻게 이어졌는지. 이 부분부터 역사부터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김정남: 이건 간단하게 설명을 드릴게요. 이번 경영권 분쟁에 뛰어든 사모펀드죠. 그 MBK 파트너스는 관리하는 자산만 대략 한 40조 원 정도 되는 정말 아시아 최대의 사모펀드입니다. 그러니까 재계 순위로 대입을 해 본다면 한 10위권 정도에 해당할 정도로 정말 큰 금융 자본인데 고려아연 같은 경우는 세계 1위의 비철 금속 회사이죠. 제가 몇 달 전에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 초기에 설명을 좀 드렸을 때 고려아연은 숨겨진 진주다 이렇게 말씀을 드렸던 것 같은데 저희가 철 하면은 포스코 떠올리지만 비철 하면은 고려아연을 떠올릴 정도로 중요한 기관 산업을 담당하는 회사입니다. 고려아연이 특이하게 최 씨와 장 씨의 동업 관계를 유지했다가 현재 최윤범 회장이 경영을 맡은 이후에 둘 사이에 약간 균열이 가기 시작했다는 보도가 많이 나왔기 때문에 청취자분들은 잘 아실 것 같고요. 지난해 9월 한 13일쯤에 영풍이 MBK와 손잡고 고려아연 주식 공개 매수를 발표하면서 분쟁이 본격화했고, 그 이후에 고려아연이 자사주 공개매수를 발표하는 맞불을 놓으면서 주가가 치솟고 굉장히 혼란스러운 상황이 계속돼 왔죠. 뒤에 쭉 제가 설명드릴 테지만 오늘 주총이 오전 9시부터입니다. 그래서 사모펀드의 기업 경영권 인수에 대한 그런 그것들을 저도 이런저런 회사에서 많이 봤지만 아 정말 이 정도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속된 말로 난장판, 진흙탕 싸움 이렇게 좀 펼쳐질 것으로 보입니다.

◇조태현: 그래서 지난해에 있었던 M&A 가운데 가장 박한 평가를 받고 있는 게 MBK 파트너스의 인수전 나선 거. 사모펀드 전반에 대한 굉장히 부정적인 인식을 줬다 이런 평가까지 받고 있더라고요. 그런데 지금 상황을 보면요. MBK 영풍 연합 쪽이 조금 더 유리한 상황이 아니었나 싶은데 이게 법원에서 집중투표제에 제동을 걸었기 때문이거든요. 이 내용이 조금 어려운 것 같은데 좀 설명 좀 부탁드릴게요.

◆김정남: 그게 그러니까 21일이었죠. 이틀 전이었는데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 50부에서 그 영풍과 MBK 연합이 고려아연을 상대로 제기한 임시 주총에 의한 상정 금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을 했습니다. 그러니까 오늘 임시 주총에서는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쪽이 MBK의 이사회 장악을 막기 위한 거의 승부수 같은 거였죠. 집중투표제를 통해서는 이사를 뽑아서는 안 된다 이렇게 결정을 한 겁니다.

◇조태현: 집중투표제가 뭡니까?

◆김정남: 집중투표제라는 거는 주총에서 선임되는 이사의 수만큼 주주에게 의결권을 부여하는 방식인데 이 말도 어렵죠. 예를 들어보자면 이사를 내가 5명을 뽑는다. 이 회사가 그러면은 한 주를 가진 주주는 5표를 행사할 수 있는데 이 5표를 한 후보에게 몰아주는 게 가능하다는겁니다. 그러니까 예를 들어서 지금 MBK 연합 같은 경우에도 의결권 기준으로 하면 고려아연 지분을 한 46.7% 정도 보유하고 있는데 꼭 이것뿐만 아니어도 대주주나 회사 경영진이 아무래도 과반 이상의 지분을 갖고 있는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들이 한 명, 한 명 이사를 투표를 하다 보면 당연히 그들이 원하는 사람들 중심으로 될 수밖에 없는 게 현실이거든요. 그런데 소수 주주들이 모여서 그 표를 한 명한테 몰아주기를 한다 그러면 소수 주주가 추천한 이사들도 대주주나 회사 경영진이 아니더라도 소수 주주가 추천한 이사들도 선출될 가능성이 그만큼 높아지는 그런 상황인 겁니다. 그러니까 고려아연 최 회장은 지금 우호 지분 다 포함해서 30%대 지분이기 때문에 지분이 MBK보다 모자라잖아요. 그러니까 정공법으로 붙으면 안 되니까 집중투표제를 얘기한 건데 이거를 MBK가 가처분을 걸었기 때문에 건 결과를 법원이 그렇게 인용을 한 거죠. 그래서 그때 당시만 해도 이것도 제가 뒤에 설명드릴 테지만 또 반전이 있지만 그때 당시에 보도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많은 보도들이 MBK 쪽으로 사실상 승기가 기울었다 그쪽으로 경영권이 거의 넘어갔다 이런 식으로 평가가 많이 나왔었고 최 회장 쪽은 거의 주총에서 이거 좀 불리한 입장이 됐다 뭐 이렇게 많이 평가가 받았었죠.

