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1,500% 성과급' 불만에 곽노정 사장 "노사 신뢰회복해야"

SK하이닉스 '1,500% 성과급' 불만에 곽노정 사장 "노사 신뢰회복해야"

2025.01.24. 오후 3:08.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지난해 최대 실적을 달성한 SK하이닉스가 구성원에게 총 1,500%의 성과급을 지급하기로 한 데 대해 내부 불만이 잇따르자 곽노정 대표이사 사장이 아쉬움을 표하며 노사 신뢰회복을 주문했습니다.

곽 사장은 오늘 사내 공지를 통해 지금은 한마음으로 힘을 내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가야 할 때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곽 사장은 먼저, 회사의 초과이익분배금 지급 기준을 초과하는 성과에 대한 합리적 보상이 무엇인지 많은 고민을 하고 노조와 수차례 협의했지만 공통의 결론에 이르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이번 결정이 만족스럽지 않을 수 있고, 작년의 성과에 비해 부족하다는 의견이 있다는 것도 알고 있다면서 이로 인해 노사 간 신뢰가 흔들리는 모습은 안타깝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하루빨리 노사가 신뢰에 기반한 협력적인 모습을 되찾기를 바란다면서 CEO로서 구성원의 행복과 회사의 미래에 대해 더 고민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SK하이닉스는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66조1,930억 원, 23조4,673억 원을 기록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냈습니다.

이에 구성원에게 초과이익분배금 1천%와 특별성과급 500% 등 총 1,500%의 성과급을 지급하기로 결정했지만 노조 반발과 내부 불만 등이 이어졌습니다.




YTN 황혜경 (whitepaper@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