◇조태현: 그러니까 이걸 간단하게 정리를 해보면 최윤범 회장 쪽이 지분이 부족하니까 승부수를 제기를 했고 그런데 이게 법원에서 제동이 걸리면서 불리한 상황이 돼버렸다 이렇게 정리를 할 수가 있는 거잖아요. 그런데 문제가 또 반전이 생겼다는 거잖아요. 어젯밤에 또 다른 승부수가 나온 것 같아요. 어떤 내용입니까?

◆김정남: 그렇죠 이게 제가 간단하게 지금 이사회 상황을 좀 설명드릴텐데 고려아연 이사회가 지금 총 12명인데 최 회장 쪽이 11명이고, MBK 연합 측 장형진 고문 1명으로 지금 12명인데 이 최 회장 측이 그러니까 새로 제안한 이사가 7명이고 MBK는 14명이어서 총 21명을 두고 보통 결의 방식으로 표결하는. 여기까지가 그저께였는데 어젯밤에 저도 사실은 좀 마음 놓고 저녁에 밤늦게까지 좀 밥 먹고 하다가 갑자기 공시를 보고 깜짝 놀랐는데. 정말 알 수 없구나 이런 생각을 했던 게 고려아연 썬메탈 코퍼레이션이라는, SMC라는 손자회사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 손자 회사가 최 씨 일가와 영풍정밀이 보유하고 있는 영풍 지분 일부를 정확히 10.3%거든요. 그거를 취득했다고 어제 늦은 밤에 공시를 했습니다.

◇조태현: 반격에 나선 거네요.

◆김정남: 이게 이것도 좀 설명을 드려야 되는 게 SMC의 영풍 지분 취득은 상법상의 의결권 제한 규정이 있거든요. 그러니까 제가 아까 말씀드렸듯이 MBK 연합 쪽은 의결권을 포함한 지분이 한 46.7% 정도 되고 고려아연쪽은 아직 30%니까 그러니까 둘이 이렇게 붙으면 당연히 MBK 쪽이 이기는 게임이잖아요. 그런데 이때 고려아연 쪽에서 또 마지막으로 오늘 주총 하루 전 늦은 밤에 이 상법상의 의결권 제한 규정을 활용한 거죠. 그러니까 상법의 제369조 제3항을 보면 A라는 회사가 B라는 회사의 발행 주식 총수의 10분의 1을 초과하는 주식을 가질 경우에 B회사는 A회사에 대한 주식 의결권이 없다 이렇게 지금 규정을 하고 있는데 이것도 말이 어렵죠. 그러니까 간단하게 얘기해서 여기 지금 A라는 회사는 A의 자회사까지 포함되는데 SMC는 엄격히 따지면 손자회사지만 지분을 100%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그렇게 상법상 고려아연의 자회사로 지금 인정이 되거든요. 그러니까 이 말이 무슨 말이냐 하면 고려아연의 주장에 따르면 MBK와 영풍이 보유한 고려아연의 의결권을 이 SMC가 10.3% 지분을 인수하면서 오늘 당장 오늘부터 그들이 가지고 있는 의결권 일부가 제한된다. 무슨 말인지 아시겠나요? 그러니까 이 논리에 따르면 46.7%가 아니라 이게 20%대로 떨어진다는 얘기이기 때문에 임시주총에서 오늘 표 대결을 하면은 최윤범 회장이 이긴다는 결론이 나오는겁니다.

◇조태현: 굉장히 좀 어려운 문제긴 한데요.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반전의 반전이 거듭되고 있고 어젯밤에 고려아연에서 또 한 번의 승부수를 던졌다 이렇게 볼 수 있는 부분인데 그런데 말씀하신 그런 내용들은 다 고려아연의 주장인 거잖아요. 이게 MBK 영풍연합에서 “그렇군요” 이렇게 생각할 리는 없을 거 아니에요, 지금 어떻게 나오고 있습니까?

◆김정남: 그렇죠. 업계에서는 고려아연 쪽이 어제 정말 늦은 밤에 했거든요. 그러니까 오늘 아침부터 하는데 어제 늦은 밤에 했기 때문에 이게 왜 그런 거냐 그러면 곧 MBK 쪽이 좀 대비할 시간을 주지 않기 위해서 그런 거 아니냐라는 그런 관측들이 나왔는데 MBK 쪽에서 당연히 가만히 있지 않죠. 이 같은 시도를 불법으로 보고있습니다.

◇조태현: 아 이거 자체가 불법이다.

◆김정남: 예 그러니까 고려아연 쪽이 제가 아까 설명드린 상법상 제369조 제3항에도 문제점이 있다. 이렇게 지금 주장을 하고 있는데 MBK 쪽이 조사한 판례에 따르면 이거는 국내의 주식회사에 한정된 얘기다. 이것도 어려운 말인데 이 SMC라는 회사가 국내에 있지도 않다, 그러니까 해외에 소재하고 있는 회사다. 그리고 주식회사가 아니라 유한 회사로 파악이 된다, 이런 겁니다. 그리고 고려아연 쪽은 이게 또 오늘 주총이 열리는 상황들을 봐야겠지만 예상하건데 지금 시나리오를 보면 MBK 쪽이 가진 의결권을 제한한 채 안건을 강행하는. 그러니까 제가 방금 설명드린 지금 12명 이사회인데 본인 고려아연 쪽 7명, MBK 14명이니까 그 중에 MBK 쪽은 빼고 7명을 선임해서 이사회를 자기들이 장악하는 그러니까 그런 식으로 이 안건을 강행할 계획인 것으로 보이는데. 그렇다고 하면 MBK는 이거는 무효다 이건 불법이기 때문에 그래서 처음에는 의장 교체를 요청한다 이런 입장으로 알려져 있거든요. 사실 이것도 저도 정말 이런 기업 주총 많이 가봤고 많이 취재해 봤고 하는데 이 지금 MBK 쪽은 제가 듣는 얘기로는 임시 주총을 하는데 이게 그러니까 불법 소지가 있고 무효이기 때문에 또 다른 주총을 개최한다는 계획까지 갖고 있는 걸로 알려져 있는데.

◇조태현: 임시 주총에 또 임시 주총이 생기는 거네요.

◆김정남: 그러니까 이게 이런 적이 전에 있었는지 없었는지 정확히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지금까지 가보고 들어보고 했던 여러 가지 기업 주총사들이 있잖아요. 왜냐하면 이제 주총 시즌만 되면 경영권 분쟁 이슈가 매번 늘상 열리는 거기 때문에 그런데 이런 식으로까지 이렇게 난장판 진흙탕으로 된 거는 저는 사실 본 적이 없거든요. 그러니까 이번 오늘 고려아연이 임시 주총이 어떤 식으로 이제 흘러가고 오늘은 이제 어떤 결론이 날지는 잘 모르겠는데 정말 우리나라 사모펀드와 기업들 경영권 분쟁 사이에 있어서 정말 좀 의미 있게 기록되지 않을까라는 그거는 확실해 보이고

◇조태현: 의미 있을 정도의 진흙탕 싸움을 하고 있는 거죠.

◆김정남: 굉장히 기억에 남을 만한 그런 그리고 아마 제 생각인데 이거는 MBK 쪽이 이건 불법 소지가 있다 라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에 추가 주총이나 의장 교체 이걸 떠나서 이게 끝나더라도

◇조태현: 또 법정 싸움으로 가겠네요.

◆김정남: 예, 추후 법원에다가 이번 주총이 법적으로 효력이 있었냐 라는 가처분을 무조건 이건 걸 것 같고요. 그렇기 때문에 이미 당초 파악하기 어려운 변수들이 워낙 많이 나왔지만 이렇게 법정 싸움으로 계속 갈 거기 때문에 이번 사태는 아무래도 굉장히 생각보다는 장기전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있다, 이럴 공산이 커 보이고 그래서 청취자 분들께서도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겠으나 일단 오늘 주총 결과는 관심 있으시면 추후 보도들이 나올 테니까 그 나오는 보도들은 좀 유심히 지켜보시면 그러면 좋을 것 같습니다.

◇조태현: 근데 걱정이 되는 게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고려아연의 경쟁력 자체가 망가지지 않을까 이런 걱정이 들기는 해요. 그러면 경영권 분쟁 자체가 여러모로 관심이 매우 큰 이슈잖아요. 산업자본의 중심의 한국 사회에서 금융 자본의 힘이 새삼 확인됐다, 이런 분석도 나오는 것 같아요. 여기에 대해선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김정남: 이게 저도 몇 달 동안 보면서 이런 생각 많이 했는데 제가 쭉 설명드릴 테지만 이 얘기가 최근에 워낙 싸움이 격렬하다 보니까. 이게 너무 한가한 얘기하고 있는 거 아니냐라는 얘기를 청취자분들께서 하실 수도 있지만 그래도 좀 참고 삼아 들어주시면 저도 이번 사태 보면서 이게 전통적인 개념이 산업자본이라는 게 있고 금융자본이라는 게 있잖아요. 그런데 이제 MBK가 제가 아까 말씀드렸듯이 국가 기관 산업 성격이 있는 회사이고 그런데 그런 회사를 상대로 해서 경영권을 확보하려는 그 자체가 제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좀 이례적이라고 느꼈거든요. 그런데 현실적으로 보면은 한국 자본시장도 한 2~30년 거치면서 굉장히 성숙해졌고 그래서 그에 따라서 금융자본이 너무 강해졌다 이런 현실들을 금융시장 사람들도 스스로 느꼈을 거고 재계 사람들도 많이 느꼈을 겁니다. 그래서 저도 재계 쪽 사람들을 많이 만나고 다니기 때문에 이쪽에서 최근 몇 달 동안은 MBK하고 접촉하고자 하는 재계 인사들이 갈수록 많아지고 있다 이런 소문들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그 이유는 사실 다양하죠. 그러니까 산업자본으로 대표되는, 특히 한국 같은 경우는 오너 경영이 중심이라는 현실이 있고 특히 한국 기업들이 오래된 데는 수십 년 되면서 창업한 기업들이 3대 4대로 넘어가고. 최근에 창업한 기업도 2대 3대로 넘어가야 되는 상황인데. 이렇게 넘어갈수록 지분이 희석이 되고. 그렇기 때문에 경영권 승계가 아슬아슬한 기업들이 정말 말그대로 도처에 널려 있는 겁니다. 그러니까 이런 MBK 같은 사모펀드를 확실한 우군으로 만들어 놓을 필요가 있다 이런 것이죠. 그러니까 고려아연뿐만이 아니고 최근에 있었던 한국의 최근의 기업에 있었던 모든 이런 경영권 분쟁이라고 하는 게 이러한 현실에서 이루어진 측면이 있거든요. 그래서 반대로 오너 일가 내에서 경영권 다툼이 자꾸 발생을 하는 이 상황은 사모펀드 입장에서는 자신들의 몸값을 높일 수 있는 아주 매력적인 시장이 될 수가 있는 겁니다. 그러니까 한국 재계에서 금융시장에서는 앞으로 이런 일들이 계속 반복이 될 텐데 사모펀드의 영향력이 그럴 때일수록 좀 커질 수밖에 없지 않겠느냐라는 그런 전망이 가능할 것 같고 그러니까 아울러서 일각에서는 금융 자본이 너무 산업 자본을 좌지우지하려는 현실은 우려가 있다 이런 얘기도 많은데 이것도 틀린 얘기가 아닌 게 경제가 고도화할수록 선진금융이 필수적이고 성장한다는 건 그건 당연한 얘기고 반대할 사람이 아무도 없겠지만 제가 방송에서도 몇 차례 말씀드렸지만 현실적으로 한국 경제를 이끌어가는 이 핵심 먹거리 핵심 동력은 누가 뭐래도 수출, 제조업이 중심이 돼야 되는데 금융이 정말 고도로 발달한 미국 같은 경우에도 제조업이 쇠락을 했고 그러니까 러스트 벨트 이런 얘기 많이 하잖아요. 그래서 그 이후에 최근에 트럼프도 뭐 공장 유치나 AI 투자 이런 발표를 하고 있고 바이든 정부도 한국 기업들 공장 많이 지으라는 얘기를 많이 해서 공장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는 점을 보면 한국도 이런 것들을 좀 미리 좀 교훈 삼아 볼 필요도 있지 않겠나라는 그런 생각을 좀 하게 됩니다.

◇조태현: 우리도 대비할 필요는 있겠다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이데일리의 김정남 기자와 함께 고려아연의 진흙탕 경영권 분쟁에 대해서 살펴봤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김정남: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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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김세령 (newsfm0945@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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